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4월에 지는 꽃/김도성 백설 속의 동백꽃 붉은 햇살 받으며수줍은 새댁처럼 붉은 입술 내민다 꿀단지 사무치는 그리움에 동박새 입을 맞춘다 간밤의 폭풍으로 흩어지는 동백꽃 발밑에 바스러져 애끓는 소리침에 붉은 피 솟아오르는4.19의 함성 이어
4월에 지는 꽃/김도성
백설 속의 동백꽃 붉은 햇살 받으며
수줍은 새댁처럼 붉은 입술 내민다
꿀단지
사무치는 그리움에
동박새 입을 맞춘다
간밤의 폭풍으로 흩어지는 동백꽃
발밑에 바스러져 애끓는 소리침에
붉은 피
솟아오르는
4.19의 함성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