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틈 김도성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모른 채 어느새 겨울길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시간은허허로운 들판에 서성이게 한다 함께 어울리던 사람이빠져 나간 틈새는 얼마나 멀까 그 틈으로 간 사람이하얀 백합으로 웃는다. 2017. 11. 22.
틈
김도성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모른 채 어느새 겨울길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시간은
허허로운 들판에 서성이게 한다
함께 어울리던 사람이
빠져 나간 틈새는 얼마나 멀까
그 틈으로 간 사람이
하얀 백합으로 웃는다.
201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