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11. 2. 사진 일기(하루 종일 비)

무봉 김도성 2013. 11. 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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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중 9시경에 가을 비가 내렸다.

오후에 조금 내린다는 예보였는데 빗 줄기가 굵어 졌다.

몇 사람이 모여 전주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빗줄기가 굵어지며 비는 게속 내렸다.

특별히 할 일도 없어 서각작품 작업차 테니스 라카로 갔다.

제법 큰 연비어약 작품에 칼을 댔다.

양철 지붕 빗소리가 누에가 뽕잎 갈가 먹는 소리처럼 꾸준하고 조용히 내렸다.

테니스 코트에 고인 물에 거울처럼 주변 나무와 전주를 물그림으로 그려 냈다.

이렇게 계속 비가 내리면 내일 아침 일요일 운동하기가 어려울것 같다.

 

배달 음식으로 점심을 때우며 작업을 했다.

큰 돈벌이도 안되는 작품 작업을 왜 힘들여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만들고 있는 작품은 광교산 종루봉 정자에 걸고 싶다.

산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산사랑에 대한 자연사랑을 심어 주고 싶다.

오후 3시경 비가 그쳤다.

어쩌면 내일 아침 운동 할 수 있을 것 같다.

4시경 집으로 왔다.

망치질한 팔이 뻐근하게 느껴 왔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

무엇인지 모를 아쉬움이 가슴에 남는다.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2시까지 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비가 내리는 테니스 코트

 

 

 비가 내리는 중에도 수원화성을 산책하는 관광객이 줄을 잇는다.

 

 

 삼일공고 정문 앞

 

 

 아스팔트 물화판의 물그림

 

 

 

물그림 대칭

 

 

물그림 대칭

 

 

 아스팔트에 고인 물그림자

 

 

 오후 5시 비가 그친 오후 5시 아파트 후문거리 풍경

 

 

비가 그친 오후 장안구청 주차장

 

 

 

 

 

 

 

 

뿌듯한 자랑

 

 

 

할아버지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산꼭대기까지 데리고 가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깨워주겠다고는 하시지 않았다.

"남자란 아침이 되면 모름지기 제 힘으로 일어나야

하는 거야".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신 후 여러 가지 시끄러운 소리를 내셨다.

내 방벽에 쿵 부딪히기도 하고, 유난스레 큰소리로

할머니에게 말을 걸기도 하였다. 덕분에 한발 먼저

밖으로 나간 나는 개들과 함께 어둠속에 서서

할아버지를 기다릴 수 있었다.

"아니, 벌써 나와 있었구나! "

할아버지는 정말 놀랍다는 얼굴로 말했고,

"예, 할아버지." 내 목소리에는

뿌듯한 자랑이 묻어 있었다.

 

 

 

- 포리스트 카터의《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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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릿내에서는 별들이 뿌리를 씻는다 이 여윈 숲 그늘에 난꽃 피어날 때의 꽃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은 방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거기에서 당신의 무릎을 바라보며 세월이 어떻게 동그란 무늬로 익어 가는지 천천히 지켜보다가 달빛 내리는 언덕을 쳐다보며 꽃이 피어나기까지의 고통과 꽃의 숨결로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에 대해 가만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먼 데 있는 강물은 제 소리를 지우며 흘러가고 또 베릿내 골짜기에는 지친 별들이 내려와 제 뿌리를 씻을 것이다 그런 날엔 삶의 난간을 겨우 넘어온 당신에게 가장 높은 난간이 별에 더 가까운 것이라고 그래서 살아있는 새들은 하늘 한 칸 얻어 집을 짓는 것이라고 눈으로 말해주고 싶다 서러운 날들은 입김에 지워지는 성에꽃처럼 잠시 머물 뿐 창을 지우지는 못하는 법 우리의 삶은 쉬 더러워지는 창이지만 먼지가 끼더라도 눈비를 맞더라도 창이 아니었던 적은 없었으니 뜨거운 눈물로 서러움을 씻고 맨발로 맨몸으로 꽃 세상을 만드는 저 동백처럼 더 푸르게 울어버리자고 그리하면 어둠에 뿌리 내린 별들이 더 빛나듯 울 일 많았던 우리의 눈동자가 더 반짝일 것이라고 詩/이대흠

          http://cafe.daum.net/sogood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