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4. 15. 사진 일기(이순옥 고문 아대문병, 송소영 시인 시집 출판회)

무봉 김도성 2016. 4. 1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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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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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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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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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을 챙겨먹고 이틀 만에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연이어 두경기를 마친후 집에 오니 9시가 되었다.

어제 저녁 아내가 오늘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병원에 올 때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 헌공 몆 개 갖다 달라고 했다.

그래서 테니스 코틍에서 헌공 몇개 비닐 봉지에 담아 왔다.

 

오늘은 오후 5시 아주대학 병원에 수원시문협 이순옥 고문을 문병 가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 6시 30분 송소영시인 시집 출판회가 있는 날이다.

 

12시경 아내 병원에 갔다.

부탁한 테니스 헌공을 아내에게 갖다 주었다.

아내가 병실마다 돌아다니며 헌공을 나누어 주었다.

구멍을 뚫어 보행기 바퀴에 끼워 밀고 다니면 바닥도 상하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내는 다른 사람에게 돈안드리고 인심을 쓰니 고맙다는 말에 행복해 했다.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고기를 먹었다.

봄이 되면서 몸보신이 필요해 곰탕을 끓여 주어야 겠다.

내일 토요일은 오전에 치료가 끝나니 집에 와서 목욕도하고 라면으로 점심으로 먹겠다고 했다.

나는 그리 하자고 했다.

큰 소망도 아닌 것을 아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었다.

매주 토요일 아내 목욕을 했는데 막내 딸 병원에 오지 말고 하루 쉬도록 해야 겠다.

오후 5시 아주병원 이순옥 시인 문병을 다녀 왔다.

이순옥 시인도 뇌경색으로 오른쪽 편마비가 왔으나 젊어서인지 그리 심해 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집에 차를 두고 7시경 송소영시인 출판 기념회에 다녀 왔다.

이철수 사무국장과 박병두 회장이 무엇이 잘못되었는 의견 다툼을 하는 것을 보고 집에 왔다.

 

 

 

 

 

상처 입은 나무 아래서

 

                  무봉

 

햇살 좋은 봄날 아침

수원화성을 지켜 바라보는

소나무 아래 서서

과거의 상념으로

 

나무를 보는 나무꾼은

땔감으로 볼 것이고

집을 짓는 목수는

재목으로 보겠지만

 

시인인 나는 그 소나무가

사람인 나처럼 보여

밑동을 쓰다듬어 만지고

나의 다리를 만지며

 

부러진 가지 끝 상처

오랜 세월 삭풍을 견디어

늠름하게 서있는

노송을 끌어안는다.

 

   2016. 4. 15.

 

 

아침 6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운동하기 좋은 화창한 아침이다.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화홍 회원들

 

 

수원화성 동북포루

 

 

 

 

 

 

 

 

 

 

 

 

 

 

 

 

 

 

 

 

 

 

 

 

 

 

 

 

 

 

 

 

 

 

 

 

 

 

 

 

 

 

 

 

 

 

 

 

 

 

 

 

 

 

 

016/04/15(금) -앞으로 한국정치 어떻게 될까?- (2907)

 

궁금하시죠? 앞으로의 일은 더욱이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정치학자가 정치의 미래를 점칠 수 없고, 경제학자가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정답은 “잘 모르겠다”일 것입니다. 한국의 20대 총선의 결과를 보고 여론조사도 믿을 수 없고 출구조사도 정확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론조사가 정확하다면 선거일을 제정하고 젊은 운동원을 동원하여 길거리에 서서 춤도 아닌 춤을 추며 광대 짓을 하게 할 필요는 없겠지요. 매우 무리고 무의미한 짓으로 여겨지고, 후보자의 고생 또한 말로 다하기 어렵습니다.

선거 비용으로 2억은 쓸 수 있고 득표율이 투표자의 10%만 되면 그 돈을 국고에서 돌려받게 된다는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각 지역구마다 입후보자가 저렇게 많은 것도 그런 사연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국민의 혈세를 저렇게 낭비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도덕적 불쾌감이 치솟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마한 나라에 국회의원 300명은 무리한 숫자입니다. 100명의 전국구는 존재의 이유(raison d'etre)를 상실한 지 오랩니다. 국회가 전문 인력을 동원하여 점차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마련된 것이 비례대표니 전국구니 하는 것들인데 제구실을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 한국에는 입법을 위하여 10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소선거구를 포기하고 대선거구로 개편되지 않고는 계속 세금을 낭비하는 괴물 같은 국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앞으로는 입후보자들의 개별적 선거운동은 금지하고 시‧도별로, 인구비례로, 의원수를 배정하여 전국적으로 TV를 통한 정견발표나 토론만이 용납돼야 합니다. 임기는 5년으로 하되 ‘소환’(recall)제도는 도입돼야만 하는데 국회의사당 가까이에 법원과 구치소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이 되면 북에 인구를 감안하여 50석은 늘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처럼 교통과 통신이 발달되고 휴대용 전화가 거의 ‘만능’에 가까운 이때에 구태의연한 정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20대 총선을 경험한 정당들의 얼굴빛이 달라졌습니다. 제대로 일을 안 하고 멋대로 놀다가는 어느 칼에 죽을지 모른다는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대 총선이야말로 우리 정치의 ‘시금석’ 같은 것이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3필(必) 원칙'

 

장비스는

포도주 생산에서 3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3필(必) 원칙'을 주장했다.

원료는 우수한 것을 쓰자,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을 모셔오자, 기구는 새로운 것을 설치하자는

것이었다. 장비스의 힘으로 해외에서 '물 건너온'

포도 품종들은 중국 토양에 서서히 적응해갔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장위 포도주'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시작했다.

 

- 서유진의《800년 장사의 비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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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쩐지 중독 오래된 중독을 밝히면 끊으라는 말이 당연한 잎처럼 돋아 나온다 사는 것이 나날의 중독이었는데 중독을 끊은 사람의 장례식에 다녀왔다 자발적으로 벗어난 중독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코끝으로 빠져나간다 중독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끼리 위로의 표정을 하고 어쩐지 조금 이상했노라고 수근 거렸다 그리다만 그림처럼 의례가 진행되고 최선을 다해 중독에 매달렸던 사람은 여한이 없다는 듯 평온했다 집은 가두는 곳일 뿐인데 꾸역대며 들어간다 확장과 축소를 되풀이하는 결레의 장소가 되고 김치는 김치일 뿐인데 밥상에서 치워지지 않는다 화면과 음악이 회화체로 흘러나오는지 아니면 내가 들어가고 있는지 따져보지 못했지만 무늬와 무늬가 일어나는 세포수가 달라 날마다 배를 갈아탄다 시시한 웃음을 실실거리며 영화를 쫓아가며 하는 말 영화가 나를 쫓아 와야 하지 않나 젠장 중독은 당연한 규칙도 있다 가령 국경 있는 슬픔처럼 책장 속의 책처럼 어쩌면 잘 맞춰진 낱말 판과 같이 빈 곳이 없는 부분을 가로질러 전체를 상실하는 것이다 저녁의 귀가가 아침의 식탁이 나에게 중독되어 있다 어쩐지 이 누추한 중독은 틀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詩/이여원

          http://cafe.daum.net/sogood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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