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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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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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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올 겨울들어 갖아 추운 날이다.
오늘 11시 대공원에서 안시회 모임이 있는 날이데
큰 딸 국민은행 대출 서류 제출이 있어 나는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오늘 제대로 서류접수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 1박 2일 수원문인협회 45명이 청산도 워크숖 가는 날인데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걱정이 된다.
날이 춥다고 아내가 운동 나가지 말라고 한다.
9시까지 광교 국민은행에 가야할 일이 있어 테니스는 포기했다.
아침 식사후 잠시 창작에 몰두하다가 광교 국민은행에 가서
큰 딸 융자금 대출 연기 신청을 어렵게 마무리 했다.
그로 인해 오늘 대공원 11시 모임에 못가고 12시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무튼 딸이 걱정하던일 하나 처리해 홀가분하다.
담당 은행 직원에게 고맙다며 시집을 선물했다.
오후에 지난번 위내시경 검사결과 확인하러 아주대학 병원 소화기 내과에 가야 한다.
검사당일 위염밖에는 꺠끗하다고 했기에 걱정은 되지 않은다.
12시 의왕시 소재 식당 수라청에서 안시회원을 만나 점심 식사후 3시경 집으로 왔다.
잠시 휴식후 아내를 데리고 아주대 병원 소화기 내과에 갔다.
내시경 결과 40대 젊은 사람보다 좋은 위를 가졌고 혈액검사도 모두 정상이라고 했다.
나와 아내를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가 5시경 병원 구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후 집으로 왔다.
6시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내일 청산도 1박 2일 문학기행 봇짐을 꾸렸다.
날씨가 영하 10도로 추워져 좀금 염려는 된다.
할머니의 봄
김도성
김장김치 총각김치 조기 찜
이틀전 중국 집 잡탕밥 배달에 따라 온 단무지
어제 밤 집 앞 노점 할머니에게 산 냉이로 끓인 된장국
오곡밥으로 아내가 아침을 먹는다
노점상 할머니가 생각난다
냉이를 눈대중으로 모아 놓고
라면상자 찢어 2천원 3천원 가격을 매겼다
"하우스 냉이지요."
"그럼요."
2천원치 샀다
엄지 검지 장지에 걸려 나온
몇 가닥의 냉이를 덤으로 담는다
"할머니 덤 안주셔도 돼요."
모자 쓴 얼굴을 들어 날 본다
가뭄에 갈라진 마당처럼
주름이 많다
길모퉁이 바람이 차갑다
가로수에 매달린 잎 하나 바람에 뱅글뱅글...
옷깃을 여미며 머플러 끝을 목에 두른다
냉이 국을 연신 퍼먹는 아내를 본다
저녁 산책 때마다 옷을 입혀주면
미안한 마음에
등을 어루만지는 손끝으로
그 무엇인가 쓰는 느낌이 좋다
오래 살아 주어야 겠다는 뭉클함
코ㅡ끝에 스치는 된장국
냉이 향속에
저만치 봄이 오고 있다
2018. 12. 7.
안시회원 점심 식사
안시회 운영협의
1. 2019년 1월부터 격월로 모인다. 두째 금요일 12시로 한다.
2. 월회비는 1만원으로 하고 부족 금액은 예치금에서 지출한다.
3. 1회 이상 불참자는 출석하는 달에 회비 2만원을 납부한다.
4. 모임 장소와 식당은 미리 공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주로 사당역 부근 식당으로 한다.
◆2018/12/07(금) 나는 누구인가?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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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취직을 하기 위해 자기소개가 필요할 때 사람들은 이력서를 쓰게 된다. 이력서라는 낱말부터 매우 어렵게 들리는데, 영어로 옮기자면 이력서는 Personal History라고 한다. 서양 사람들의 이력서에는 격식이 별로 없어 그들은 말로 하듯이 자기 이력을 서술하는 반면, 우리는 출생지, 생년월일, 학력, 경력 그리고 대개 상벌은 없음, 그 다음에 이름 쓰고 도장을 찍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이력서만 보고 과연 사람을 제대로 판단 할 수 있는가. 삼성의 이병철 선대 회장은 이력서만 가지고 취직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을 면접할 때 회장 자신이 반듯이 그 자리에 나가 앉아 삼성에 입사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관상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태생적으로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볼 줄 모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아도 전혀 알지 못하고 엉뚱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장안의 유명한 관상가들은 <주역>도 물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지만 직관력이 매우 비상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백운학이라는 유명한 관상가는 남의 관상을 잘 봐 주었지만 자기 관상은 보지 못하여 자기가 죽게 된 날도 모르고 있었다고 비난 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에 대한 과소평가일 뿐 그에게는 그 어떤 독특하게 타고난 능력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손거울을 들고 내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나는 아마도 실패작인지도 모른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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