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9.12. 사진 일기

무봉 김도성 2013. 9. 1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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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서울지회장 홍대식 시인 시집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작가회장 김 용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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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통증클리닉 삼성의원에 다니며 허리에 주사를 맞았으나 치료가 되지 않아 어제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

현재 상태에서 얼마나 악화 될지 모르나 나의 허리는 우선 운동료법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약간 우측 다리가 결림 증상이 있으나 며칠 참고 허리근육 강화 운동을 하기로 했다.

오랜 만에 오늘 아침 테니스 동호인들의 근황이 궁금해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운동을 하지 않고 관전이나할까 했는데 한 사람이 모자라 조심해서 가볍게 운동을 한 게임하고 돌아 왔다.

의사는 절대로 테니스 하지 말라 했으나 조금씩 가겨운 운동으로 몸을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5일 부터 4박 5일 중국여행을 앞두고 여행이 지장이 없을까 걱정이 되었다.

낮에는 아령과 헬스로 허리 운동을 강하게 했다.

밖에 나가 걷고 활동할 때는 모르겠는데 가만히 집에 앉아 있으면 약간 다리 절림증상이 있다.

오늘 중국 여행비 잔액을 모두입금했다.

저녁 먹고 또 아파트 한바퀴 돌고 정자에서 허리근육을 강하게하는 운동을 했다.

 

 아침 테니스 하는 회원들

 

         대통령 파는 날

                     무봉 김용복

내가 어릴 때 아버지는  5일 장 날 검정 고무신을 사오셨다.
5일장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모두가 처음 보는 것으로 신기했다.
북 치고 장구 치는 풍각쟁이 품바타령
입담 좋은 박물장수 아저씨의 동동구리무 선전
비암(뱀)이 몸에 좋다는 정력제 파는 약장수 아저씨
둥글게 모여 서고 앉아 즐기던 모습들이 그려진다.

요즘 신문이나 TV를 보면 짜증스러울 때가 있다.
박:문 설문조사
박:안 설문조사
박:문:안 설문조사
온 나라 안이 5일 장날처럼 시끄럽다.

TV조선 MBN YTN 등  TV에서
말 깨나 한다는 평론가 목사 교수 관상가 들이 난리다.
마치 앞날을 꿰뚫어 보는 도사들 같다.

나라 안이 마치 대통령을 파는 5일 장날이다.
내게 고무신을 사다 줄 대통령은 누구인가?

정동진의 일출을 장대에 꿰어 백두산에 세워
남북을 밝게 할 신통력 있는 지도자는 누군가?
타고르의 예언처럼 동방의 등불을 높이 들어 밝힐
세계의 지도자는 누구란 말인가?

          2012. 10. 31.

 

 

 수원화성 동북포루

 

     허기[虛飢]

              무봉 김용복

끝이 보이지 않는 보릿고개
어둠처럼 커다란 허기를
허리에 동여맨 어머니
절구에 넣은 겉보리 한줌
부서져라 콩콩 찧어대지만
허기진 어머니의 허리는
가늘게 흘러내린다.

거미줄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가난
봄이 왔다고
나무가 춤을 추고
새들은 노래하지만
허기로 텅 비어 버린
창자 속으로 꼬르륵 물이 흐른다.

그래도
등에 짊어진 두엄에는 김이 서리고
아지랑이 속에서
아버지의 봄은 익어 갔다.

     2013. 3. 13.

* 허기[虛飢]:굶어서 몹시 배가 고픈 느낌.

 

 

 아침 10시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방황

          무봉 김용복

야자와 수능으로 시달린
학창의 젊음
철조망 너머에 시선을 꼽고 밤을 지킨
병사의 청춘
걸림돌을 디딤돌이라 희망의 끈을 가슴에 품고
여기까지 온 우리는
고뇌와 방황으로 머리를 떨어트린다.

바람이 할퀴고 간 사막에서
갈 길이 흩어지고
밀림의 늪지에서
허우적대는 우리의 미래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의 터널 속을
외롭게 헤매는 어깨에 걸친
무거운 고독
칠흑같이 물컹거리는 밤
고뇌와 방황 속 우울증에 시달린다.

독서실과 도서실에 쪼그린 영혼들
유령의 그림자
하늘에서 춤을 춘다.

취업의 문턱은 높고
평안히 누울 집과
함께할 배우자의 꿈도 버리는 삶
허물어진 물레방앗간
거미줄에 매달린 거미의 시체
우리를 자살의 죽음으로 유혹한다.

아!
봄비마저 슬프다.
여의도의 정치여.
방황의 젊음을 구하소서.

2013. 3. 7.

 

 

장안구청 주차장

 

 고향

    무봉 김용복

20대 총각 때 객지에서
아버지 부음을 받던 날
하늘에 떠도는 낯별에
다리가 휘청하는 현기증으로
나 홀로 음지의 벽을 잡고
청천벽력에 오열했다.

댓돌에 벗어 놓은
아버지의 검정고무신
가슴에 끌어 않고
통곡과 원망으로
땅을 치던 어머니 모습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처럼
설움이 번져온다.

해마다 찾아오는 설날 앞에
돌아 갈수 없는 어린 날의 추억
풀지 못하는 매듭처럼
가슴에 멍울진 한이 되어
오늘도 고향을 그린다.

    2013. 2. 8.

 

 

 

감각을 살려라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을 느끼는 감각이다.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 있고,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모두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남자든 여자든, 부자든 가난뱅이든, 젊었든

늙었든, 당신이 인생의 어느 지점에

서 있다 해도 다 마찬가지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첫사랑/김용복

     

    내가

    없었으면

    사랑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사랑은

    바로

    당신입니다.

     

    그 사랑을

    느끼게 한

    女人이

    첫 사람입니다.

    20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