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9. 26. 사진 일기(복순 시인의 음식 선물, 양작가 산밤 선물,작고문인평전 출판회 사전협의회)

무봉 김도성 2018. 9.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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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눈을 떠 보니 새벽 5시 언제나 생리현상 해결하라 잠을 깨운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초저녁에 잠을 자면 죽어 잠을 숙면하고

중간에 깸 없이 새날을 맞는 고마움을 감사한다.

아내는 항상 내게 말한다 혹시 집에 불이 나도 나는 깨지 못할 것이라며

잠자는 것을 보며 부럽도록 얄밉다고 한다.

그렇다 소원은 자다가 죽기를 원하는데 그리 될지 모르겠다.

아마 불이 나면 바로 화장이될 것이다.

1시간 동안 카페에 올린 자작시에 대한 답글을 올렸다.

이른 아침을 챙기는데 우선 아내 반찬만 만들어 놓고 나는 대충 밥을 먹는다.

아내보다 외식하는기회에 잘 먹고 있기 때문이다.

밥은 꼭 챙겨 먹는 버릇이 있으나 국과 김치만 있으면 된다.

부부라지만 식성이 다른 것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나는 국에 밥을 말아 수저로 건져 먹는데 아내는 밥에 국을 말아 죽처럼 떠 먹는다.

어쩌다 국을 끓여 놓으면 한 번 먹으면 두번은 먹지 않아

내가 여러번 두고 먹다보면 상해 버리기 일쑤다.

고등학교때 충농증 수술을 받아 냄새 감각이 둔하여

음식이 상했는지 잘 몰라 아내의 검증으로 가려 먹는다.

아내가 없으면 아마 나는 장념으로 고생깨나 할 것이다.


평소처럼 아침을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두셑 경기 모두 이겼다.

양승본 교장이 아침 등산 중에 산밤을 주웠다며

한 됫박 경비실에 놓고 간다고 전화를 했다.

땀으로 젖은 몸 샤워를 한 후 집으로 왔다.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그런데 아파트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이복순 시인이 전화를 했다.

추석 떡과 동태 그리고 도토리묵 이러저어한 음식을 들고 왔다.

매번 얻어만 먹어 큰일이다.

아내가 눈물나도록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관계는 모두가 사랑이다.


오후에 한국문협 부이사장과 문안 전화를 했다.


아내 저녁 식사를 차려주고 6시경 작고 문인평전 출판에 사전 협의회 참석차 식당에 같다.

저녁 식대(164,000원)는 내가 계산했다.

9시경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산책운동을 했다.

늦게 마신 커피 때문에 선잠을 잤다.













이름이 잘못되어 다시씀





















2018/09/26(수) 언론의 자유를 위하여 (149)

 

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 식민지 버지니아 주 지사를 지낸 바 있는 패트릭 헨리라는 애국자는 저 유명한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라는 그 한마디를 남겼다. 그런데 ‘자유가 없으면 구치소에 사는 것 보다 죽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라는 뜻으로 풀이가 되지만, 자유는 누가 누구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아니기 때문에 “달라”라고 하는 것은 무리한 한마디라고 여겨진다.

그런데 그 많은 자유 중에 제일 소중한 자유는 무엇인가? 17세기 영국의 내란 가운데 올리버 크롬웰이라는 영웅 한사람이 등장하였는데, 그의 라틴어 비서직을 맡았고 <실낙원>의 저자인 존 밀턴은 1644년, 표현의 자유를 찬양하여 자유언론사상의 고전이 된 <아래오파기티카 Areopagitica>라는 글 한편을 발간하였다.

그 글이 언론의 자유를 가장 소중하게 여긴 영국의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었다는 말도 있다. 다른 어떤 자유가 보장 되더라도 말하는 자유가 없고, 글 쓰는 자유가 없으면 그 나라에는 자유가 없다고 하는 수밖에 없다.

사람에게는 잘 먹고 잘 사는 자유만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어야만 그 사회의 발전이 가능한 것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를 표방한 제러미 밴담과 존 스튜어트 밀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언론의 자유라고 밝히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가을 앓이

 

김도성

 

가을에 찾아오는

불치의 *想念


스스로 실을 뽑아

고치 집에 숨듯이


군함도,

어둠의 갱도에

나 자신을 가둔다

 

20180926

 

*想念(상념)-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