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어제 아내와 다투었지만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밥은 굶길 수가 없어 생벽에 일어나 반찬도 조리해 밥상을 차려 놓았다.
나 혼자 밥을 챙겨 먹고 7시 조금 넘어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연속 두경기 땀이 나도록 뛰었다.
모두들 떠나간 테니스 코트에 남아 주변경관을 바라보았다.
푸른 잔디 소나무가 오히려 나를 쓸쓸헤 했다.
파란 하늘의 구름처럼 어딘가로 정처 없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테니스 나카에 남아 독서를 했다.
김동인의 소설 배따라기와 감자를 읽었다.
그리고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읽는중이다.
2-3페이지를 보고 나면 눈이 어두워져 책을 읽을수가 없어 안타깝다.
오늘 오후 5시 문학인의 집에서 내일 있을 수원 화성문화제 행사인
누구나 시인이 되자 시낭송 대회 행사 점검 협의회가 있다.
4시경 경 집에와서 아내 저녁상을 차려 주고 문집으로 갔다.
같은 조 근무자들과 업무를 배정하고 곽명선 시인과 저녁식사후 집으로 왔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화홍테니스 동호인들
수원 화성 동북포루
2017/09/21(목) -집에 대하여- (3431) |
|
‘죽음의 허무함’을 노래하면서, 인간들이 추구하는 부귀나 공명이나 장수(長壽)가 다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대광실 높은 집 문전옥답도 우리 한 번 죽으면 일장의 춘몽’이라고 하였습니다. 위인의 생가는 남겨 둡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햄 링컨이 태어난 통나무집은 켄터키 주의 산골에 있습니다. 그의 생가인 통나무집을 잘 보존하기 위해 그 위에 으리으리한 대리석 집을 올린 것을 보고 내 심기가 좀 불편하였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의 후손들이 그 어른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관’을 짓지만 그런 일이야말로 불필요한 수고라고 생각합니다. 한 세대가 지나도록 기억될 만한 인물도 많지 않은데, 몇 년 지나면 “그런 사람이 있었나” 할 인물들을 위해 집과 유물을 남긴다는 것은 ‘공해’를 돈 들여 만드는 일이나 다름 없습니다. 식구도 많지 않은데 호화찬란한 큰 집을 짓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흔아홉 칸 큰 집에 혼자 사는 노인이 있다면 집 없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나의 제자 한 사람이 택시를 타고 제 집 가까이서 내리려고 하는데 운전기사가 퉁명하게 묻기를 “댁의 저택은 몇 평이나 됩니까”라고 묻더랍니다. 그런데 그 운전수의 표정과 말투에 소름이 끼쳐 아무 말 많고 내렸답니다. 큰 집의 높은 담이 때로는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을 고달프고 힘들게 만듭니다. 도둑이 높은 담을 넘어서 들어오기도 어렵지만 높은 담을 넘어 도망가기도 어렵기 때문에 칼을 들고 집주인에게 대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 집 갖고 살기가 매우 어려운 세상이 된 것도 같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것이 현대인의 큰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자식이 여럿 있는 사람도 양로원을 찾아가야 한다면 아들도 딸도 없는 사람의 집은 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
'24. 사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9. 23. 사진 일기(전국 시낭송 예선 선경 도서관, 누구난 시인이이되자 두쨋날 행궁 광장, 상해 큰 사위 큰 손자 저녁식사하다.) (0) | 2017.09.23 |
---|---|
2017. 9. 22. 사진 일기(화홍문화제 누구나 시인이 되자, 행사 근무조장) (0) | 2017.09.22 |
2017. 9. 20. 사진 일기(홍재문학상 수상후보 심사, 김윤배 시인 특강 수강,문협 회장 부회장단 치맥) (0) | 2017.09.20 |
2017. 9. 19. 사진 일기(경기대 시창작 특강 수강, 수원문협 조혜연간사 생일 축하 파티)) (0) | 2017.09.19 |
2017. 9. 18. 사진 일기(소설수강) (0) | 201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