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6. 18. 사진 일기(장안공원 예술 공연 나드리 관람)

무봉 김도성 2016. 6. 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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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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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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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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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많은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을 했다.

테니스 코트 창고에 지저분 한것들을 권영환 회원이 정리했다.

나의 서각작품 재료가 있어 미안했다.

나는 총무에게 청소비 찬조로 10만원 전했다.

집으로 오는 길 은행에 들러 담쟁이 문학기행 참여비 5만원과 찬조 10만원 송금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온 종일 매실 장아찌 담그려 매실 씨를 발랐다.

오후 4시경 매실 장아찌를 담았다.

오늘은 아내가 그동안 외박 횟수에 걸려 집에 오지 못했다.

오후 4시경 감자도 삶고 열무김치 오이피크을 챙겨 아내 병원에 갔다.

내일 외출 하기로 약속하고 병원을 나와 아파트에 차를 두고 오랜만에 토요일 외출을 했다.

장안공원에서 수원 예총주관 수원 에술 나드리공연이 있었다.

수원 문협 박병두회장 윤형돈 시인 유수천 시인 전임 김훈동 예총회장 부부 양승본 소설가를 만나

공연 관람후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 9시경 해산 했다.

이틀 연속 술을 마셨다.



아침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붕어 매운탕 냉동시켜 두고 먹을 것들



소금물에 담갔다 건조시킨 매실



매실 5킬로



색깔이 노랗게 변했다.



매실장아찌담갔다가 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겠다.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회원들



수원 화성 동북 포루



연무대 활터 정경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로



꽃으로 로고를 새겼다.



매실 씨 빼기



일일이 칼로 저몄다



잔손이 너무나 갔다.



2016. 6. 18. 18:00 장안공원 서북공심돈 앞에서 수원 예총이 주관하는 예술 나드리 공연이 있었다.


한국창작 무용단 /영혼의 꽃



시낭송/ 꽃비, 바람으로 지는 꽃- 서순석



수원문협 서순석



솔리스트 앙상불



ㅇ오랜만에 명곡을 감상했다.



소고춤



시나는 농악으로



토기타치며 노래 부르고



꿈에대화 1곡



토아프랜즈



윤수천 시인 시낭송



우리 동네 김씨 할머니



윤수천



노련한 낭송에 청중을 앞도했다.






소고춤



정정희 무용단



수원 문협 회원들과 예총 회장



미오스 윈드스트림 악단




자기신명으로 춤을 추는 청중



숯불위의 돼지 갈비



윤수천 시인께서 저녁을 샀다.


장안문



밤 9시경 장안문 야경



전임 신동훈 예총 회장사모님과 박병두 회장 윤형돈 시인



부부모습이 정겹다.



장안공원의  야경과 달


















2016/06/18(토) -매우 슬픈 날이 오늘도 또- (2971)

 

사람 사는 세상에 어떤 놀라운 일이 하나 터질 때 그것이 엄청난 충격과 슬픔과 분노를 양심이 살아있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서 동시에 소용돌이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국의 여성 하원의원 Jo Cox가 엊그제 길거리에서 괴한에게 피살된 사건이 바로 그런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K(영국)가 EU에 계속 남아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로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중대한 ‘결전’의 날을 앞두고 영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소란하기 짝이 없는 이때에, 영국 노동당 소속의 하원의원으로 영국의 EU 탈퇴를 적극 반대하던 Cox 의원의 돌연한 피살사건은 영국의 운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젊은 여성 정치인의 밝고 참신하고 매우 지성적인 표정은 짧은 시간에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집안 식구 중의 한 사람이 그런 변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을 우리들에게 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범인은 이미 체포가 되었는데 쉰 두 살이나 되는 중년의 ‘정신병자’라고 합니다. 졸지에 길에서 칼에 맞은 Cox 의원이 이를 뿌리치고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악한에게 저항을 했지만 이 ‘흉물’은 권총을 발사하여 Cox 의원의 목숨을 아예 끊어버렸습니다.

그가 피살된 그의 선거구에는 추모객이 끊임없이 모여들어 꽃다발을 놓고 촛불을 켰습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가 한 남편의 훌륭한 아내였고, 어린 아이들의 다정한 어머니였고, 선거구의 유권자들에게는 매우 다정한 친구였다는 사실을 말하여 주기 때문에, TV로 그 장면들을 지켜보는 전 세계의 시민들은 다 슬퍼하고 있습니다.

영국 시인 Matthew Arnold(1822-1888)는 어떤 미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진혼가(鎭魂歌)>를 이렇게 읊었습니다.

Strew on her roses, roses
And never a spray of yew!
In quiet she reposes;
Ah, would that I did too
그 여인의 몸에 장미꽃을 뿌리세요.
(우울한) 수송(水松)나무 물안개는 안 됩니다!
저 여인 조용히 쉬고 있네요;
아, 나도 저렇게 안식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도 Jo Cox의 아름다운 몸에 장미를 뿌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당부합니다. “아가씨, 마지막 나팔소리에 주저 말고 일어나세요. 우리가 다 그대의 아름다운 그 모습을 흠모하고 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사람과 사물의 차이


우리가 자율적으로, 즉

자신에게 부여한 법칙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행동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저 밖에 주어진 목적의 도구가 되지 않는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덕에, 인간의 삶은

특별한 존엄성을 지닌다. 바로 이것이

사람과 사물의 차이이다.

- 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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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빨강과 뱀 입 속에서 몇 번, 계절이 바뀌어 네가 늦봄을 내밀 때 나는 꽃잎에 덮인 꿀벌들의 소로와 벼랑 틈 숨은 폭포를 몰래 감춘다 우리는 속으로만 스며드는 핏물을 붙잡고 선지덩어리로 굳어지는 중이야 아니, 은밀한 배꼽까지 활짝 열고 진공상태의 죽음을 듣고 있는지도 모르지 혀끝의 여름, 혀끝의 겨울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해? 나는 모퉁이들로 우글거리는 마을이 될 거야 불붙은 얼음들이 떠다니는 테트리스도 좋고 그건 그렇고, 너는 정말 달다 이빨 사이마다 체온계가 꽂혀있어 우리는 이제 전염병 창궐한 격리병동이야 비린내 나는 해동생선이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흉한 점괘야 서로가 도망 못 가게 불과 빨강과 뱀으로 묶어도 묶어도 아름다운 음악처럼 풀어져버리고 계절이 바뀌어도 도깨비 뿔 같은 종유석만 밀어 올리는 우리는 서로 입 벌린 무덤이 되어 하루 종일 먹고 뱉고 먹고 뱉고 삼키지도 못하면서 죽었다가 부활하는 장난, 목구멍 타들어가는 불장난만 하면서 詩/이병철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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