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4. 19. 사진 일기(수이테모임/만석테니스코트, 랑이 만나다 중앙역)

무봉 김도성 2017. 4. 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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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은 6시에 일어 났다.

어제 문학기행이 좀 힘이 들었나 보다.

아침 테니슬르 나가지 못햇다.

9시경 아내가 먹을 과일과 반찬을 챙겨 병원에 갔다.

병원을 나와 수이테 회원들이 운동하는 만석공원 테니스 코트에 갔다.

12시까지 테니스를 한후 점심먹고 헤어졌다.

오후 내내 집에서 누워 지냈다.

몸살 감기기운이 아직 낫지않아 몸이 무겁다.

오후 6시 40분경 안산 중앙역에서 랑이를 만나기로 했다.

차량 정체로 7시에 만나기로 하고 차를 몰고 갔으나 위치를 못찾아 7시 30분에 만나 다시 수원으로 왔다.

구운동 가마솥 설렁탕에서 저녁식사후 차를 마신후 헤어졌다.




오후 1ㅅ시겨경 아파파트트 후무문 거리리 풍ㄱ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모종 상추



2017/04/19(목) -꽃잎처럼 떨어지고- (3276)

 

노산 이은상이 4.19를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 4월이 오면>

해마다 4월이 오면
접동새 울음 속에 그들의
피묻은 혼의 하소연이 들릴 것이오

해마다 4월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라

185명의 젊은 생명
꽃잎처럼 떨어지고

수유리에 그들은 잠들어 있습니다. 내가 진명여고에서 가르친 고순자는 서울대 미대의 학생이었고, 경기고를 졸업한 연세대 의예과의 최정규는 뛰어나게 잘생긴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날 경무대를 향해 달려가다가 곽영주가 내린 발포 명령 때문에 꽃잎처럼 떨어져 수유리 묘소에 아직도 누워 있고, 그들을 가르치던 스승인 나는 이제 90이 되어 그들을 추모하는 글을 한 편 쓰면서 57년 전의 그 날을 회상하고 앉았습니다.

나는 나의 조국을 위해 아무 한 일도 없이 이렇게 늙은 것이 이 새벽에 부끄럽기만 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등 뒤에 숨은 그림자


무봉 김도성


우리의 삶 속에

음과 양은 항상 존재했다


광명은 어둠을 뚫고

찾아오고

높은 곳과 낮은 곳

기쁨과 슬픔

가진 자와 없는 자


골목길 가로등 밑에

숨은 그림자처럼

희로애락이

우리의 삶이었다


기쁜 자의 얼굴은

밝아왔지만

슬픈 자의 얼굴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해 질 녘이면

산 그림자도 외로워

마을을 찾아오고


우리의 하루도

어둠의 밤 속으로

집을 찾아 자리를 편다


나의 그림자도

어둠과 함께 혼숙하고

여명과 함께 기상하며


등 뒤에 붙은 그림자가

자리 펴고 눕는 날이

우리의 여정은 끝이 난다.


2107.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