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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세월이 살 같다는 말 실감한다.
또한 인생은 초로와 같다는 선현들의 말도 공감한다.
우리 사람들이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과일처럼 영글고 익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무가 싹에서 부터 자라 어느시기 지나면 꽃피고 열매가 열려 씨앗이 땅에 뭍히면
다시 싹이 자라는 윤회의 삶처럼 우리도 익어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의 삶도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영혼은 온곳으로 갈 것이고
흙에서 온 몸은 다시 흙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보면 굳이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슬픈것만은 아니다.
아쉬운 것은 제명을 찾아 살지못하고 일찍 떠나는 삶이 슬플 뿐이다.
오늘은 2천년전 예수님 께서 아기예수로 탄생하신 날로 20억 세계 기독교인들이 기쁨으로 맞이 한 날이다.
그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은 세상의 모든 인간을 살리기위해 십자가상에서 보혈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
왜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 드리고 감사하는 가?
거기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한것처럼 우리도 이웃과 친구간에 사랑으로 여생을 삶이 도리일 것이다.
매주 테니스 동호인들과 어울림도 거기에 사랑이 없으면 테니스가 아무리 좋아도 동호인 모임이 잘 이루어 지지 못할 것이다.
그러기에 경기중에 상대의 멋진 테니스 기량에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하며 실수한 파트너를 격려하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오늘 새벽도 어제처럼 6시 30분경 아파트 정자에서 허리근육 강화 운동으로 몸풀기를 했다.
그리고 4킬로를 달려 테니스 코트에 가니 몇 사람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8시 30분까지 운동후 집으로 왔다.
오늘은 수원시 어르신 테니스연맹 운영위원 송년 테니스 모임이 우리 코트에서 있는 날이다.
그래서 집에서 아침 식사후 인근에 살고 있는 동호인 박순호 친구와 함께 삼일코트에 나갔다.
10시부터 30여명 출석한 가운데 1시까지 경기를 했다.
겨울 날씨 치고는 맑고 쾌청해 운동하기에 좋은 날이였다.
1시 식당에서 점심 식사후 해산 했다.
오후 6시 박순호 친구가 삽결살에 소주 한 잔 하자는 뜻에 따라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도 이렇게 맥이 없는 하루를 보내 허탈한 가슴으로 밤을 맞는다.
화홍테니스 동호인 조기테니스 광경/새벽 6시경 라이트 경기 장면
죽음을 재단하는 전문가
김 용 복
생선의 머리를 치고 꼬리를 잘라 내
가운데 토막으로 요리사가 요리 하듯
나는 자르고 켜고 껍질을 벗길 때
통곡의 소리도 무시하고 잔인한
푸줏간의 칼잡이처럼 죽음을 재단한다.
빙하의 극지방 알라스카 지역
결 좋은 알마시카는 재단하기에 좋고
시골 마을 지키다 고사한 당상 나무는
나이가 오랜 것일수록 빛깔이 좋다.
속살의 빛깔과 핏줄의 무늬도 살리고
깎아서 다듬어 내고 거친 곳을 갉아
백일 아기 피부처럼 부드럽고 곱게 해
새 생명이 태어날 자리를 만든다.
완전히 미라처럼 건조된 죽음 위에
난을 치고 왕희지 서체로 글을 입혀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마술사처럼
죽음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재단한다.
새로운 시를 창작해 만인의 가슴에서
읽혀지기를 소망하는 시인처럼
죽은 나무에 글과 그림을 새겨 넣어
죽음을 재단해 생명을 넣는 서각작가.
2013. 12. 15.
아침 9시30분경 아파트후문거리 풍경
| 연못 쪽으로 뻗은 가지에 매달려 김용복 9살 11월 차가운 바람이 불던 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마을을 지키던 당산나무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동네를 오고가는 사람을 맞이하고 보냈다. 새순이 돋는 봄이면 새들이 둥지를 틀고 못자리를 만들던 일꾼들이 새참을 먹기 전에 나무 밑동에 고수레를 했다. 삼복더위 하굣길 나무그늘아래 앙감질 사방치기로 해 지는 줄 몰랐다. 다툰 친구 얼굴에 멍들게 했다고 허리를 굽실대며 사과하던 어머니 그 모습이 잊히지 않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아버지 따라 느티나무 아래로 갔습니다. 연못으로 뻗은 나뭇가지에 매달리라 해 놓고 네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느냐 사내대장부답지 못하게 돌을 던져 얼굴에 생채기를 내 이 못난 놈아 큰 나무가 될 줄 알았는데 바람이 불때마다 낙엽이 우수수 졌지만 나는 손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느티나무는 아버지가 되어 "큰 나무가 되 거라." 2013. 11. 26. |
장안구청 주차장
| 발신자를 찾아 가는 길(3) 김용복 발신인을 만나기 위해 비탈진 길을 따라 오르고 있을 때 하얀 머리 노인의 한숨에도 억새는 흔들렸다. 소나무는 가는 길을 따라 기웃거리며 따라 왔다가 돌아보면 장승처럼 웃었고 자작나무의 떨리는 잎은 바이칼호수 건너 편 승냥이 울음을 날라 왔다. 열려진 하늘이 나뭇가지에 먹혀버리는 음산한 산길을 홀로 걸을 때 산 꿩이 날라 갈잎을 파고드는 소리는 발밑 낙엽 부서지는 소리로 가름했다.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는 어릴 적 부뚜막에서 맡았던 흙냄새라 처음 가는 길이 아님을 알았고 가을 까마귀 울음소리에서 죽은 시체를 뜯어 먹었다는 불길한 예감이 전해졌다. 신발 코도 낯선 길 칼날 같은 가을 풀이 바지 끝 실오라기를 뜯어 먹는다. 어찌하여 발신인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풀과 나무, 바위와 바람과 구름을 벗 삼아 지내실까? 아름드리나무처럼 지켜주신 당신 버거운 짐 등에 지시고 키워 주신 분 지금은 안계시지만 늘 마음에 계신님이 그립습니다. 부친 사망 전보와 함께 도착한 엽서에 네 색시 보고 죽는 것이 소원이라던 유언이 2013. 11. 20. |
수원시 어르신 테니스연맹 운영위원 송년 테니스 모임
| 모텔에 간 파김치 김용복 타원형 접시에 나체의 두 남녀가 누워 여인은 남자의 사타구니에 왼쪽 다리를 깊숙이 남자의 오른쪽 다리가 여인의 엉덩이를 감아 끌었다. 거친 숨소리 마주한 얼굴 붉은 물이 바닥을 적셨다. 시큼한 맛에 시들은 근육이 팽창했고 얼큰한 맛에 흥분된 몸은 상기되었다. 파김치의 정사장면에 첫사랑이 떠올라 뼈도 없는 물을 씹어 꿀꺽 승용차를 내린 사람들은 파김치 담그러 모텔 쪽으로 갔다. 2013. 11. 8. |
삼일공고테니스 코트
| 아! 가을아, 가을아. 김 용 복 까슬까슬한 손등을 겹쳐 문질러 보아도 구김살로만 가득 찬 손등 몇 개 남지 않은 솜털 사이로 세월이 흐르고 굵어진 핏줄에는 과거의 강이 흐른다. 오늘은 결혼 48주년 행복하게 잘 살아요. 그녀의 마지막 축전 우린 그렇게 슬픈 가을에서 겨울로 등을 돌렸습니다. 그때 떠난 48광년 나와 당신의 거리는 은하수를 지나 또 다른 태양계의 유성으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잊히지 않는 늙은 망각 속으로 돛을 달았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이 불면 속의 가을 붉어진 잎에 써 놓은 사연들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내려놓을 겁니다. 세월의 모퉁이에 세워둔 촛불은 칠흑의 어두운 밤 희미하게 망막에 과거의 허상들을 만들어 놓고 부질없는 세월 지우개로 지우고 또 다시 그리고 그렇게 저렇게 살아 갈 겁니다. 2013. 11. 4. |
수원화성 동북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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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르신 테니스 연맹 현수막
송년 기념 테니스 모임
무봉이 월계수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즐기는 테니스를 하시라는 의미로 테니스인 예절 표어 서각작품을 증정했다.
테니스 예정 서작작품 월계수 회장님께 전달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수원시 어르신 테니스 연맹
수원시 어르신 테니스 연맹 송년테니스 모임 기념
수원시 어르신 테니스연맹 운영위원들
어르신 테니스 동호인들이 운동후 점심식사
수원시 어르신테니스연맹 송년테니스 회식
별이 빛나는 밤
몸은 물먹은 솜처럼
피로했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별들이 찬란한 창공 아래 세상에 감각을 열고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드물다.
달이 동쪽 하늘을 가로질러 빛나고 있었다.
더 많은 별들이 깜박이기 시작하면서
다이아몬드가 깔린 검은 벨벳처럼
하늘이 반짝였다.
- 다이앤 애커먼의《사랑의 백가지 이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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