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3. 10. 7. 사진 일기

무봉 김도성 2013. 10. 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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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역

아침 7시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제 제법 기온이 떨어져 쾌적한 가을 날씨가 운동하기에 좋았다.

두게임 온 몸에 땀이 나도록 운동을 했다.

날씨가 서각 작품 활동하기에 이상적인 날씨다.

나무를 다듬는 연장 다루는 일이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운동후 집에 오는 길에 약수터에 들러 생수를 떠 왔다.

어제 김상수 회원이 준 무청을 다듬어 엮어 널었다.

오늘도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

팔도문학 동인지 4집 원고를 접수했다.

 

 

 

 

    꿈(望)

 

 

                   김용복

 

 

나이와 색깔이 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임자가 따로 없다.

젊었을 때는 높고 컸다.

나이를 먹으며 낮고 작아졌다.

알맹이가 없다.

맛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꿈은 잡히지 않는 환상이다.

무지개 잡으러 들녘에 갔더니 사라졌다.

별을 따러 산에 오르는 것 같은 것.

 

 

들녘에서 은인을 만나고

별을 따라 갔다가 지혜를 얻는 것이

꿈이다.

 

 

             2103. 10.7.

 

 

 

 

 

꽃에도 주름이 있을까?

 

 

                        김용복

 

 

도화살 붙은 소녀의 얼굴을 보았다.

박꽃처럼 순박하고 아름다웠다.

소녀가 꽃이라면 꺾어 화병에 꽂았을 게다.

 

 

가을달이 높게 뜨는 날 저녁이면

초가의 박꽃을 생각하며 늙었다.

 

 

하지만 박꽃 같은 도화 살의 얼굴

화선지에 먹물 번지듯

희미하게 가슴에 남았다.

 

 

기억력도 늙어 가는지

도화 살의 소녀에 때문에

사랑의 붉은 피가

이제는 묽은 먹물로

수묵화를 그려 놓는다.

 

 

거울을 바라보는 나도

얼굴에 주름지고 있는데

내가 가슴에 핀

꽃에도 주름이 있을까?

 

 

       2013. 10. 7.

 

 

 

 

한일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회장 출마인들의 양력이다.

 

 

감사후보자

 

 

감사후보자

 

 

 

그냥 서 있는 것도 힘들 때

 

 

 

균형을 잡는다는 것의

바로 세운다는 것의

똑바로 간다는 것의

 

아니

그냥

서 있는 것의

존재하는 것의 통증

 

 

- 한준희 시집《사랑》에 실린 시〈정립의 통증〉(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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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산에게 나, 이제 돌아간다 먼 불면의 날들 집요하던 비애도 가벼이 내려놓고 알약처럼 뒹굴던 지향志向 아무런 응답 없던 서러운 거리를 지나 미안하다 온밤을 쏟고도 부치지 못한 엽서 눈보라 속 달려와 죽지 접는 꿈 빗나간 화살들과 거기 피 흘린 이름들에게 참말이지 미안하다 그러나 지금은 어린 새 떼도 서녘으로 쏠리는 귀로歸路의 한때 눈물겨워 오히려 힘을 얻는다 저무는 들판 나, 한 점 형벌로 섰어도 오래고 붉었던 떠돌음 끝 섬처럼 일어서는 겨울산. 詩/박재화

          http://cafe.daum.net/sogood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