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10. 13. 사진 일기(하동 토지문학기행 두째 날)

무봉 김도성 2013. 10. 13. 22:42

 

   

                                                                         홈피 바로 가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아래 클릭해 보세요.

바로가기

전국        Daum 미디어다음 날씨

 선택지역

 

 1박 2일 짧은 여정의 문학 기행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아래 블로그 주소를 클릭하시면 사진 원본을 스크랩 하실수 있습니다.

혹 초상권에 침해가 된다면 삭제해 드리니 댓글 남겨 주세요.

40여분 연락처를 알지 못하여 일일이 전해 드리지 못하니

함께하신 주변 아는 분에게 사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보문학 작가회장   무봉 김 용 복   /전화 010-4750-7676

 

 

첫째 날  http://blog.daum.net/ybok1004/4457936

두째 날  http://blog.daum.net/ybok1004/4457937

 

 

하동군 화개면 섬진강 가가 숙소에서 잠을 자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잠을 자고 내려 온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졌다.

숙소앞 섬진강 지류 건너 산 목덜미에 머플러처럼 두른 운무가 눈길을 끌었다.

산꼭대기에 걸친 구름이나 내려앉은 안개는 보았으나 산목덜미를 둘러 싼 구름이 멋지다.

숙소 근처 신선대 식당에서 재첩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신선대 식당/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섬진강 대로3484번지/055)883-2277

 

이른 아침 숙소앞을 산책하며

섬진강 건너 마을 에 마실 온 구를을 보았네

어린 새끼가 품으르 안기듯

구름이 산에 안기는 구름을 신기하게 바라 보았네.

구름도 혼자 산에 떠 돌기 외로웠던가?

마치 여인의 젖무덤같은 산 가슴을 만지고 있다.

 

총각 구름이 처녀산에 안기는 모습을 잊을 수 없어 서성인다.

 

 

오늘 우리가 바라본 저 풍경은 다시는 그려 내지 못할 게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여 사진에 담고 또 담았다.

 

 

무봉 김용복

 

 

산으로 둘러싼 안개 좋아 아호를 霧峰(무봉)이라 했다.

오늘 내가 좋아하는 무봉을 보았다.

霧峰 김용복

 

백덕순 시인과 함께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 나무들

 

 

섬진강 대로가 아름답다.

 

 

 

신선대 식당

 

 

식당 앞에서 단체 사진

 

 

 

사랑했던 여인이 떠났던 길

 

 

점이 되도록 바라 보았던 젊은 날의 사랑이 가슴에 설렌다.

 

 

섬진강바람에 깬 메리골드가 햇볕을 끅어 잡고 화장을하고 ㅆ다.

 

 

 

지역 특산물인 재첩국 해장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어제밤 먹다남은 술로 해장과 반주를 했다.

 

 

관광 시간도 좋지만 먹는 시간도 즐거워 이야기 꽃을 피워 낸다.

 

 

화개면 섬진강 대로 신선식당에서

 

 

이영순 작가

 

 

금년에 자주 관광  다니는 것이 아이들처럼 마냥 즐겁기만하다./이영순 수필가

 

 

서로 잘 몰라도 모이기만 하면 사진을 찍는다.

 

 

쌍계사에 오르는 길

 

 

숲과 산과 계곡을 씻어 만든 바람이 우리의 몸을 정화했다.

 

 

쌍계사 길 안내

 

 

나무와 나무 사이 숲길을 걷는 기분이 하늘을 나른다.

 

 

높은 계곡에서 서로 물이 만나고 모여 재잘대는 물소리는 폭포를 만들어 눈길과 발길을 잡는다.

 

 

 

쌀계사 사찰 안내도

 

 

쌍계사 일주문 앞에서/이영순 작가

 

 

일주문

 

 

무봉 김용복 시인 소설가

 

 

무봉

 

 

쌍계사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

 

 

 

 

대나무 숲과 개울

 

 

아동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쌍계사 대웅보전 앞에서

 

 

고희를 훨씬 넘긴 내나이 언제 다시 찾아 이곳에 설 수 있을까?

 

 

 

가을 하늘과 탑

 

 

하늘을 처음 대하는 새/처음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 처럼 여생을 살고 싶다.

 

 

명언에서 삶을 찾고 철학을 배운다.

 

 

보는 만큼 아는 만큼 구경도하고 사진에 담는다.

 

 

쌍계사 대웅보전

 

 

우린 약속 없이 사진에 담았고 다시 이곳에 오자는 약속도 하지 않았다.

 

 

 

 

절은 그대로 있는데 우린 떠나고 숲은 밤이면 새로운 그림으로 내일 볼 것이다.

 

 

맑고 깨끗한 물소리 부드러운 것이 힘을 내는 내공을 바라보며 진리를 배운다.

 

 

여인의 음부로 보이는 작은 물줄기 아직 내게도 사내라는 정기가 남아 있다.

 

 

잠시 열린 하늘로 햇살을 잡아 끌어 화장하는 꽃이 아름답다.

 

 

좀 이른 시간 때문 일까 관공객이 없다.

 

 

미이라로 나무의 시체가

 

 

어이타 고사목이 되었을까?

 

 

부부 고사목이 더욱 쓸쓸하게 보인다.

 

 

쌍계사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나 조형물에 시선이 간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화개장터 꽃도 피고 웃음도 터진다.

 

 

 

 

도토리 묵에 막거리/심의 표 회장이 쏘고

다시 자리를 옮겨 2차로 내가 재첩회 안주로 내가 거하게 쏘았다.

 

 

 

 

전라도경상도를 잇는 다리

 

 

모두들 즐거워 웃고 있다.

 

 

 

산하가든 비빔밥

구례군 산동면 하관길 36번지 061)781-5292

 

 

푸짐한 찬들이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다.

 

 

오미자 막걸리가 일품이다.

 

 

 

 

김경숙 시인

 

 

 

홍성훈 이사

 

 

 

 

 

 

 

 

 

귀경 길 여산 휴게소

 

 

서초구청의 국화꽃

 

 

 


 

 

 

//

 

     

    꽃에도 주름이 있을까?

     

     

                            김용복

     

     

    도화살 붙은 소녀의 얼굴을 보았네

    박꽃처럼 순박하고 아름다웠지

    소녀가 꽃이라면 꺾어 화병에 꽂았을 게다.

     

     

    가을달이 높게 뜨는 날 저녁이면

    초가의 박꽃을 생각하며 늙었다.

     

     

    하지만 박꽃 같은 도화 살의 얼굴

    화선지에 먹물 번지듯

    희미하게 가슴에 남았다.

     

     

    기억력도 늙어 가는지

    도화 살의 소녀 때문에

    사랑의 붉은 피가

    이제는 묽은 먹물로

    수묵화를 그려 놓는다.

     

     

    거울을 바라보는 나도

    얼굴에 주름지고 있는데

    내가 가슴에 핀

    꽃에도 주름이 있을까?

     

     

           2013.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