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9.사진 일기(권월자 교장 시모상 문상 연화장, 방극률 시인 축하 화환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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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가 3일째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남편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태산이다.

부부중에 누구 한 사람이 아프면 이것처럼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

여러가지 번민을 잊기 위해 스스로 내 몸을 혹사시켜 산다.

매일 하던 새벽테니 3일간 못했는데 다리 근육이 풀리는 것 같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날씨는 춥지만 주말이라 많은 회원들이 나왔다.

겨우 한 경기 온몸에 훈기가 돌도록 타이트한 경기를 했다.

영하의 날 살갗을 스치는 겨울바람이 이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기분 좋은 아침이다.

아내에게 아침상을 차려 주거나 겸상후 뒤처리 하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면 좀 늦는다.

모두들 한경기 하고 가거나 몇사람 남아 팀웤이 되면 운동 을 한다.

오늘은 수원문협 권월자 부회장 시모 상이 있어 조문을 해야 한다.

자가용을 가지고 문상 가기에 한일 타운에 사시는 양승본 교장을 모시기로 했다.

가는 길에 김경옥교장과 조길자 선임이사를 모시고 가기로 했다.

게획대로 12시 함께 문상을 다녀 왔다.

내가 일부러 자청한 운전 봉사다.

그래야 아내가 좀더 건강하고 오래 살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시경 집에 오니 아내가 사람이 온다고 반긴다.

혼자있는 것이 힘이 들었나 보다.

오늘 서울 혜화동에서 방극률 시인 대상 수상식이 있어 축하 화환을 보냈다.

지난번 출판 기념회 축하 난 답례로 보냈다.

저녁을 챙겨 아내와 겸상을 하는데 서울 한양대 경영학과 4학년 손자가 다니러 왔다.

아내가 좋아 했다.

저녁을 먹고 왔단다 내일 아침을 먹고 올라 간다고 했다.

아내가 잠을 잘 자기를 기도하면서 잠을 청했다.

http://cafe.daum.net/swsw2011/jnSB/555 

방극률 시인 축하 화환 보내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2017/12/09(토) -언론의 자유가 가능한가?- (3510)

내가 만일 해방 후 평양을 떠나지 못하고 눌러 살고 있었다면 마음대로 말 한 마디도 못하고 글 한 줄도 못 쓰고 감옥에 갇혀 있거나 아니면 이미 매 맞아 죽은 지 오래일 것입니다. 나는 자유를 찾아 38선을 넘어 월남하였기 때문에 100권의 책을 쓰고 3만 번 이상의 강의나 강연이나 설교나 좌담이나 인터뷰를 하면서 오늘의 노인이 되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헌법에 보장된 그 언론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직장에서 추방도 당하고 중앙정보부에 여러 번 갇히기도 했고 재판도 받고 징역도 살았지만 북한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언론자유의 천국’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의 일간지가 New York Times나 Washington Post같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지는 못합니다. 나는 그 원인이 국민의 수준에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종교나 정당이나 지역에 대한 공정한 비판이 불가능한 까닭은 비판적 기사가 신문사의 문을 망가뜨리고 유리창을 깨게 하는 폭행의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언론이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없지만 이번에 몇몇 신문사와 방송사가 미국의 기업과 정계와 언론계의 거물들의 ‘여성을 상대한 비행’을 폭로함으로 “나도 당했소”(Me too)라고 외치며 나오는 30년 전의 ‘미녀들’이 뒤를 이어 각자가 당한 일을 고백하기 때문에 미국 사회의 남녀 불평등의 오랜 악습이 무너질 ‘위기’에 직면한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돌풍이 몰아쳐 진정한 남녀평등이 실현되기를 바라지만 아직도 국민의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세상에 우리는 앞으로도 한참 살아야 할 것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어느 詩人의 遺書   무봉 김도성   내가 밤길을 걸으면서도 외롭지 않은 것은 평생을 바라보아도 변하지 않는 북두칠성과 동행했던 길   내가 천수만을 걸으면서도 고독하지 않은 것은 파도소리는 나의 세레나데 밤바다의 밀물 같은 추억이   내가 묘지의 상석에 누워서도 잊혀 지지 않은 것은 난생처음으로 약속한 첫사랑이 유성처럼 사라진 아쉬움   내가 물방앗간 짚불 앞에서도 의심하지 않은 것은 소나기로 젖은 옷 말리던 믿음 그때 그 얼굴이 그려져   내가 유령의 상여 집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랑 철옹산성 같은 굳은 믿음   내 반백년 전 사랑의 터 연암 산이 굽어보고 간월도의 일몰이 지켜보는 천수만의 갯벌에 묻어주오   내가 죽어 바라는 소원은 두 무릎 오그리고 누워 낮에 구름과 별들에게 이야기하며 밀물에 두 무릎 섬이 되고 싶소.   2017.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