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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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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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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늦도록 단편소설 "하늘"을 집필하느라 오늘 아침 테니스 코트에 나가지 못했다.
오늘 화홍테니스 월례테니스 대회가 있는 날인데 나가지 못해 미안했다.
이른 아침 아내와 함께 아침을 챙겨 겸상을 했다.
요즘 아내가 내 시집을 3번째 읽고 있다.
시간 있을 때마다 나만 보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이 많다.
아마도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머리가 무겁다.
2일 동안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단편 소설 하늘을 정리해 썼다.
한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한 분들께 아래 내용으로 이메일로 안부를 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앞으로 한 달 후면 2018년이 됩니다.
겨울로 가는 환절기에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0월 초 "아내의 바다."라는 시집을 전국서점에 김도성 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해 내 놓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권 사 보셔도 좋구요.
3년동안 요양병원에 있던 아내가 금년 6월6일 퇴원해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것이 6개월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형편을 "하늘" 이라는 제목으로 단편 소설을 써 보았습니다.
참된 부부 또 부부일심 동체라는 말은 부부중 어느하나가 절대로 필요한
존재일 때 참된 사랑과 부부일심 동체라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봅니다.
내가 불편한 아내의 하늘 속으로 들어 가서 살아 보니
나는 아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고 아내가 그것을 고맙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밥하고 빨래하며 주부 생활하는 남편이 아내 자신 때문이라는 미안한 때문에
요즘 "여보!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소리를 자주합니다.
내가 아내의 사랑을 거부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아내의 건강이 정상인처럼 회복되기는 어렵게 판단 되어
내가 건강할 때 내품에서 잠들라고 기원합니다.
내가 먼저 떠나면 누가 아내를 챙길까
자식들이 챙기기야 한다지만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 뻔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살아야할 이유이며
그 것이 참된 사랑이라는것을 깨닫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풀숲에서 자라는 달맞이 꽃이 들국화의 하늘아래
함께 살아가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2017. 11. 19.
◆2017/11/19(일) -세상이 너무 혼란해요- (3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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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가 많은 탓에 오늘의 세상이 이렇게 혼란해 보이는 것일까요? 미국 뿐 아니라 거의 모든 개명한 나라에서, 정계와 연예계의 성적 타락을 목격하면서 이젠 문명국들의 일부일처주의(Monogamy)는 물 건너갔다는 느낌은 갖게 됩니다. 물론 남녀가 만나게 되는 기회도 농경사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빈번해졌고 젊은 남녀의 비밀스러운 만남도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대도시 교외에 있는 Love Hotel에서 CCTV 카메라만이 지켜보는 아늑한 방에서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불장난을 즐기는 탈선 남녀가 수없이 많다는 소식도 파다합니다. 오늘의 산업화된 사회가 인간의 노동을 기계로 대신하는 묘안을 강구하여 70억이 넘는다는 그 많은 인구를 오늘의 지구가 다 먹여 살릴 수 없다는 결론이 난지 오래이므로 피임이 결코 비윤리적이라고 탓할 수는 없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동성애를 즐기는 남자나 여자의 결혼이 우선 선진국에서 법적으로 가능하게 되었으니 그 물결이 후진국도 덮치게 될 것은 불을 보 듯 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성 간에만 매력을 느끼고 성욕이 발동하는 것을 정상이라고 여겨온 구시대의 낡은 도덕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또 동성애의 재앙을 타고난 변태적인 사람들 중에 예술적 천재가 많다는 소문이 파다한 건 사실이지만 모든 ‘Homo-sexual’이 다 천재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일전에 유럽의 어떤 나라의 동성 연애자가 결혼이 법으로 가능하다고 발표된 직후 어떤 할아버지 두 사람이 판사 앞에서 혼인 신고를 마치고 너무 감격스러워 두 노인이 눈물을 흘리며 입을 맞추었습니다. 보통 남자는 예쁜 여자를 보면 어디서나 머리가 그 여자 쪽으로 돌아간다는데 그 시간이 ‘장장’ 1초의 10분의 1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노인이 되면 많이 느려져서 아마 1초나 2초는 걸리겠지만, 늙은 그 두 사나이들의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속이 메식메식 했습니다. 나는 그런 노인들이 안 사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어쩌다 이 꼴이 되었습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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