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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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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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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지만 혹한이 계속 되는 날이다.
아내 밥상을 챙겨 놓고 나만 먼저 식사후 8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경우 4명이 모여 한 경기 타이트하게했다.
너무나 추워 얼굴 감각을 느낄 수가 없었다.
10시경 집으로 왔다.
양복바지 아래 단이 튿어져 바느질을 했다.
내가 하는 것이 안 되었는지 요양보호사가 대신 바느질을 했다.
내가 바느질 하는 꼴을 보고 아내가 몹시 괴로워 하는 눈치였다.
내일 저녁 김윤배 시창작 수강이 있는 날이다.
기형도 시인의 시를 패러디 해오라는 과제를 주었다.
패러디 경험이 없어 기형도 시인의 그집 앞이라는 시를 패러디 해달라고
윤형돈 시인에게 부탁했다.
윤시인이 패러디 한 시를 다시 내가 다른 내용으로 패러디해 보냈다.
다시 윤시인 자구 수정을 해 주었다.
남의 시를 패러디 하는 과정을 통해 낭해한 시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오후 2시 아내 아주대 비뇨기과 진료가 있는 날이다.
대기시간이 2시간 4시에 진료를 마치고 약국에 들려 약을 받고 4시 30분경 집에 왔다.
아내 저녁상을 차려 놓고 5시 송소영 선생님 퇴임식장 드마리스에 갔다.
오늘도 정신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너무나 빠르게 지나는 시간이 아쉽기만하다.
오늘 정퇴임하는 송선생님을 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 돌아 보니 정년후 10년이 가장 행복했다.
2003년 2월 정년후 2013년 1월까지 꼭 퇴임후 10년 되던 해 아내가 병이 났다.
4년 째 간병하는 나는 잡념을 없도록 바쁘게 살기 위해 화요일 9시부터 2시 30분까지 경기대 시창작 수강,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김윤배 시창작 수강, 목요일 7시부터 9시까지 진순분 시조 수강, 매일 새벽 테니스 틈나는 대로 시 습작으로 몸을 혹사하고 있다.
지금 저녁 늦은 시간 내일 아침에 먹을 쌀을 담갔다.
내가 자취하며 사는 것이 안 되었다 싶었는지 반찬을 만들어 주는 분들이 많다.
눈물이 나도록 고맙다.
자존심이 강했던 아내가 내가 해주는 밥으로 연명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이게 인생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내가 아내 보다 오래 살아야할 이유이다.
바라는 소원은 아내를 내 심장의 고동을 들으며 눈을 감을 것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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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경 아아파트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동천홍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체감 온도 영하 19도라는 아침에 테니스를 했다.
삼일공고 테니스 코트
수원 화성 동북포루
송소영 선생님 퇴임식/드마리스
2018/02/05(월) 봄을 기다리는 마음 (3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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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는 계절의 매우 추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기다리고 눈이 오면 밖에 나가 놀기를 좋아 하지만 노인들은 갑자기 찬바람을 쏘이면 감기에 걸릴 우려가 있다하여 눈이 와도 눈을 쓸지 못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밖에 나가는 것도 주변에서 말립니다. 추운 날이 계속되면 사람은 누구나 기다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마치 오기로 약속한 임을 기다리듯 따듯한 봄이 하루 빨리 찾아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추위는 사람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계절이라는 묘한 기후의 변화가 아닙니까? 요즈음은 여러 가지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울 때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최저 임금을 올리는 일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조그마한 기업체 하나를 운영하는 주인에게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최저 임금을 인상하는 일이 상당히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권은 바람직한 정권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핵을 제거하기 전에는 상대할 수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결의한 북한을 향해 매우 우호적인 손길을 뻗는다면 그런 행위를 하는 우리나라가 세계인의 눈에 무슨 꼴이 되겠는가를 생각해 보는 정권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10여년 만에 맞은 추운 입춘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입춘이 되었기에 나는 여전히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동길 Kimdongg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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