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10. 23. 사진 일기(수요이순테니스, 부부동반 무료 경주관광당첨, 경기대 시창작 수강)

무봉 김도성 2013. 10. 2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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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 9시 30분 삼일 테니스 코트에서 이순테니스 수요모임이 있는 날이다.

그리고 저녁 7시 부터 9시까지 경기대 시창작 수강이 있는날이다.

 

아침 6시 테니스 토트에 나갔다.

회원들이 가을 나들이를 떠났는지 몇 명 나오지 않았다.

9ㅣ까지 운동후 집에 와 아침을 먹고 박순호 테니스 동호인과 함께 다시 삼일 코트에 나갔다.

오후 1시까지 11명의 이순회 동호인들이 모여 테니스를 했다.

나는 새벽 운동을 했기에 서각작품 만들기 작업을했다.

인천 제재소에 주문한 서각 작품용 목재가 오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어 궁금했다.

 

띵똥 메시지가 도착했다.

김용복 선생님 경주 1박 2일 이벤트에 당첨되었음을 축하합니다.

아내에게 연락했다.

아내가 진짜이냐며 즐거워 했다.

10월 15일경 사학연금공단에서 공모한 경주일대 1박 2일 여행 이벤트에 공모했었다.

공모한 글은 아래에 올려 놓았다.

자세한 여행 일정과 당첨 안내 통지서도 아래에 올렸다.

 

나의 여행 일정은 2차로 2013. 11. 14. - 15. 1박 2일로 경주 일대 관광이다.

이번 여행은 1차 55명 2차 44명 부부동반 무료 관광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무료 관광소식에 아내는 마냥 즐거워했다.

 

나는 하루 종일 서각작품 새기기를 마쳤다.

오후 5시경 기다리던 서각재료 나무가 택배로 도착했다.

그리고 저녁식사후 7시부터 9시까지 경기대 시창작 강의를 수강했다.

 

 

조기 테니스 하는 광경

 

 

수원화성의 동북 포루

 

 

파란 가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평화롭게 느껴 진다.

 

아래 글은 사립학교 연금 관리 공단에서 연수급대상자로

1박 2일 부부동반 경주일대관광 이벤트 행사에 제출한 공모글이다.

 

 

          아내의 운동화

 

                          김용복

 

어렵게 시작했던 신혼 생활이 생각난다. 올해로 아내 만나 48년 되었다. 오늘 새벽 현관에 놓인 아내 운동화를 보았다. 아내는 하루 세 번 식후에 아파트 단지를 두 바퀴 돌았다.

노년의 건강 유지를 위해 10년이 넘도록 걷고 있다. 운동화의 뒤 굽이 밖으로 닳아 밖으로 삐져나왔다. 왜? 안쪽 보다 바깥쪽으로 많이 닳았을까? 허리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나는 새벽 테니스하면서 신경이 쓰였다. 아내에게 운동화 사 줄 테니 나오라 전화 했다. 전에 사다 놓은 새 운동화가 있다고 했다. 아내는 함께 있는 막내딸에게 "별일이다. 네 아빠가 운동화를 사준단다." 전화기 속에서 멀게 들려온다. 싫지 않은 목소리에서 사랑이 스며온다.

요즘 우리 부부 사랑한다는 말이 없어도 느낌으로 알 나이가 되었다. 아내가 볼멘소리를 하면 무엇이 못마땅한지 짐작으로 아는 도사가 되었다. 나이를 들어가는 탓일까? 그래도 아내 밖에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가끔은 의견차이로 다투지만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수그러든다. 우린 서로 닮아 가는 가 보다. 고집 센 50대만 해도 한번 다투면 며칠간 말을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고놈의 수컷이라는 기 싸움에 시간을 허비했다.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었다. 말년에 자주 데이트를 한다. 데이트란 말이 사치스럽지만 병원 데이트를 말한다. 젊어 자주 데이트를 못한 것이 아쉽다. 살다보니 그리 되어 버렸다.

신혼 시절 부엌 딸린 단칸방 부뚜막에 놓인 신발이 떠올랐다. 부엌문 앞 나란히 놓인 신발처럼 우린 방에 나란히 누워 살았다. 한 해 두해 살다보니 세 켤레 네, 다섯 켤레로 늘었다. 이제는 제짝을 찾아 떠난 신발들 현관에 내신 아내 신, 집을 지킨다. 이제는 식탁에 수저 두 켤레 현관에 신발 두 켤레가 다정하다. 언젠가는 한 켤레만 남는 날이 오겠지. 울음으로 세상에 혼자 온 것처럼 떠날 때도 혼자 떠나겠지. 아버지가 떠나시던 날 검정고무신 끌어안고 통곡하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함께 갈 수 없는 길, 그래도 내가 먼저 가기를 소원해 본다.

거울을 들여다보니 아버지를 닮아간다. 어느새 머리에 앉은 서리가 골진 이마를 타고 눈썹에 내렸다. 이제부터 언제일지 모르는 날을 위해 욕심 없이 살고 싶다. 현관에 놓인 아내의 운동화를 자세히 보았다. 남은여생 아프지 말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 담고 살았으면 좋겠다.

 

                                                            2013. 10. 15.

 

2013년 11월 13일이 결혼 48주년 기념일인데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이번 1박 2일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언제 부턴가 하늘을 자주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아침 9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이순 수요 테니스동호인 점심 식사

 

 

오늘 점심은 신입회원 김청극 교장이 냈다.

 

 

식사가 나오는 동안 담소하는 광경

 

 

하루 종일 서각 작품을 새겼다.

 

 

오후 5시경 신호대기중 촬영한 장안문

 

 

1박 2일 부부동반 무료관광 당첨 안내 통지서

 

 

여행 일정표

 

 

 

 

 

 

 

 

착한 사람 정말 많다

 

 

 

믿었던 사람이 내게

등을 돌리는구나 싶은 순간이 올 때면,

가능한 한 빨리 세상에 사는 착한 천사를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지만, 사실 둘러보면

착한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아, 내가 사는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싶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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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인 아편은 붉은 양귀비꽃의 상처였다 덜 익은 열매에 흠欠을 낸 즙액이다 독이 독을 다독인다 열매의 이지러짐에서 모르 핀을 모르핀의 이지러짐에서 헤로인을 뽑아냈다 누군가 말 한 치유의 힘센 이는 헤로인 , 힘센 상처는 강렬하다 술값이 비싸서 가난한 사람들이 마셨던 아편, 작가나 시인들 아픈 아기와 여자들에게 흔히 권했던 시절, 얼마 전 까진 그랬다 이천개가 넘는 영국의 커피하우스에 여자들은 들어가질 못 했다 얼마 전 까진 우리 몸은 얼마 전 까지를 가장 잘 받아 들이는 물질이다 그런 물질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것은 상처 들이 포효했기 때문인가 취한 이들의 시간은 거나하다 홀린 듯 산마루 위에 둥둥 떠다니는 나를 잊음이 거나하다 마음을 들어 올려준다 제 몸과 맞바꿀 수 있는 것은 죽음뿐이다 이젠 마지막이라 말했다 내 성하지 않음을 중얼거려본다 홀랑 들이키라는 건 아니었다 그러면 붉은 양귀비꽃의 흠欠이 당신에게서 안착한다 성하지 못한 당신 마음에 양귀비꽃의 그런 마음이 당겨졌다 호주머니 그해엔 다녔다 헤로인을 자주 겉옷의 넣고 깊숙이 그해엔 넣고 호주머니 자주 깊숙이 헤로인을 다녔다 겉옷의 詩/안정옥

          http://cafe.daum.net/sogood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