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9. 22. 사진 일기(하동군 토지문학제 일정)

무봉 김도성 2013. 9.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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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잠을 잤기에 6시 30분 아파트 정장에서 허리근육강화 운동을 했다.

웬 일인지 아내도 따라나와 몸풀기 운동을 했다.

예전에는 무병 장수라 했으나 요즘은 유병하면서 장수하는 시대가 왔다.

꾸준하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만이 건강을 관리의 최선이라 생각한다.

오늘 아침에는 운동하는 회우너들의 서브하는 폼을 사진에 담았다.

누구나 자신이 운동하는 자기 자신의 폼을 볼수 없기에 서브하는 폼을 사진에 담아 볼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본인이 사진을 보고 스스로 폼을 고쳐 지금보다 뛰어난 기량으로 테니스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두셑 경기를 했는데 두셑 모두 6대0으로 졌다. 결국 12대 0의 수치의 날이다.

물론 나이 탓도 있겠지만 유쾌한 일만은 아니었다.

40여년 테니스 경기를 했지만 12대 0은 전무 후무한 일로 무엇이 문제였는지 부끄럽다.

그러나 지나친 승부욕으로 마음에 담아두거나 기분상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내게 이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온 몸에 땀이 젖도록 운동하며 지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날이다.

 

큰집 칼국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고 식대로 갹출한 금액9만원은 10월 5일 추계대회 찬조금으로 처리 하고

아침 식사는 이대진 회원이 제공했다.

나는 이대진 회원에게 와인 두 상자를 주문해 자가용에 실었다.

저렴한 가격의 와인은 식후 반주로 조금 마시면 좋을것 같아 주문했다.

 

아침 식사후 만석공원 정자회원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와인 5병을 들고 방문했다.

마침 경기도 시군대항 테니스 대회에 출전할 수원시 대표 선수들이 연습 중이었다.

3병은 정자클럽에 2병은 이순 클럽회원 들에게 마시도록 제공했다.

오늘은 점심 식사도 선수단과 함께 했다.

 

국보문학 배문석 주관으로 부터 하동 토지문학제에 함께 여행하자는 제의가 있어

국보문학 이영순 부회장과 함께 참가 하기로 신청했다.

2013 토지문학제

 

 

 

 

女人의 香氣

                 무봉 김용복

이런 기분 정말로 오랜 만에 느껴 본다.
미풍 같은 엷은 바람에 명경수가 흔들렸다.
첫 情에서 느껴 본 파문이 가슴에 일었다.

나는 바로 보지는 못하고 그는 바로 보았다.
아무리 아름다운 강산이라도 내 것일 수 없다.
미모의 여인에게 생리적 눈길이 자주 간다.

公人 스타가 같은 여인이 내 옆에 있었다.
그녀의 평범한 시선이 내 쪽에 기우렸다.
나는 거미줄에 걸려든 나방처럼 꼼짝 못했다.

우린 그냥 3년 만에 만나 안부 인사만 했었다.
영화 속의 주인공을 바라보는 감정 같았다.
나는 감히 감정을 공유할 수 없다 생각했다.

시공을 초월 한다 해도 근접할 수는 없다.
단지 나는 사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다.
그녀는 붉게 피어나는 장미처럼 아름답다.

옆에 그녀에게서 특유의 女香이 번졌다.
나와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보내 왔다.
미소 지은 사진 속 눈길은  깊고 맑았다.

사진을 보니 호수가 老松에 기대고 있다.
언제라도  서쪽 새로 울어 주면 좋겠다.
지금도 그 女香이 가슴에 미풍으로 번진다.


               2012. 6. 5.

 

 

 

    전설이 된 사랑

            무봉 김용복

길상사에 가면
백석의 사랑 나타 샤가
길상화란 법명으로 누워있다.

도심의 숲
길상사 추녀 끝
노송가지에서 뻐꾸기가 운다.

얼마나 사랑이 깊었으면
수천억 재산을 시주하고도
백석의 시 한 줄 값도
안 된다 했을까?

길상화의 혼처럼
다시 올 백석을 기다리며
뻐꾹 뻐꾹 슬프게 울어 댄다.
  
지금도 숲속 어딘가에서
단 둘이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지 않을 사랑을 기다리는 마음
그래서 이루지 못한 사랑
전설이 된 사랑이 아름답다.

     2012. 6. 5.

 

 

 

          가족

              무봉 김용복

어제 비가 많이 내렸다.
5월말에 천둥치고 우박과 굵은 소나기가 내렸다.
그제 저녁에 비가 내려 테니스 코트에 소금을 뿌렸는데
녹아들기 전에 빗물에 쓸려 나갔겠다.
어제 밤10시경 잠결에 들으니 중학교 손자와 큰사위 목소리가 들렸다.
아들과 함께 극장에 갔다 오다가
아내가 담아 둔 깍두기를 가지러 왔다.
사위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1개월간 병원에 입원 했었다.
새벽 일어나기 전 가족의 안녕 기도 중에 사위 치유를 빈다.
두통과 어깨 통증으로 고생 했는데 아직도 어깨 통증이 남아 불편하다고 했다.

코트가 궁금해 오늘은 새벽 일찍 나갔다.
생각보다 코트가 말라 공치는데 지장이 없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생각났다.
부러 쉬로 테니스 코트 노면을 골랐다.
말끔하게 줄을 그어 공치러 오시는 동호인들에게 즐겁게 해 주고 싶었다.
평소보다 많은 회원들이 나오지 않았다.
미리 공을 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비온 다음 날 궁금해 할까봐 공을 칠 수 있을 때는 꼭 메시지로 알렸다.

나온 회원끼리 땀 흘려 운동을 했다.
마침 땅이 촉촉이 젖어 있어 룰라로 땅을 다지기로 했다.
나와 신 장로님은  부러 쉬 하고 김봉길 목사님은 룰라에 붙은 흙을 제거하고 이준찬 회장은 룰라를 굴렸다.

그리고 한동수 교장님은 잡초를 뽑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코트 봉사에 참여 했다.
전국에서 제일가는 클레이코트로 아름답게 정리 되었다.
남은 노년의 삶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이에게 봉사는 삶을 살고 싶다.
10시 넘어 해장을 하고 헤어 졌다.
오늘은 기분 좋은 아침이다.

집에 오니 아내가 시장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내가 정색하며
"여보! 어제 밤 경서 애비가(사위) 극장에서 지갑을 분실 했대요."

아침에 회사 출근길에 분실 확인이 돼 극장에 가서 찾았으나 허사였다.
교통사고 후라 여러 가지 잡념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우리 딸이 속이 상해겠다.
그래서 항상 가족 중에 모두 무탈하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2012. 5. 29.

 

2013. 9. 18. 아침 단체사진

 

 

아침 테니스 경기를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의 동북 포루

 

 

한차수 회원

 

 

 

 

홍동일 회원의 서비스는 전신에 힘을 실어 높은 타점에서 파워있는 서브를 구사한다.

 

 

 

이강면 회원

 

 

테니스 코트 담장의 나팔꽃

 

 

 

 

이준찬 회원

 

 

이석수 회원

 

 

최필락 회원

 

 

조승호 회원

 

 

서용교 회원

 

 

한가한 휴식 시간

 

 

운동후 휴식시간에 좌담하는 모습

 

 

이대진 회원

 

 

최필락 회원

 

 

화성관광열차

 

 

화성행궁 관광 열차

 

 

 

 

한찬수 회원

 

 

샤브칼국수

 

 

화홍테니스 회원들 아침 운동후 큰집 칼국수 집에서 해장하는 모습

아침 식사를 이대진 회우너이 제공하고 각자 갹출한 9만원은 10월 5일 추계대회 경비로 찬조했다.

 

 

김상스 김영수 주흥거 김승일

 

 

수원시 대표로 경기도 시군대항에 출전하는 선수들 경기를 연습히는 장면

 

 

철조망 밖에서 면회는 왔으나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막걸리 잔을 부딪치며 건배하고 있다.

철조망 사이의 남녀는 도대체 누구란 말이요.

 

경기도 시군대항 테니스 대회 출전 선수들 연습후 태능식당에서 점심식사했다.

월계수 박종원 부부가 참석해 반가웠다.

 

 


 

 

 

 



 

    모녀 달팽이

     

     

    김용복

     

     

    미루나무 가지 휘어잡고

    매미가 목 놓아 우는 삼복이면

     

     

    모녀달팽이가

    한그루 옥수수 다른 잎에 매달려

    서로 그리워 찾는다.

     

     

    폭풍우 불던 밤의 이산

    어미가 앞면에서 더듬어 찾으면

    딸은 뒷면을 찾아 나서는 기구한 운명

     

     

    마치 뫼비우스 띠를 따라 돌듯

    앞면과 뒷면을 오고가지만

    그 자리가 그 자리

     

     

    바람에 흔들리는 옥수수 잎에 매달려

    모정은 아픈 가슴으로 깊어가고

     

     

    같은 하늘 아래

    해를 바라보는 낮에도

    달을 바라보는 밤에도

    만나지 못하는 이산의 아픔

     

     

    그리움도 몸 따라 늙어 가고

    이제는 기억력도 화석으로 굳어져

    그려지지 않는 얼굴들

     

     

    올 추석 절에

    모녀의 상봉으로

    이생의 마지막 소원 풀게 해 주소서.

     

     

    2013. 8. 24.

    -- 남북 이산 가족 상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