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5. 26. 사진 일기(수원시 이순회 임원 모임 참석, 버스정류장 창작시 선정)

무봉 김도성 2016. 5.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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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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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4b25EKgYJ5gKKG0B7GgBYf

 

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

 

언제나 변함없는 일상이 오늘도 시작 되었다.

탐스럽게 피어나는 담장의 장미꽃이 붉어지고 대추순이 돋으면 더위가 문턱에 와 있다.

아침 7시경 테니스 코트에 나가 젊은 동호인들과 어울려 두 셑 경기를 타이하게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조원동 농협에 들러 통장을 정리했다.

오늘 10시 월드메르디안 코트에서 이순회 임원들 테니스 하자는 것을 나는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 왔다.

이순회 운영에 따른 문제로  약간의 의견 다툼이 있었다.

 

집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내일 삼성전자 견학간다는 안내 카톡이 왔다.

서울 시인협회가 추진하는 삼성전자 견학단에 수원문협회원 5명이

남문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 10시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리고 수원시내 버스정류장 창작시 공모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후 4시경 아내 만나러 병원 가는 길에 기타를 메고가는 앞동 아주머니를 만났다.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배우던 기타를 공부하고 싶어 물으니 동사무소에서 공부한다고 했다.

병원에 들려 아내에게 불르베리와 간식 떡을 집으로 왔다.

저녁식사후 8시경 조원동 사무소 기타 교실을 다녀 왔다.

월 15,000원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까지 공부한다.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 볼까 한다.

 

 

 

 

 

 

북(鼓)

 

무봉 김 용 복

 

오늘 장안문 정류장에서

북을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

 

비가 오면 못 온다했는데

정말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비를 구경하는 마음에

비가 내린다.

 

추녀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

저 멀리 우산 아래

북의 신발 코가 보였다.

 

시제 "북(鼓)"

2013년 화성행궁 시인학교 백일장 차하상 수상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화홍테니스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월드메르디안 아파트 코트

 

 

새로 바닥공사를 해 깨끗했다.

 

 

월메실 테니스 라카

 

 

이순 운영위원들

 

 

 

 

 

 

오리탕 점심

 

 

 

 

2016/05/26(목) -우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원수는?- (2948)

 

핵무기를 만들어 가지고 남쪽에 사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공갈과 협박을 일삼는 고약한 인간이 북에 살고 있습니다. 그 자는 명실 공히 독재자인데 얼마나 잔인한 독재자인가 하면, 자기의 고모부(姑母夫)에게 엉뚱한 죄목을 뒤집어 씌워 기관총 둘러 쏴 죽인 다음 그 시신에 기름을 부어 흔적도 없이 태워버렸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늘과 사람이 함께 분노할 만큼 악질적인 인간이 아직도 한 사람 살아있는데 이 자가 바로 그런 자입니다. 그런데 그런 악질분자가 핵무기를 갖고 있다면 걱정을 안 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핵무기는 무수한 사람의 재산과 목숨을 앗아갈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가공할 핵무기를 써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죽을 각오를 하기 전에는 쓸 수 없는 무기가 핵무기입니다. 핵무기를 쓰면 틀림없이 핵무기로 보복이 있을 것인데 그렇게 되면 다 죽어야 한다는 것이 뻔 한 이치입니다. 역사를 보면 저 만이라도 살아 보겠다고 도망을 가거나 숨어버리지 않은 독재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무서운 인간의 적은 독재자도 아니고 핵무기도 아닙니다. 영국의 역사가 Thomas Carlyle(1795~1881)은 “Man is a born-enemy to lies”라는 유명한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거짓과는 원수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한평생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적이 사람이 아니요 ‘거짓말’이라는 일종의 ‘폭탄선언’입니다.

학생은 자기를 위해, 좀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부정행위(cunning)를 합니다. 그러면 학생의 자격은 상실하는 겁니다. 교수들 중에는 자기를 좋은 학자처럼 보이게 하려는 이기적 욕심 때문에 남의 글을 표절하여 논문을 썼다가 걸려서 교수직을 물러나야 하기도 합니다. ‘거짓’은 인간의 삶에 보탬이 되지 않고 오히려 인간 자체를 병신을 만듭니다. 파멸시키기도 합니다. 정말 무서운 원수라고 하겠습니다.

정치인은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거짓말과 허망한 공약을 늘어놓습니다. 장사꾼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저울눈을 속입니다. 그렇게 해서 당선이 되면 뭘 하고 그렇게 해서 큰돈을 벌면 무엇 할 것입니까? 그렇게 한다고 대통령이 될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한다고 재벌이 되는 것도 아닐 텐데!

우리가 가야할 길은 우리 앞에 분명히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도 거기에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고 하고 싶거든 먼저 이 원수부터 소탕해야 합니다. 그 괴물의 이름은 ‘거짓’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사랑의 숨바꼭질

누구에게나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함께 숨쉬고 함께 사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빗물에 혼자 젖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젖어드는 것, 그게 사랑입니다.

인생은 어쩌면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숨바꼭질인지도 모릅니다.

- 고도원의《더 사랑하고 싶어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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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편지를 쓰자 어둠을 동그랗게 오려낸 스탠드 불빛 아래서 꿈결처럼 너도 언젠가 그런 편지를 받아본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옛날 연애편지를 쓰자 이 연애편지에서 나는 무엇을 소망하는가 밤바다의 등대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매우 어려운 것을 꿈꾸는 눈동자나 노래하는 심장과 함께 그때 우리는 열렬해 외롭기도 해 그랬지, 나는 오래전에 너의 창문을 두드리고 두드리다 갔지 세게 두드렸으면 유리창쯤 깨졌을 텐데…… 피도 봤겠지 너도 봤겠지 오버over하는 건 연애의 본질일까, 실수일까 지우개는 아직 하얗고 밤중에 밀려나오는 지우개 가루는 검다 모래로 쓴 글씨처럼 애써 지울 필요도 없어! 우리는 내일 또 지워진 후에 아주 옛날식 연애편지를 쓰자 詩/김행숙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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