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4. 21. 사진 일기(감기약 처방)

무봉 김도성 2017. 4. 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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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간밤 조금 피곤했지만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3셑 경기를 했다.

박승혜 회원이 갓김치를 담아 신랑 이준찬 회원 편에 들려 보냈다.

혼자 자취를 하고 있는 형편을 헤아려 가끔 반찬을 해 준다.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다.

운동후 젖은 땀을 테니스 샤워장에 씼었다.

그리고 집으로 왔다.

어딘지모르게 입안이 마르고 몸살기운이 있어 몸이 불편 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지냈다.

몸이 불편하니 밥을 챙겨 먹는 것이 귀찮았다.

오후 3시경 권상호 교수에게 현판글씨 사례금 10만원을 송금했다.

인천 목재소에서 내일 나무를 택배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몸이 불편하여 집앞 병원에 들려 약처방을 받았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2017/04/21(금) -불안한 평화지만- (3278)

 

불안한 평화는 평화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한반도가 바로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하였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우리는 ‘억지로’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제3차 세계 대전이 이번에는 한반도에서 터질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미국이 오늘도 중동에서 소규모의 전투에는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전이나 월남전 같은 대규모의 전쟁은 멀리하고 지내왔습니다. 중국도 그렇습니다. 중공군이 중국 평원을 탕평하여 장개석이 국부군을 이끌고 대만으로 ‘전략적 후퇴’를 한 뒤에 한국전에 대거 가담하여 김일성의 인민군을 지원한 큰 전쟁을 치른 뒤 인민해방군은 할 일이 없어서 무위도식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쟁이 없으면 군은 제구실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무슨 구실이라도 마련하여 크고 작은 전쟁이 생기기를 군은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뒤 열강들의 전쟁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당시의 양대 강국의 하나이던 소련이 원자탄을 만들었기 때문에 고작 냉전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김정은의 장난으로 핵을 가진 미국과 중국이 흥분은 하지만 전쟁에 돌입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한참동안 ‘불안한 평화’를 누릴 수밖에 없습니다. 즐기지는 못해도 이 평화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잘 유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집으로 가는 길


무봉 김도성

붉은 노을 지는

하늘 저쪽으로 둥지를 찾아

나는 새처럼


목숨을 걸고 지하 갱구에서

석탄을 캐고

고층빌딩 건축현장에서

손이 터지도록 철근을 깔고

시장거리 노점에서

비릿한 생선 빈 바구니를 이고

집으로 가는 길


거기에는 기다리는 가족이 있어

우리에게 힘이 되었지


아버지가 그랬듯이

우리도 그 사랑 유산으로 남기고

집으로,

그 집으로 가고 있다.


2017.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