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7. 사진 일기(수이테 모임 만석테니스 코트)

   

                                                           홈피 바로 가기 

오늘 날씨 궁금하시지요.

아래 클릭해 보세요.

바로가기

전국        Daum 미디어다음 날씨

 선택지역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어제 밤 늦잠을 잔 탓일까 눈을 떠 보니 6시가 넘었다.

싱크대에 밀린 설거지를 했다.

여자들이 설거지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요즘처럼 습기가 많은 날은 고무장갑을 손에 끼는 일도 고역이다.

면장갑을 끼고 하면 고무 장갑이 작아 고무장갑 끼우는데 짜증이 난다.

작년에 멋 모르고 맨손으로 트리오를 풀고 설거지를 해 주부습진으로 고생을 했다.

설거지 한 후 그릇을 만져 보면 미끌거리는 촉감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

아침은 어제 아내와 함께 먹다가 남겨둔 삼계탕 국물로 해결했다.

오늘은 수용일 수이테 모임도 만석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있고

또 오전에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시는 날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콩조림을 해달라고 재료를 놓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열무김치도 담가 달라 부탁하며 돈 2만원을 놓고 갔다.

7시 30분 경에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어제 도색이 끝난 서각작품에 글씨를 포스터 칼라로 검정색을 칠했다.

넉관에는 붉은 색으로 칠했다.

조기테니스 회원들과 테니스 한 게임후 수이테 모임 장소인 만석테니스 코트로 갔다.

가는 도중 수이테 회원들이 먹을 냉동수박 한 통을 사 들고 갔다.

오늘은 10명이 참석했다.

몇 사람은 무릎과 몸이 불편해 운동을 나오지 못했다.

이제는 중고품 처럼 하나하나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나도 언제 어떻게 이사이 올 건지 걱정이 앞선다.

12시 30분 까지 테니스 후 도촌 염소탕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제가 말복이라 오늘은 몸보신으로 염소탕을 먹었다.

오히려 보신탕보다 염소탕이 맛이 그런대로 괜찮다.

반주로 소맥 몇 잔 마셨다.

다음주에 만나기로 하고 해산해 집으로 왔다.

집에 와보니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콩장을 맛있게 만들어 놓고 가셨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점심시간에 두째딸이 병원에 와서 아내 머리도 감기고 손발톱 다듬고

사용하는 물컵과 용기들을 깨끗하게 닦아 놓고 갔단다.

이사하느라 집안 정리도 되지않았을 터인데 안양 평촌에서 다녀가 고마웠다.

어제가 말복인데도 날씨가 푹푹 찐다.

이미자 /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나 이제 노을길 밟으며
나 홀로 걷다가 뒤 돌아보니
인생길 굽이마다 그리움만 고였어라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었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추운 겨울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어라
나 슬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나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가득 노래가 있음이라
황혼 밤 하늘에 별이 뜨듯이
나 사는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있으니
나 슬픔 속에서도 행복한 날이 있었고
나 아픔 속에서도 당신이 거기 계시니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가득 노래가 있음이라

아침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

오늘은 휴가가 끝나고 학생들 개학도 하고 조기회원이 적게 참석했다.

수원화성의 동북포루

서각작품 만드는 과정

소망의 언더-바람의 언덕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 이사하는 집의 문패

현판과 문패

현판 뒷면에 새긴 사람 무봉의 아호와 낙관을 새겼다.

앞으로수백년 세월이 흘러도 가치를 더 할 것이다.

만석테니스 케미컬 코트

매주 수요일 만나 운동하는 수이테 회원들

도촌 염소탕 집에서 식사하며 건배

운동후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행복하다.

모두 건강을 위해 화이팅

 오후 2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2016/08/17(수) -건곤일척(乾坤一擲)- (3031)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건곤일척’이란 네 글자가 생각났습니다. ‘건’은 하늘이고 ‘곤’은 땅입니다. ‘일척’이란 말은 한 번 크게 던진다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하늘과 땅을 걸고 죽건 살건 한 판 한다는 과감한 뜻이 담겨 있다고 나는 풀이합니다. 태극 문양의 윗부분은 양(陽)인데 붉은색이고, 아랫부분은 음(陰)인데 푸른빛입니다. 우리는 그러나 ‘양음’이라고 하지 않고 ‘음양’이라고 하여 ‘음’을 상위에 둔 것은 또한 깊은 철학이 거기에 스며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양’이 비록 우위를 차지했으나 ‘음’의 지도편달을 받아야 비로소 ‘양’이 제구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음양’이 창조의 원리를 들어내기 위하여는 ‘양’이 ‘음’을 존중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태극기를 보고 또 보면서 오늘 궁지에 몰린 대한민국이 그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하기 위하여는 ‘건곤일척’의 일대 결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년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는 평범한 졸자들은 나오지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걸고 ‘건곤일척’할 수 있는 과감한 지도자가 반드시 등장해야 일이 된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그런 과감한 정치 지도자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믿고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아버지의 노을 낮게 해 지는 저녁 작은 의자에 휘어진 못처럼 앉아 있던 아버지 얼마나 많은 신음을 석양으로 넘기셨나요?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에 실린 시〈아버지의 노을〉(전문)에서 -

   소꿉장난

           무봉

철없는 여자가

날보고 바다가 돼 달래요

자기는 물고기래요

밀물 때도 데려오고

썰물 때도 데려가래요

그냥 바다에만 있게 해 달라

툭 툭 꼬리쳐요.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