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4. 20. 사진 일기

무봉 김도성 2017. 4. 20. 05:48

   

 http://blog.daum.net/ybok1004/        홈피 바로 가기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연속하여 2게임을 했다.

무슨 원인인지 모르나 감기 몸살기도 있고 가래를 많이 뱉었다.

대구에 살고 있는 백마님이 보냈다며 이준찬 원장이 두릅을 조금 주었다.

아내가 좋아하는 나물이라 삶아서 아내에게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문협간사로 부터 5월 1일 풍도 출판기념회 참석하라는 공지가있어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 문협 배문석회장이 부탁한 현판 나무를 인천에 주문한후 대금을 송금했다.

현판 글씨는 도정 권상호교수에게 부탁했다.

오전 11시경 아내 병우너에 가면서 두릅을 삶아 초고추장을 준비하고 시루떡을 쪄 병원에 갔다.

초고추장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투정을 했다.

다시는 요리해 갖다주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병원을 나왔다.

하루 3기 밥을 챙겨 먹는 것도 이제는 귀찮았다.

황태국을 끓여 저녁을 먹고 일찍 잠을 잤다.



아침 7시경아파트 후문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배문석 회장 주문 현판








2017/04/20(금) -‘벼락 맞은 소고기’인가?- (3277)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난장판이라고 생각됩니다. 옛날 어른들이 많이 쓰던 말에 ‘벼락 맞은 소고기’가 있습니다. ‘벼락 맞은 소’를 나는 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그 소고기를 저마다 뜯어가려고 덤벼드는 광경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올바르게 묘사할 처지는 아닙니다.

소의 주인이 있겠지만 그 소가 벼락을 맞은 마당에, “이 소가 내 소인즉 아무도 손대지 말라”고 외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졸지에 소를 한 마리 잃은 불행한 농부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어안이 벙벙하여 먼 산만 바라보며 가슴을 치고 있을 뿐입니다.

4.19같은, 5.16같은, 국가적 변란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여당 없는 대선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여당이 있어야 야당이 있습니다. 여당이 제구실을 해야 야당도 제구실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모시던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나서 수인번호 503을 달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 마당에 여권에서 대통령 후보를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냈다는 것은 지금의 여권이 제정신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것은 복권에 당첨된 사나이가 상금을 타러 가다가 벼락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어려운 일입니다. 열다섯 후보가 기상천외의 공약을 지껄이면서 ‘벼락 맞은 소’를 향해 달려갑니다.

모두가 아우성이고 야단법석이지만 그 중에서 오직 한 사람이 제일 많은 양의 ‘벼락 맞은 소고기’를 광주리에 담고 만세를 부르게 될 것인데 그것이 내달 9일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