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11. 28. 사진 일기(최동호 시창작 교실 수강)

무봉 김도성 2013. 11. 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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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가 함박눈이 내리 더니 오늘 아침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개였다.

오늘 아침도 땅이 젖어 테니스를 할 수 없으리라 포기하고 운동장에 나가지 않았다.

무봉의 사진 일기를 새벽에 쓰고 인터넷 검색과 시창작에 대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아침 7시 30분경 휴대폰이 울렸다.

나는 누구일까? 직감적으로 궁금한 가운데 전화를 받았다.

테니스 동호인 한동수 고문의 전화였다.

한 사람이 모자라 기다리고 있으니 테니스하러 나오라는 전화다.

운동장 어제 비로 젖어 있지 않느냐 물으니 꽁꽁 얼어 운도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했다.

나는 바로 옷을 갈아 입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 한 게임 운동을 했다.

조기회원들에게 미리 운동 나 올 수있도록 전화 메시지라도 보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저녁 10시가 넘어 조기회원들에게 내일 아침 운동나노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침 식사후 다시 테니스 코트에 나가 현판 라카 칠을 하면서 연비어약 작품을 새겼다.

햇볕이 좋아 건조한 날씨로 라카칠이 잘말랐다.

내일 무광 라카칠로 마무리 하면 현판 작품은 완성 될것같다.

영하의 날씨로 쌀쌀한 20년 만의 11월 추위라고 매스콤에서 야단이다.

배달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며 서각 작품 작업을 했다.

 

11월 30일 부터 12월 1일 1박 2일 전남 화순 문학회 초청으로 겨울 문학 기행을 떠나야 한다.

그래서 현판 작품은 내일로 마감을 해야한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수원화성문화센타에서 최동호교수 시창작 교실 수강이 있었다.

오는 강의는 고려대 국문과 교수 오영협 교수님의 자작시 평론을 들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수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10시가 넘었다.

 

 

 

가난한 사람들의 겨울

 

 

김 용 복

 

 

언제나 겨울은 길들여지기 전에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처럼

가난한 사람에게는 고문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추운 겨울보다는

따뜻한 계절이 더 좋다.

독거노인들의 겨울은

온 몸의 근육을 오그리게 한다.

 

 

나는 하루 종일

눈보라치는 겨울이

신나게 춤을 추는 광경을

웅크리고 바라보았다.

 

 

찬바람 부는 겨울은 북쪽

모퉁이에서 시작했고

동장군이 북극의 얼음을 밟아

칼바람을 일으켰다.

 

 

모공 끝에 매달린 온기마저 뽑아내

혈관이 수축되고 오들오들 떨며

심장의 박동마저 불규칙했다.

 

 

차가운 겨울이

황소 뿔처럼 문풍지 틈을 비집고

천정에 한기를 채워

냉기 감도는 어두운 반지하방은

무덤이나 다름없다.

 

 

세상은 큰 잔치 집 같아도

어느 곳에 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시인의 외침이 더욱 슬프게 하는 겨울이다.

 

 

        2013. 11. 28.

 

 

아침 7시 30분 아파트에서 바라본 동편 여명의 아침

 

 

하루를 붉게 태우며 여는 태양처럼  삶을 시작하고 싶다.

 

 

장안구청 주차장

 

 

아침 10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현판 라카 도장 작업

 

 

오전 11시경 텅빈 테니스 코트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유광라카로 칠하는 현판 작품

 

 

이 현판을 걸고 개업한 식당이 대박이 나기를 기원한다.

 

 

 

 

오영협 교수의 시창작 특강

 

 

수강하는 시창작반 회원들

 

 

열강하시는 오영협 교수님

 

 

오영협 교수님을 모시고

 

 

 

 

 

 

침묵하는 법

 

 

 

우리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우리가

조용히 있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우리는 침묵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 릭 워렌의《하나님의 인생 레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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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물에게 그대는 내게서 멀어질수록 푸르렀다 물결무늬 문신을 새겨 놓고 물비늘 뒤집으며 떠나가는 코발트블루의 바다여 나는 주저앉은 뻘밭 잠들지 못하는 바람 내 안의 사해(死海)는 자꾸 달아올라 균열이 가고 잿빛 구멍들 숭숭 뚫린다 왜 화성에는 재 덮인 분화구가 그리도 많았는지 저 갈매기들은 왜 서늘한 균형으로 허공에 떠 있는지 그대는 끝내 모르리 한 큰 슬픔의 개흙 구릉 속에서도 사랑의 기억들은 쐐기풀처럼 살아남는 법 심장을 찌르는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기쁨으로 땅거미 내리는 텅 빈 저녁을 견딘다 홀로 뻘 밑에서 나와 뻘 밑으로 들어가는 갯지렁이의 등줄기를 덮는 저 어둠 폐선 한 척 기우뚱 넘어가는 어느 노을녘 비릿한 물머리 들이밀며 들어설 나의 코발트블루 바다여 닻도 없이 마음은 언제나 설레이는 저쪽 바다에 있다. 詩/조명

          http://cafe.daum.net/sogood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