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9. 19. 사진 일기 (추석)

무봉 김도성 2013. 9. 1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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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추석 날이다.

딸만 둔 집에서는 추석 다음날 딸 사위 손자들이 찾아 오는 날이다.

세딸 사위와 손자들이 모두 아파트 한 단지에 살고 있어 자주모이고 얼굴을 보고 살고 있다.

그런데 막내딸만 시집식구들이 여행을 가 오늘 아침 함께 아침 밥ㅂ먹기로 되어있다.

아내는 일는 아침부터 함께먹을 음식 준비에 바쁘다.

아침 테니스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아파트 정자에서 몸풀기 준비운동후  6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아무도 나오지 않아 코트를 부러쉬로 고르고 라인을 그었다.

마침 6명이 운동을 나와 나는 한게임하고 7시 30분경 집에 왔다.

방청소와 거실을 걸레질로 깨끗이 청소했다.

아침 먹을 상을 내놓고 음식을 차려 올려 놓앗다.

막내 딸 사위 손자가 8시 30분에 오기로 했다.

 

정확한 시간에 막내 딸과 사위 손자가 아침 먹으러 왔다.

어린 손자를 보니 귀엽게 많이 자랐다.

아내가 힘이들게 준비한 음식 속에는 어린 손자에 대한 사랑이 넘쳤을 것이다.

삶이란 이렇게 가족들의 정에 물들고 세월의 바람으로 늙어 가나 보다.

이른 아침 테니스 코트에서 땀이 젖도록 운동한 탓일까 식사후 졸음이 왔다.

오랜 만에 오전 내내 낮잠을 자고 나니 1시간 되어 점심 먹으라 아내가 깨웠다.

식사후 독일 수교 130주년과 파독 광부 간호사 50주년 가요무대가 독일에서 녹화 방송한것을 보냈다.

흘러간 가요를 들으며 고향 생각에 눈가에 시울을 적시는 잠시 보냈다.

50년 전만해도 살기가 어려워 추석에 고향 찾아가는 즐거움은 설레임으로 가슴이 울렁 거렸다.

 

 

 추석날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

시월의 달력을 뜯어내며

               무봉 김용복

한줄기 빛을 따라
어둡고 좁은 긴 터널을 얼마나 왔을까?
갈 길의 남음도 모르고 온 길의 햇수만 숫자로 헤아리며
궁금해 등 넘어 길을 동공을 크게 해 돌아보지만
희미한 고향집 뒷마당의 빨래 줄에서
하얀 광목천만이 펄럭 인다.

길이 있어 나 여기까지 왔는데
갈 길이 어디며 어디까지 가야하나
동행자는 하나둘 떨어져 갈길 찾아 가고
핸드폰의 수 발신 번호도 소쿠리 안 알밤처럼 줄어든다.

내 가슴에 정주고 사랑 준 사람이 남아
살아 온 추억의 먼 길 한편에 서서 미소 짓는 사람들
서로 오라 손짓해 보지만
희미한 윤곽만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진다.

          2012. 10. 31.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대통령 파는 날

                     무봉 김용복

내가 어릴 때 아버지는  5일 장 날 검정 고무신을 사오셨다.
5일장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모두가 처음 보는 것으로 신기했다.
북 치고 장구 치는 풍각쟁이 품바타령
입담 좋은 박물장수 아저씨의 동동구리무 선전
비암(뱀)이 몸에 좋다는 정력제 파는 약장수 아저씨
둥글게 모여 서고 앉아 즐기던 모습들이 그려진다.

요즘 신문이나 TV를 보면 짜증스러울 때가 있다.
박:문 설문조사
박:안 설문조사
박:문:안 설문조사
온 나라 안이 5일 장날처럼 시끄럽다.

TV조선 MBN YTN 등  TV에서
말 깨나 한다는 평론가 목사 교수 관상가 들이 난리다.
마치 앞날을 꿰뚫어 보는 도사들 같다.

나라 안이 마치 대통령을 파는 5일 장날이다.
내게 고무신을 사다 줄 대통령은 누구인가?

정동진의 일출을 장대에 꿰어 백두산에 세워
남북을 밝게 할 신통력 있는 지도자는 누군가?
타고르의 예언처럼 동방의 등불을 높이 들어 밝힐
세계의 지도자는 누구란 말인가?

          2012. 10. 31.

 

추석날 아침 밥상 차리는 중

 


  슬픈 일

        무봉 김 용 복

아내와 나는
며칠 전 가을 단풍 구경 차
자가용으로 산골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화려한 단풍 낙엽을 내려놓는
나무 밑을 걸으며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는
나의 고집과 욕심이 부끄러워 왔다.

노부부가 마침
깨밭에서 깨를 털고 있었다.
우리는 꽤 한 되를 샀다.

얼마 후 지인을 통해
요즘 시골에서 중국산 깨를
멍석에 몇 되 깔아놓고
깨를 타작하는 일이 있다 했다.

이제 시골 노부부의
양심을 속여 팔게 하는
세상인심이 밉도록 슬펐다.  

   2012. 10. 29.

 

 오늘 아침은 막내 딸 사위 손자가 모여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상을 단촐하게 차렸다

 

 

 추석날 아침 8시경 아파트 후문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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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평소 존경하고 부족한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벗님들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랑나눔을 주시는 봉사자님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상 속에서 힘들었던 일들 잠시나마 접으시고

넉넉하고 가슴 따뜻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가족친지들과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김용복 올림 -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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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으로 날 보내 주
J.A.Bland/Carry me back to old virginy
내故鄕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화가 피어 만발 하였고
종달이 높이 떠 지저귀는 곳
이 늙은 黑人의 故鄕이로다 .
내 기쁨으로 땀 흘려 가며
그 누런 곡식을 거둬들였네.
내 어릴때 뛰 놀던 故鄕보다
더 좋은 곳 이世上엔 없네
*
결혼한 주인 딸에게 딸려 보내진 黑人이 他鄕에서
추수 감사절을 맞아 애타게 故鄕을 그리워하는 美國 民謠입니다.
"행복의 샘"에서
.................................................
결혼 한 주인 딸에게 딸려 보배려와 나눔의 한가위 내진 黑人이 他鄕에서
추수 감사절을 맞자 애타게 故鄕을 그리워하는 美國 民謠다.
이 가을 우리나라에도 향수를 달래는 수많은 黑人 아닌 黑人이 있습니다.
가난을 피해 도시에 정착한 이농인, 他國서 시집온 多文化 가정의 婦人
北에 두고온 故鄕과 父母를 몽매에도 그리다 많은 수가 고령으로 作故하고
이 번 秋夕도 그냥 넘기자 그리움에 애타는 千萬 이산가족이 있습니다.
가까이 고향이 있고, 언제고 故鄕에 갈 수 있는 우리는 그래서
심술궂은 기후나 꽉막힌 交通에도 그저 幸福해야 합니다.
허례허식 보다는 이웃에 대한 배려와 조용하고
함께 즐기는 秋夕이 돼야 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