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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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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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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부터 아내와 다투었다.
아내 간병에 얼마나 힘이드느냐 주변 사람들이 하더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내가 아내 자존심을 건드린 셈이다.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사실 나도 요즘 삶이 버겁다.
나만 보면 반찬 타령이다.
아침 테니스를 했다.
금일 10시 30분 문학의 집에서 홍재문학상 수상자 선정 심의회를 했다.
심사위원 8명이
신금자 부회장이 결정 되었다.
점심 식사후 집으로 왔다.
아내가 아직 화가 풀리지 않았다.
오후 4시경 아내 저녁상을 차려 놓고 저녁 6시경 문학의 집에 갔다.
2시간 동안 김윤배 선생님 시창작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마치고 수원 통닭에서 부회장 회장단 치맥후 11시경 집에 왔다.
◆2017/09/20(수) -먹을 것에 대하여- (3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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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의(衣)’보다 ‘식(食)’이 앞섭니다. 서양 사람들이 우리들 동양 사람들보다 솔직하기 때문일까요? ‘Food, Clothing and shelter’라고 순서를 정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하늘을 지붕 삼고 헤매는 신세’일지라도, 남루한 옷을 걸치고 다닐지라도, 먹어야 사는 것이 모든 동물의 한 결 같은 고민입니다. 미식가(美食家)라는 소수의 인간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데, 미식가도 배가 고프면 닥치는 대로 먹습니다. 거지는 쉰 밥을 먹어도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 경험은 나도 있습니다. 1945년 봄에 평안남도 영유에 있는 괴천공립국민학교의 촉탁 교원으로 임명되어 평양을 떠날 때 어머님이 김밥을 싸 주셨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걸려서 영유까지 갔지만 그 김밥을 그 날 밤에 먹지 못하여 이튿날 아침에 열었더니 좀 쉰 듯하였으나 다 먹었습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없어서 아침 조레 시간에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 취임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머님의 사랑 때문에 무사했을 것이라고 나는 지금도 생각합니다. 나는 상 위에 놓인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먹지만 보신탕은 절대 먹지 않습니다. 술도 안 먹고 담배도 피워본 적이 없이 90까지 살았습니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먹으면 안 됩니다. 한 끼에 10만원을 내야 하는 음식이 한 끼에 1만원 짜리 식단보다 꼭 몸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인가가 문제되지 않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 먹느냐가 더 큰 문제라고 나는 생각하고 될 수 있는대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기를 항상 원합니다. 내가 여러 가지 모임을 마련하는 까닭이 거기에도 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아내의 신발
무봉 김도성
우린 1.5+0.5 부부
내게 1.5인분 건강을 달라
기도 한다
내가 평생 챙겨야 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하여
0.5가 필요하다
아내의 신발 한 짝
밑창이 뒤집혀
하늘을 본다
바로 놓는 것이
나의 몫이다.
201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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