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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새벽 5시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창밖을 보니 오늘 아침도 장맛비가 내렸다.
오늘은 수원문학 가을호 권두언 원고를 써야 겠다.
아내와 아침 식사를 챙겨먹고 10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많은 회원들이 안성 실내코트로 테니스를 갔다.
잠시 해가 나와 도색하기에 날씨가 맑았다.
서각명패와 작품에 라카 도색을 했다.
오후 4시경 화청갈비 식당에 들러 아내와 저녁으로 먹을 갈비탕 1인분을 포장했다.
6시경 갈비탕으로 저녁 식사후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산책 운동을 했다.
오늘 밤에 두째 딸 가족 사위 고1손자가 2박 3일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고1 손자를 불러 용돈을 주며 잘 다녀 오라고 했다.
생각나는 글
뜻을 같이하고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공동 목표를 향해 나가가는 모임을 동호인 회라 한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단체가 문인협회다.
사람들은 다리에서 늙기 시작하고
나무는 뿌리에서 늙는다고 한다.
다리를 제2 심장이라고 한다 다리에서부터 심장으로 혈액을 올려 보내고 몸의 균형을 잡아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
다리에 힘이 빠지면 관절에 무리가 생겨 관절염으로 운동을 못하게 되면
각종성인병을 유발한다.
우리나라 노인 73%가 낙상으로 고생한다.
넘어져 눕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심하면 사망을 한다.
나무의 뿌리가 썩으면 나무는 쓰러지거나 영양 공급 부족으로 고사하게 된다.
또 뿌리가 약하면 비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다.
단체의 모임도 나무와 같아서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
잎이 무성하도록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야 한다.
대상이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미움의 대상이건 사랑의 대상이건
시간이 지나면 미움이 사랑으로 또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니까요
날씨처럼 흐린날 갠날 비 오고 바람 불듯이 변덕스러운 것이 사람 마음 이니까요
그게 사랑이니 성경에 오래 참으라 했지요
건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계도 오래 쓰면 망가지는데
사람인들 오래 쓰면 안 망가지나요.
고장 난 기계 고쳐 쓰다 못 고치면 버리고 새로 사면 돼요.
그런데 병든 아내 못 고친다고 버리고
새로 살 수 있나요.
그건 사람이 아니지요.
아픈 아내지만 오래 살면 좋겠어요.
제게는 괴로우나 슬퍼도 사랑의 대상이니까요.
사랑을 느낄 때 행복하니까요.
그래 우리의 삶 자체가 사랑입니다.
인생에 사랑이 없다면 단 하루의 삶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문학도 근본 바탕은 사랑입니다.
그래 때론 문학은 종교와 같다는 생각입니다.
종교도 문학도 인생을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는 길이니까요.
그래서 날마다 기도하듯이 매일 습작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그래 사랑의 대상이 있어 행복합니다.
무봉 김도성
오늘 아침 밥상은 어제 요리 해 놓은 카레라이스를 데워 먹었다.
강원도 아내와 충청도 남편이 살다보니 서로 다른 것이 있다.
우선 식성이 다르다 그래 반찬 투정으로 자주 다투었다.
55년 살아보니 강원 충청 식성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엄마 음식이 최고라고 한다.
그런데 아내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나는 국에 밥을 말아 수저로 건져 먹는다.
그런데 아내는 밥에 국을 말아 먹는데 죽처럼 되게 먹는다.
오늘 아침에 카레라이스를 먹는데
카레라이스를 수저로 수십 번 떠서
밥에 말아 먹는다 도대체 아내의 유전자는 어떻게 다를까
딸들의 식성이 궁금하다.
서로 다르지만 같이 살아가는 것이
부부인 것 같다.
나는 한 참을 아내 밥 먹는 것을 보며 웃고 아내는 내 웃는 얼굴 보고 웃는다.
대상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다.
◆2019/07/27(토) 장수가 과연 복인가? (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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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가 과연 복인가? 동양인이 원하는 다섯 가지 복에서도 으뜸이 되는 복이 오래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나이가 되었을 때 장수 했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었을까? 평균 수명이 40세 밖에는 안 되던 옛날에는 60년을 살면 장수한 사람이고, 70년을 사는 사람도 드물었던 시대였던 것이 사실이다. 70세까지 산다는 것은 예로부터 몹시 드믈어서 ‘고래희’라 하였으니 70세된 노인은 만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감리교회의 창립자로 알려진 신학자 요한 웨슬리는 “이제 나이가 80을 바라보는 나는 기어 다니다 시피 되어 헤매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니 80을 살기도 매우 어려운 시절이었던 것 같다.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의료 시설이 완벽에 가까워 졌다는 우리 시대에는 80을 넘어 90세까지 사는 사람도 많고, 건강 100세니, 앞으로 120세 까지는 살 수 있다느니 허황한 얘기도 많이 나돈다.
그런데 이 90노인이 하고 싶은 한 마디는 오래 살고 보니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는 것이다. 건강 100세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대개 나이 80세를 넘으면 자주 병원에 드나들어야 하는 신세가 되는 것 뿐, 할 만한 일도 많지 않고, 가까운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하니 사는 재미도 별로 없는 세상에서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과연 복이라 할 수 있겠는가.
장수가 축복이라는 미신 때문에 죽자 사자 하고 오래 산다는 것은 사실 따지고 보면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축복이 아닌 것을 축복이라고 믿고 살고 또 사는 것은 미신 중에도 아주 고약한 미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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