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마지막 김도성동백에게핏줄이 터져 솟아 굳어 버린 꽃인가언제나 가슴에 붉게 피어나는 꽃오십해 넘도록 해마다 한 두번안부를 주고 받았는데여섯달 넘도록 소식이 없어 답답하다전화걸면 낯선 사내 목소리더이상 묻지 못하고 떨리 손으로 끈었다물어 물어 친구를 통해 수소문지난 5월 동백이 툭하고 떨어 졌단다세상이 싫어 살기가 싫어 동백이 졌다고 201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