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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매일 습관처럼 운동하는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40여년 넘게 새벽 테니스를 한것이 나에게는 유일한 건강 자산이 되었다.
상큼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온몸에 땀이 배도록 운동했다.
잠시 휴식하는동안 테니스 코트 주변 나무를 바라 보앗다.
벌써 낙엽이 하나하나 떨어져 발길에 차였다.
세월이 빨라도 너무나 빠르다는 실감을했다.
오늘 오후 7시 수원문화재단 강당에서 최동호 시창작교실 개강식이 있었다.
1,2기를 수료하고 3기 수강을 신청했다.
학교 교장 퇴임후 시를 쓰게된 나에게는 시를 공부하는데 좋은 기회다.
식순에 따라 권성훈 교수님의 사회로 개강식이 시작되었다.
최동호 교수님의 남창초등학교 57년 후배인 초등학생들의 여는시 시 낭송으로 시작했다.
최민호 위원장의 개회사와 행궁동 이용학 주민자치회 위원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그리고 라수홍 수원문화재단 이사장의 축사, 2기 임종삼 대표의 인삿말 중에
2기 수료생 중에 최대희 시인의 첫 시집 발간 안내와 축하 선물 전달이 있었다.
최동호 시인 남창 초등 동기생 김주호 교수의 색소폰 축하 연주와 정다운 시인의 시낭송
김종만 3기 회원의 흥미로운 만담이 이었다.
최동호 교수님의 특강으로 개강식을 마쳤다.
울산의 처용제 축제 세게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잘 못알려진
처용가 해석에 대해 새로운 정체성이 정립되어야 한다.
처용의 아내에대한 잘못 된 불륜적 해석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그리고 2부로 최대희 시인의 출판 기념회를 2기 수료생 중심으로 단오에서 가졌다.
20여명이 참석해 시집중에 마음에 드는 시 한편을 골라 낭송을 했다.
우경주 시인의 감미로운 클래식 기타 연주로 시낭송을 해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오늘 출기념회 자리에 다과와 음료수 대금을 임종삼 회장이 지불했다.
앞으로 이러한 모임을 종종 갖자는 의견을 교환하고 저녁 10시 30분경 해산했다.
최동호 창작 교실 수강하게 된 나의 동기
생각과 글/김용복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글로 남기고 싶어 한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적어보는 것은 일기나 친구에게 편지쓰기가 처음일 것이다.
지금 마흔 일곱 된 큰딸이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박봉에 넉넉지 못한 살림살이가 딸에게 용돈을 주지 못하고 왕복 차비 밖에 줄 수가 없었다.
나는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시집간 큰딸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다.
7월 15일 맑음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웠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친구들이 먹는 얼음과자가 먹고 싶었다.
주머니에는 달랑 집에 갈 차비밖에 없었다.
몇 번을 망설이다가 차비를 털어 얼음과자를 사 먹었다.
나는 그 먼 길 십리를 걸어서 집에 왔다.
나는 시원하고 맛있는 얼음과자를 처음 먹어 보았다.
나는 일기를 읽는 동안 죄인처럼 아버지로써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시려왔다.
좀 늦게 알게 되었지만 우리 딸이 생활하고 느꼈던 생각을 일기라는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사물에 대하여 보고 느낀 것을 말하기는 쉬우나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도 말은 귀로 들으며 주변 상황에 따라 설명이 부족해도 쉽게 이해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말은 기록된 글보다는 오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자기가 살아오면서 몸소 체험한 일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 방법으로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글이라 생각한다.
중국 송나라에 황제 휘종은 그림을 좋아하는 화가였다.
매해 전국에 화가들을 모아놓고 화제(畵題)를 주어 그림그리기 대회를 했다.
"말이 꽃밭을 밟고 달려가자 말발굽에서 꽃향기가 진동하더라." 는 화제를 주었다.
그림 중에는 말이 말갈기를 바람에 날리고 다리 근육이 움직이며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왕은 장원으로 뽑지 않았다.
왕이 화제를 준 목적은 향기를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했다.
한 젊은 화가의 그림이 장원으로 뽑혔다.
그 젊은 화가는 달려가는 말 꼬리에 나비 떼가 따라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향기를 나비로 표현하는 남다른 표현이 장원으로 뽑혔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남다른 관찰력과 생각 없이는 쉽지 않다.
생각을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린다는 것은 뛰어난 관찰력이 없이는 좋은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없을까?
지금 까지 살아오며 경험했던 체험담과 힘겹던 고비를 슬기롭게 넘겨 성공한 사례를 글로 남기고 싶은데
말로 표현하기보다 글로 남긴다는 것이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수필이나 소설 시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으나 창작하는 능력이 없어 감히 접근하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 문단의 거목이신 고려대학교 최동호 교수께서 정년을 얼마 앞두고
출생지 수원에서 최동호 시인 문학 강의실을 무료로 개강했다.
시 창작 교실 전담 강사진은 각 대학 문창과 교수 열 분으로 주로 최동호 교수의 제자들이다.
시 쓰기를 열망하던 사람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 강의를 열심히 수강했다.
그동안 1,2기 80여명이 시 쓰기 창작과정을 성실히 수강해 수료식을 가졌다.
앞으로 9월 3기 개강으로 시문학 강의를 계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7월 27일 -28일 1박 2일 전국에 있는 시인을 대상으로 수원 시인학교를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시 쓰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에게 창작 공부를 할 수 있는 꿈을 실현하게 되어 감사한다.
최동호 시인 문학 강의실 수강으로 시 쓰기를 열망하는 훌륭한 시인과 명시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
평소에 사물에 대한 느낌과 체험을 글과 아름다운 시로 표현하는 창작 기술을 익히는
최동호 시인 문학 강의실 운영에 관계 기관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
수강생 대표 인사/김 용 복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40여년 중등학교에 근무하고 2003년에 정년 했습니다.
여기에 오신 여러분은 시문학창작에 뜻이 있어 수강을 신청했다고 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물을 보고 느낀 생각을 제대로 쓰고 창작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자 오늘 3기 수강을 신청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무료로 마련해 주신 최동호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박수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3개월간 우리에게 시문학 창작 강의를 해주실 교수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박수를 부탁합니다.
수강생을 대표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배 울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빈의자에 낙엽이 구르는 가을이 왔다.
민들레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마지막으로 자신의 대를 잇고 있다.
민들레 홀씨
푸른 잔디에 낙엽이 구르는 가을이 왔다.
삼일공고 정문앞 도로와 동산
테니스 코트 앞 길
12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최동호 시창작교실 홍보 포스터
개강식식장과 현수막
현수막
최동호 시창작교실 개강식 식순
포스터
권성훈 사무국장 개강식 사회
수강생들
남창 초등학교 어린이들 시 낭송
임종삼 제2기 대표 인사
임종삼
임종삼 회장이 새로 시집출간한 초대희 시인에게 증정할 에델바이스 액자를 설명하고 있다.
임종삼 회장이 최대희 시인에게 선물 증정
선물 액자
라수홍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축사
경청하는 수강생들
시의원 축사
최동호 초등학교 동창 김주호 교수님의 개강식 축하 색소폰 연주
김주호 교수
4개월 배운 연주 실력이 대단해 앵콜과 박수를 받았다.
정다운 시인 시낭송
정다운 시인
최동호 교수님 특강
최동호 교수
김종만 3기 수강생 만담
만담을 보며 즐거워 웃고 있다.
김종만 수원 갈비스토리 원장
제3기 김용복 대표의 답사
3기 대표 김용복 답사
김용복
단체 기념 사진
최동호 교수님을 모시고
권성훈 교수님과
개강식후 2기 수료생들이 단오에 모여 최대희 시인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임종삼 회장님께서 거금의 다과비와 음료수 대금을 지불했다.
최대희 시인 사인회
시낭송 배경음을 기타로 연주하는 우경주 시인
시낭송하시는 최동호 교수
수강생 대표 인사/김 용 복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40여년 중등학교에 근무하고 2003년에 정년 했습니다.
여기에 오신 여러분은 시문학창작에 뜻이 있어 수강을 신청했다고 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물을 보고 느낀 생각을 제대로 쓰고 창작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자 오늘 3기 수강을 신청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무료로 마련해 주신 최동호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박수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3개월간 우리에게 시문학 창작 강의를 해주실 교수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박수를 부탁합니다.
수강생을 대표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배 울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독자의 편지 ----------------------------------------
선생님 안녕하셔요
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드리네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간간히 선생님 뜨락를 오가며 사는얘기 전해 들으며
짙어가는 가을 길목에 와 있습니다
저번날에 뜨락에 갔을때 아내분과 냉전중이셨는데
지금은 어찌 휴전은 하셨는지요...부부는 칼로 물베기란 말도 있던데....ㅎㅎ
요즘 큰아이 대학을 가는건지 아니면 어미가 보내는건지...저도 하루하루 맘음만
동당거리는 날이 많습니다
저번주 한학교는 합격을 해 놓고 보니 조금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선생님께 가을이란 단상을 보내고 싶은건지 아니면 토닥여 줄것 같은 마음이여서 그런지...
오늘밤은 그냥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해마다 오는 계절중에서도 유독 가을이 주는 메세지는 뭔가 다르긴 하나 봅니다
똑 같은 퇴근길에도...
빠알간 옷을 어느새 갈아입고서 바람을 등에 업고 자유스런 몸짓으로 어딘론가 자유를 찾아가는 모습들이
어찌보면 자연의 위대한 법칙을 눈으로 마중하는 길이 아닌가 할때도 더러 있습니다
사람은... 인간은 ...
생각할수 있는 멋이 있어 얼마나 당행스런가...?
느낄수 있는 마음이 있어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느낌을 이세상 한사람에게 전한다면 그 분이 선생님이여서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속내를 들여 보내도 허허 웃으며 반겨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니 올 가을은 곱게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처럼
마음이에게 그릴수 있는 멋스런 가을풍경화가 되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간혹 어느날...
폰에 저장된 번호를 꾸욱 눌러서 선생님 오늘 시간 괜찮으시냐구 문자 보내고 싶을때도 더러 있습니다
잠시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생각하는 주머니는 미소를 띠게 하고....
그로인해 마음은 넉넉한 보따리를 준비해 놓고...
언젠가는 ...? 물음표를 달아 놓으며 먼훗날 선생님을 추억할수 있는 여백을 이쁘게 색칠하기도 한답니다...
가을밤에 연애편지도 아닌데 어찌 마음은 핑크빛이 되 가는 걸까요...?
그래서 가을편지는 누구나 시인이 되는것처럼 낭만을 갖게 하고 추억하는 앨범을 디다보듯이 생각이 깊어가는가 봅니다
오늘은 많은 제 이야기만 주렁주렁 하네요...ㅎㅎ
다음엔 선생님께서 가을이야기로 한봇따리 풀어주셨음 좋겠습니다
속속들이 다가오는 이 가을...
많이 행복하시길 바래며.~
알토랑 같은 가을과 멋스런 데이트 하시길 바래며....
통영에서 ** 보냅니다.
대공원에 갈때마다 외톨이 백로가 10월 8일 모임에 갔을 때도 보았다.
항상 그자리에 앉아 임을 기다릴까 배가고파 허기를 메울 상대를 찾을까
마치 사랑에 굶주린 나의 마음같이 외롭게 보이는 백로는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롭다는 것
김용복
해질녘
호숫가 외다리 백로
물그림자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가을 비 추적이는
억새길 홀로 걷는 마음
더듬는 손끝에
풀잎만 간질인다.
외롭다는 것은
마음은 타향에 사는 것.
고향이 있어도
옛 고향이 아니요
처음 느낀 마음
가슴에 있으나
다시 볼 수 없음이
외롭게 한다.
2013. 10. 8.
참으로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간다.
엇그제 서울 대공원에 가보니 중학생들이 가을 소풍을 왔단다.
소풍 왔다는 말에 타임머신을 타고 수십년 가거로 돌아가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대공원 입구 느티나무가 붉게 물들어 입을 한 두개 내려 놓기 시작했다.
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가을은 누구에게나 외롭고 쓸쓸한 계절로 맞이한다고 생각해 보았다.
추워지면 사람들은 옷을 겹으로 입어 체온을 보온하는데 나무는 왜 옷을 벗어 버릴까?
산사 고승의 설법을 듣다보면 모든것을 미련없이 내려 놓으라 말하지만
허접쓰레기 같은 잡념을 등에 짊어지고 허덕이는게 내가 아닌가 생각도 해 본다.
20대에 만났던 꽃숙이를 버리지 못하고 지금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답답한 맹추같은 사람이 여기 있으니 말이다.
나 늙어 백발이요 주름이 얼굴에 그물처럼 흉한데 20대 소녀를 생각하고 있는 멍청이가 딱하게 생각된다.
그러니 내게 가을은 더더욱 쓸쓸하게 늑골을 후벼 댄다.
아마 명미도 이제 갱년기에 서성이는 성숙한 여인으로 가는 길목에 있지 않을까?
고3 엄마로 자식을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하는 모습과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안달하는 한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
그래도 대학하나 합격해 놓았다니 다행으로 축하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여행을 하다보면 꽃같은 승무원 여성들도 고되고 힘든 직업이라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우리 큰 딸 대학 보낼때 아버지처럼 교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어렵게 사는 교사 아버지에게 실망을 했는지
교사는 하지 않겠다하여 수원에 성대 약학대를 지원하게 했지요.
서울에 보내 하숙할 형편이 안되어 당시에는 약대가 인기였어요.
그런데 컷라인에 걸려 불합격하고 제2지방 유전공학과에 수석장학생으로 합격했지요.
적성에도 맞지 않는 공부를 4년동안한후 이랜드 구룹공채에 합격해 지금까지 중견 사원으로 근무하고있어요.
매달 해외 출장이 잦아 아이들 뒷바라지 아내가 힘들게 하고 있어요.
10월 6일 유롭 출장으로 13일 온다네요.
앞으로 좋은 직장은 열심히 일하다보니 봉급이 통장으로 들어 오는 내적성과 내가 좋아하는 직장을
찾아 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부모의 지나친 고집으로 ....
아직도 우리 부부 1주일 째 냉전이요.
여보 미안해요 들어 보고 싶은데 고집을 꺾지 않아요.
밥을 먹으면서도 눈길도 주지 않고 말없이 각자 할 일만 한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했으니 서로 반성할 시간이 필요한 것같아...
어려워 말고 전화 주세요.
카톡은 안된다 했으니
마이피플을 하면 좋을텐데.
아침 운동을 나가야 하기에 이만 줄여요.
큐피드 화살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그 사랑이 변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지독한 배신을 당해 이성에 환멸을 느낀 사람도
다시 큐피드의 화살을 맞으면 그 모든 악몽을
말끔히 잊어버린다. 그리고 믿는다. 바로 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그 사람이 떠나가 준
것이라고, 이 사랑은 진짜라고.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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