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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아내 아침 밥상을 차려놓고 6시 조금 지나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코트에 도착하자마자 서각명패 라카칠 마무리를 했다.
그리고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연속 두셑 경기를 했다.
아내가 어제 주사맞고 치료받은 목은 어떠냐고 물었다.
목은 그런대로 참겠는데 몸살기운이 있다고 했다.
그래 10시 요양보호사와 함께 유내고 병원에 가라고 했다.
테니스를 마친 회원들이 모두 떠나간 라카에 남아 신뢰치과 현판 작업을 했다.
요즘 양어깨가 뻐근하게 아프다.
오전내내 서각작품 만들기 작업에 열중했다.
오늘 12시 3학년 2반 친목회 점심을 화성갈비 식당에서 있다.
11시 30분까지 서각작업을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가려는데 최칠락 회원이 왔다.
점심식사하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3학년 2반 친목회 점심 식사후 커피숖에서 앞으로 수원문학 발전에 대한 여러가지 대화를 했다.
2시경 헤어져 테니스 코트에 갔다.
마져 서각작품을 만들어 새기기를 마무리했다.
막내 딸이 이번 아내 병원비에 보태라며 100만원을 입금했다.
아내에게 물으니 엄마 병원비 보태주지 않으면 후회 할 것 같아 입금했다는 말에 가슴이 짠했다.
5시경 집에 오자마자 저녁상을 차려 아내와 겸상후 아파트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2019/04/18(목) 흑백논리(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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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논리 흑과 백이 색채의 기본이라고 말하지만 인간이 눈으로 보는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채에는 검은 빛도 흰빛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흑백 논리라는 말은 많이 쓰인다. 흑이 먼저냐, 백이 먼저냐 하는 논쟁은 끝날 수 없는 논쟁이다.
대개는 붓에 먹물을 묻혀 흰 종이 위에 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색깔이 우세한가를 따지기 어렵다. 검은 판때기에 흰빛으로 쓰인 글도 더러 있지만. 사람의 말이나 행위에 옳고 그른 것을 판별함에 사람들은 흑이냐, 백이냐 하며 따지고 들기 때문에 흑백 논리가 인간 세상에 적잖이 분란을 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언제부터인가 1910년부터 1945년 해방이 되기까지의 35년 간의 시대를 일제 강점기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나는 그 까닭을 잘 모른다. 그러나 '일제 잔재'라는 말이 흔히 나도는 것을 보면 거기에는 엄청난 증오심이 스며있는 듯하다. 나처럼 그 시대를 살아 본 사람의 수가 이제는 얼마 되지도 않는데 돌연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그런 표현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도 나는 모른다.
친일파 인명사전을 만든 것도 근년의 일인데, 한일합방이 이뤄진지가 백년도 더 되었고, 해방이 된지도 어언 70여년이 되었건만, 어찌하여 흑백의 논리만 가지고 그 시대를 개탄하고 있는가. 그 시대를 살았고, 그 시대를 공부한 사람인 나도 어리둥절해진다.
김동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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