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11. 29. 사진 일기(서각작업 마무리 하는 날)

무봉 김도성 2013. 11. 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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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5도의 추운 겨울 새벽 6시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운동 나가기 전에 준비운동으로 온몸의 근육을 풀고 나갔다.

어제 저녁 운동나오라고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10여명이 운동을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운도으로 이마에 약간의 땀이 나도로 몸을 움직이니 상쾌한 아침이다.

새벽운동에 길들은 사람들만이 느끼는 쾌감이다.

아ㅣㅁ운동후 이종영회우너이 해장을 샀다.

나는 곧바로 테니스 코트에서 오후 2까지 서각작품 작업을 했다.

 

집에 돌아와 TV뉴스를 보니 국회는 정쟁으로 으르렁 거리고

국제적으로는 중국 미국 일본의 항공식별구역 선포로 앞으로 3차전이 발생할까 염려도 되었다.

 

잠시 쉬었다가 중2 손자놈 5시에 학원에 데려다 주고 또 6시 데려왔다.

내일 1박 2일 전남 화순 문학기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 봇짐을 챙겼다.

11.30-12.1. 지역문인 교류대회 및 남도겨울여행 1박 2일 전남 화순 금호 리조트에서 1박이다.

오랜만에 남도의 겨울 바다 바람을 쏘이고 오자.

 

 

 조명아래 새벽운동 즐기는 동호인들

 

 

 마무리 현판

 

 

 

 

 

 

 

 

 

 

 

 

 ㅇ녀비어약 글씨 바닥 들어 내기

 

 

 

 

 

 오후 4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가난한 나무지팡이의 겨울

 

 

             김 용 복

 

 

언제나 겨울은 길들기 전에

창끝처럼 불쑥 나타나기에

지팡이는 굽은 허리가 더 휜다.

 

 

찬바람은 지구 북쪽

모퉁이에서 시작했고

빙산이 무너질 때 이는

날 바람이 얼굴을 할퀴었다.

 

 

솜털 온기마저 뽑아내

핏줄이 오그라들고 오들오들 떨려

지팡이는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

 

 

차가운 바람이 뿔처럼

문풍지 틈을 비집고

천정에 한기를 채워

냉기 감도는 어두운 반지하방은

무덤이나 다름없다.

 

 

토해버릴 한숨도 마르고

안구를 적실 눈물마저 말라

안개처럼 뿌연 헛것을

핏줄인 가하여 허공을 젓는다.

 

 

삶의 돌부리에 다친

외로운 외톨이 지팡이는

*영구(靈柩) 속 쪽방 귀퉁이에서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이 추운 겨울 지팡이는

슬픈 기도를 올린다.

 

 

    2013. 11. 28.

 

 

*영구(靈柩) : 시체의 영을 넣는 관

 

장안구청 주차장

 

 

 

 

 

 

 

 

 

 

 

 

 

 

 

 

마음 상함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상처는

대부분 '마음 상함'에서 비롯된다.

마음 상함이란 어떤 말이나 행동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는 것을 말한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건들은

일상생활에서 수도 없이

일어난다.

 

 

 

- 베르벨 바르테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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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건너온 夢遊挑源圖 어두컴컴한 유리집 속에 곤히 잠들어 있는 夢遊挑源圖......, 우유빛 안개 피어오르는 오솔길이 구불구불 펼쳐진다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산 봉우리 봉우리가 치옷아 길은 갈수록 깎아지른 절벽 우뚝우뚝 솟아오른 바위 밑으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물소리 하늘을 가린 숲속에 서 있고 앉아 있고 누워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 바위위에 또 바위 구름처럼 솟아 있는... 하늘에는 구름 산에는 안개 자욱이 서려 있고 대나무 숲 속에 초가집 한 채 사립문은 열려 있고 호수에는 조 각배 한 척 실바람 타고 노는데, 복사꽃밭에는 햇볕이 가득 분홍 꽃망울 천 송이 만 송이 노랑나비 떼춤을 춘다 1447년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보고 꿈 밖에서 다시 꿈을 꾸었던 무릉도원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흐르는 물에 마음 씻으며 군주보다 위에 있던 무릉도원 어찌하여 남의 땅에 끌려가 열두 대문 금고 속에 갇힌 나 지금 무릉도원에 들었노라 큰대자로 누웠노라 아홈 밤 구말리 되거라 아홉 밤 구억 년 되거라 나 안갈 란다 안 갈란다 바늘방석 그 땅으로 안 갈란다 누가 이 몸을 구해줄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夢遊挑源圖 詩/전순영

          http://cafe.daum.net/sogood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