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4. 1. 28. 사진 일(아내 입원 8일째 집중 치료실 이틀 째))

무봉 김도성 2014. 1. 28. 03:46

   

                                                                         홈피 바로 가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아래 클릭해 보세요.

바로가기

전국        Daum 미디어다음 날씨

 선택지역

 

 

 

 

 

 

 

 

 

 

 

 

 

 

'순수의식'

 

 

 

어떠한 욕망과

불안도 없는 상태, 심지어

깨달음에 대한 갈구마저 내려놓은 상태,

잠깐이라도 이러한 상태에 머물러 보십시오!

이 자리야말로 우리의 순수의식입니다.

순수의식에 머무는 것 이상의 '힐링'은

없습니다. 순수의식은

모든 오염된 것을

치유합니다.

 

 

 

- 윤홍식의《양심이 답이다》중에서 -

 


 

 

 

 

//

 
    물질의 꿈 갈맷빛 수평선 위에 날개를 펴고 있는 흰 범선처럼 나는 물위에 떠 있는 슬픈 살이다. 지구 표면의 칠십 퍼센트 이상은 군청색 물에 덮여 있다 나의 팔십 퍼센트 이상은 투명한 물이다. 이오니아 바다의 눈부신 반짝임을 바라보는 탈레스의 눈빛. 그러나 나의 혼에는 수분이 없다 뜨거운 바람과 잔모래만이 어울고 있는 최후의 사막에 누워 있는 미라의 움푹한 눈을 보라. 하이델베르크 무너진 고성 입구에서 장미꽃 화환을 잡고 있는 풍화한 돌의 천사를 만났다. 천사의 날개가 흘러내릴 것 같은 불안에 뒤척이던 밤의 몸을 휘감고 엑카 강 녹둣빛 수량은 나의 내부를 흘렀지만 나의 혼에는 여전히 수분이 없다. 속눈썹 사이에서 물은 보석처럼 잠시 반짝이지만 너를 떠나보내는 나의 혼에는 수분이 없다. 에메랄드빛 동해 물빛을 바라보면서 나는 단정했다. 나의 실체는 물이 아니라 그리움이다. 시간의 손길이 닿은 적 없는 반짝이는 잎사귀도 시들지 않는 춤추는 불꽃도 꺼질 줄 모르는 함박눈처럼 눈부신 어둠이 자욱한 고향에 대한 아득한 그리움. 나의 그리움은 호수 위에 물안개처럼 갈앉는 가을같이 자욱이 나의 내부에 서리어 있다. 성운과 성운 사이를 헤엄치고 있는 나의 그리움 쓸쓸한 물질의 꿈. 詩/허만하

          http://cafe.daum.net/sogood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