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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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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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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내렸다.
오늘은 사유의 바다 시창작 공부 첫날이다.
9시 30분 부터 12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 수강이다.
그런 상해에서 입국한 두째 손자가 아침 8시 30분까지 종로 3가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해야 한다.
시간을 보니 7시 30분이다.
지금 출발해도 종로에 8시 30분까지 가기는 어렵게 되었다.
상행의 큰 딸이 국제 전화로 큰 일이라며 독촉이다.
나 혼자 아침을 먹다 말고 손자를 데리고 사당행 버스를 탔다.
꼬박 사당까지 입석으로 갔다.
8시 10분경 사당에 도착했다.
손자에게 종로가는 길을 안내 해주고 나는 사당 사유의 바다 공부방에 갔다.
주머니를 살펴보니 급히 오느라 돋보기를 두고 왔다.
큰일이 책을 보며 공부하는날인데
하는 수 없이 사당에 살고 계신 70세 넘은 시인은 돋보기가 있을 것 같아 부탁했다.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돋보기 부탁은 생전 처음이다.
8시 30분경 셀스스타디룸에 도착했다.
내가 일찍 일등이다.
9시경 손자가 종로 3가에서 여권 서류를 무사히 접수했다는 연락이 있어 안도의 숨을 쉬었다.
손자가 아침도 먹지않은 상태라 간식을 챙겨먹고 수원으로 가라고 일러주었다.
사유의 바다에서 수강을 마치고 1시 점심 식사후 수원 집에 2시 30분경 도착했다.
집에 오자마자 집앞 보건소에 들려 손자 투약관계를 상담했다.
바로 큰 딸이 부탁한 대출관계서류 접수차 광교 국민 은행에 갔다.
1시간 대기하여 서류를 제출하려 했으나 승인이 나오지 않아 다시 오라 했다.
또 위임장 내용이 부실하여 다시 해오라고하여 피곤이 누적되었다.
은행을 나와 다시 세류동 김영희 시인 화장품 가게에 들렸다.
두번 째 가는 곳인데 밤길에 비가 와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주택가 골목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서 찾아 갔다.
화장품을 팔아 주어 고맙다며 이것 저것 선물을 챙겨 주었다.
집에 오니 저녁 6시 밥상을 차려 아내와 겸상후 다시 아파트를 산책했다.
초 죽음이 되어 잠에 들었다.
◆2018/12/03(월) 상식이 통하는 세상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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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는 세상 전쟁의 기운이 감돌던 북미의 영국 식민지에 이주한 혁명이론가 Thomas Paine 토머스 페인이 저술한 <상식론 Common Sense>이라는 작은 책자가 미국 독립전쟁의 식민지에 살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침해당한 권리를 일깨워 주는 분발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페인의 눈에는 식민지에 사는 사람들을 본국이 지나친 간섭과 제재를 하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새마을 열차를 타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계속해서 방송이 나오던 때가 있었고, 그 방송을 들으며 많은 승객들이 “그렇게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오늘 우리가 몸담고 사는 이 나라의 정치 현실을 볼 때 가장 두드러진 결함이 상식의 부족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과 그의 주변 사람들은 문재인과 김정은이 합의만 하면 북핵은 완전히 제거 될 수 있고, 휴전 협정을 넘어서는 종전 선언만 합의 발표되면 남북통일이 곧 성취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무장 해제를 위하여 평양에 주둔했던 소련군이 다 철수 하였으니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도 철수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라고 김일성이 둘러댔을 때 우리들은 그것이 상식에 벗어난 주장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철군을 강행하였고 한국은 전쟁의 불바다가 되고 말았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다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늘의 대통령은 확신하고 있는가? 그것이 상식에 벗어난 희망적 관측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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