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5. 24. 사진 일기(진순분 시조 수강)

무봉 김도성 2018. 5. 2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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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무릎 통증이 있어 걱정은 되었지만 병원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 많이 좋아 졌다.

늘 평소처럼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한 경기를 마치고 샤워 후 9시경 정형외과에 들려 주사를 맞고 치료를 했다.

집에 오자마자 오전 내내 시조 습작을 했다.

그동안 시쓰기와 시조 쓰기를 공부하고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 진다.

10시경 아내는 요양보호사와 함께 집앞 보건소에 물리 치료하러 갔다.

오늘 점심은 국수가 먹고 싶어 내가 점심 준비를 했다.

마침 냉면 육수가 있어 잔치국수를 삶아 비빔밥을 준비했다.

요즘 체중이 늘고 배가 나와 밥 양을 줄였는데 시장했다.

12시전에 나는 먼저 점심을 먹었다.

12시경 아내가 보건소를 다녀 왔기에 요양보호사와 함께 먹도록 점심을 차려 주었다.

오후에 원주 임순상 씨가 전화를 했다.

수원에 오게 되면 만나자고 했다.

오후에 잠시 낮잠을 잤다.

오늘 저녁 진순분 시조 고부가 있는 날이라 5시경 아내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후 아내와 함께 아파트를 산책했다.

총각네 야채 가게에서 따콩 두봉에 5천원 주고 샀다.

아내가 시조공부하는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라 이야기 했다.

6시경 시조공부하러 갔다가 9시경 마치고 집에 왔다.

 









 




2018/05/24(목) 손인실은 “노” 했다. (24)

 

손원태 씨의 여동생 중에 손인실이라는 미인이 한사람 있었다. 손인실은 장안에 유명하던 정형외과 의사 문병기 박사의 부인이었는데, YMCA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지도층의 여성이었다. 손원태가 평양에서 김일성과 이야기를 주고받던 가운데 갑자기 “인실이 잘 있나"라고 안부를 묻더니 곧이어 “인실이 한번 평양에 오라고 그래"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도 손인실이 인물이 좋았었기 때문에 김일성은 잊지 않고 그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장군님의 분부라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손인실에게 전화를 하고 김일성의 그 간곡한 부탁을 전했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손인실이 전화통에 대고 “오빠, 내가 미쳤어? 거길 왜 가?”라고 첫마디에 거절을 하였다고 한다. 손인실이 덧붙여 말하기를,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6.25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고, 김일성 때문에 목숨을 잃고 희생을 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 나는 가면 대접을 받겠지만, 그 사람들을 생각을 할 때 나는 못가!” 손인실이 단호한 목소리로 그렇게 거절했다는 것도 손원태를 통해서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손인실이 그의 오빠 손원태 보다도 10 배는 더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독재자와 가까이 지내서 이익을 본 사람은 이 지구상에 단 한사람도 없다. 그런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던 손인실은 매우 총명한 여성이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첫사랑 고백하던 날

                            첫 송이 동백은

                            붉은 가슴으로 주었다

                             

                            고백의 날 해마다

                            두 번째 송이

                            세 번째 송이

                            지난해 56번째

                            동백까지 전했다

                             

                            20,440

                            가슴으로 찾아왔던 사랑

                            57번째 전하지 못한

                            꽃이 툭.

                             

                            가슴에 핀 꽃 / 김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