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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부부
무봉 김도성
양지쪽 토담아래 항아리 옹기종기
낮에는 해가보고 밤에는 달이 지켜
곰삭은 된장항아리 맛좋게 익어가네
장독대 평생 지켜 여러 해 맵고 짠맛
해묵은 장항아리 구수한 맛을 내며
어머니 손맛 지켜온 우리가족 대물림
깨어진 항아리를 철사로 얽어매어
날마다 행주질로 보살펴 챙겨가며
노년에 병든 부부가 서로서로 살피듯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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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부부
무봉 김도성
양지쪽 토담아래 항아리 옹기종기
낮에는 해가보고 밤에는 달이 지켜
곰삭은 된장항아리 맛좋게 익어가네
장독대 평생 지켜 여러 해 맵고 짠맛
해묵은 장항아리 구수한 맛을 내며
어머니 손맛 지켜온 우리가족 대물림
깨어진 항아리를 철사로 얽어매어
날마다 행주질로 보살펴 챙겨가며
노년에 병든 부부가 서로서로 살피듯
201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