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5. 22. 사진 일기(삼일 화홍 춘계 테니스 대회 3위 , 석가탄일 두째 딸 식구 집 방문)

무봉 김도성 2018. 5.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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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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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오늘은 삼일화홍 춘계 테니스 대회가 있는 날이다.

아내 혼자 두고 운동나가기가 미안했다.

운동중 중간에 잠시 집에 들려 점심을 차려주고 또 갔다.

오후 3시까지 4셑 경기를 하여 3위에 입상을 했다.

1위한 양혜진 회원이 쌀을 내게 주기에 나는 3위 상품 햄을 주었다.

오후에 불자인 두째 사위가 식구들을 데리고  용화사에 들려 예불후 집에 다녀 갔단다.

나는 시상식행사도 보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





























경기에 앞서 촬영






2018/05/22(화) 골목대장 김일성 (22)

 

손원일 해군 제독과 손원태의 아버지인 손정도 목사와 김일성의 가족이 한 동네에 산 적이 있었다고 들었다. 세브란스 출신인 손원태는 미국 시카고에서 여러 해 의사로 일하다가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링컨으로 이주하여 그곳 병원에서 근무하였다.

내가 시카고에 갔을 때, 나의 사촌을 통해 손원태가 나를 한번 만나고 싶다기에 그 유명한 Boys Town 이 있는 링컨으로 가서 손원태를 만났다. 손 씨의 말에 의하면 김일성으로부터 미국에 사는 그에게 평양으로 한번 자기를 찾아와 달라는 연락이 왔었다고 하였다. 김일성이 손종도 목사의 아들 손원태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주 어렸을 적에 친구였는데, 요새말로 하자면, 김일성은 그 당시에 그 동네의 골목대장이었다고 한다.

손원태가 나에게 평양에 가서 그를 만났던 광경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내가 미국 여권을 들고 중국을 거쳐 평양에 가서 그의 집무실을 찾아 갔더니, 김일성 장군이 처음에는 나를 잘 알아보지 못하다가 한참 내 얼굴을 들여다보더니, “야, 너 원태 아니냐?”라고 하면서 일어나서 손원태를 얼싸안고 “원태야! 우리가 앞으로 살면 얼마나 더 살겠느냐, 좀 자주 찾아와라” 고 하였다고 한다. 어려서 먹던 떡 이야기를 했더니 당장 그 다음 날 그 떡을 만들어서 주었다는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아내의 바다


 

                                        김도성

 

            베란다에 앉은 아내

            출렁이는 파도를 보고 있다

            바다는 언제나

            아내를 품고 있다

 

            첫 시집을

            아내를 품은 바다라 했다

            다음은 아내를 품은 하늘

            또 다음은 아내를 품은 땅

 

            바다를 좋아하는 아내는

            멸치볶음 황태 찜 고등어 통조림

            반찬을 좋아한다

 

            분리수거 날 통조림 깡통이

            수거차에서 떨어져

            아스팔트에 굴렀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깡통으로 축구를 했다

 

            아이들 웃음소리와

            깡통소리 속에

            푸른 파도가 밀려왔다

            아내의 가슴으로

 

               201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