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7. 24. 사진 일기(오후 3시 30분 문집에서 홍제 백일장 준비회)

무봉 김도성 2019. 7. 24. 06:01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카레라이스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7시결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비가 조금 내려 테니슷 못하고 만석공원 수이테 티니스 모임도 우천으로 불참했다.

9시 30분경 문학인의 집에 가 보았다.

아무도 나오지 않아 내가 문을 열고 잠시 있으니 10시경 윤형돈 시인과 황시인이 출근했다.

여러가지 문협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2시경 골목집 식당에서 점심 식사후 집으로 왔다.

잠시 집에서 지내다가 3시 30분 문학인의 집에서 홍제백일장 운영에 대한 협의회 가졌다.

5시경 협의회를 마치고 집으로 왔다.





아침에 내린 비로 운동을 못했다.


시집출판 교정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



2019/07/24(수) 대표적 한국인 (450)

 

대표적 한국인

이나라 5천년 역사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지도적 인물은 누구일까? 고조선의 단군이 명망있는 지도자라고 하지만 그 정체가 분명치가 않아서 한 뛰어난 인물로 그려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어떤 사학자는 아직 단군왕검을 신화적 인물로만 간주한다.

 

고구려를 창건한 주몽은 위대한 지도자인 것만은 확실하다. 주몽이 아니었다면 한때 만주땅에 상당한 부분이 고구려의 영토였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운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고려 태조 왕건도 뛰어난 지도력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 같다.

 

통일 신라를 이룩하는 일에 큰 공을 세운 김유신도 한국인들이 많이 칭송하는 영웅 중에 한사람이다. 그러나 이성계를 흠모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다. 그가 명나라의 요동을 공략하기 위해 출정했다가 위화도에서 회군해 우왕을 폐위시키고 정권을 장악한 사실이 임금을 섬기는 충신의 결단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은 만인이 우러러 보는 성군이다. 한글을 창제한 것 뿐만 아니라 그가 남긴 과학적인 업적도 적지 않다. 어느 왕조에서도 그런 군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앞서 언급한 인물들은 모두 임금의 자리에 올랐던 유능한 군주들이었다.

 

그러나 한국인이 진정으로 존경하는 지도자는 오로지 이순신 한 사람뿐인 것 같다. 그러므로 오늘의 대통령을 이순신과 비교하는 사람은 한국인을 모욕하는 잘못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장마 / 천상병
7월 장마 비오는 세상
다 함께 기 죽은 표정들
아예 새도 날지 않는다.
이런날 회상(回想)은 안성맞춤
옛친구 얼굴 아슴프레 하고
지금에사 그들 뭘 하고 있는가?
들에 핀 장미는 빨갛고
지붕밑 제비집은 새끼 세마리
치어다 보며 이것저것 아프게 느낀다.
빗발과 빗발새에 보얗게 아롱지는
젊디 젊은 날의 눈물이요 사랑
이 초로(初老)의 심사(心思) 안타까워라 ―
오늘 못다하면 내일이라고
그런 되풀이, 눈앞 60고개
어이할꺼나
이 초로의 불타는 회한(悔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