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6. 4. 16. 사진 일기(아내 외박해 오다.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렸다.)

무봉 김도성 2016. 4. 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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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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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3. 김용복, 김영민 / 한동수, 정대원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4b25EKgYJ5gKKG0B7GgBYf

 

2014. 10. 4. 김용복, 김영민/ 장연식, 성영근 친선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c91b8X8PipP5oE7rPoE778

어제 저녁 시집 출판에서 소주 몇 잔 탓인지 늦잠을 자고 깨어 보니 6시였다.

부지런히 아침 밥을 챙겨 먹고 7시 30분경 테니스 코트에 도착했다.

이마에 약간의 땀이 나도록 운동을 통해 몸을 풀었다.

국화부 전국 랭킹 5위를 했다는 여자 선수 경기를 관전 했다.

남자 선수 못지않게 경기 기량이 대단했다.

남녀 성대결 남자가 조금 실력이 뒤 졌지만 남자가 6:0으로 패했다.

그래서 국화부 여자 선수 경기장면과 서브폼을 사진에 담았다.

잠시 쉬면서 회원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한 후 집으로 왔다.

 

2년이 넘도록 혼자 살면서 전업 주부로 밥하고 빨래하고 살고 있다.

청소는 매주 수요일 가사도우미를 불러 청소를 한다.

아내가 오늘은 토용일로 10시 조금 넘어 치료가 끝난다고

점심은 집에서 오랜만에 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다.

병원을 나오려는데 마침 침치료가 남았다고 하여 11시 넘어 침치료가 끝났다.

병원을 나와 병원 근처 식당 엄마분식에서 아내는 라면을 나는 잔치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 식사후 근처 공원을 아내와 함께 산책후 집으로 왔다.

아내가 간밤에 잠을 자지 못했다며 소파에 누워 깊은 잠에 빠졌다.

설렁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 식사로 선농당에 들려 설렁탕 2인분을 포장해 왔다.

 

막내 딸이 오후에 잠시 5학년 손자 데리고 왔다.

딸에게 손자 먹이라고 사골곰탕국물을 주었다.

피곤이 몰려와 나는 오후 3시부터 낮잠에 들었다.

깨어 보니 5시가 넘었다.

밖에 봄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돌풍과 함께 꽤 많은 비가 내린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선농단에서 포장해 온 설렁탕을 데워 저녁을 먹었다.

아내가 맛있게 먹었다.

밤새 비가 내리고 돌풍으로 자동차에 문제가 생길것이 걱정이 되어 지하 차고에 차를 주차했다.

 

저녁식사후 내가 읽은 글 중에 김한길의 본처 이민아에 대한 글을 읽었다.

이민아가 이어령 교수의 딸이라는 것도 알았다.

이민아의 자식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큰 것도 알게 되었다.

 

 

아침 7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창룡문

 

 

아침 7시 20분경 자가용을 세워 놓고 차 안에서 촬영한 봄날 아침의 창룡문이 아름답다.

 

 

창룡문의 위용

 

 

창룡문과 잔디

 

 

아침 테니스를 즐기는 회원들

 

 

성대결 복식경기

 

 

수원 화성의 동북포루

 

 

서브폼을 사진에 담았다.

 

 

박승혜 총무님 서브

 

 

화홍 테니스 총무

 

 

국화부 선수 유** 폼이 좋다.

 

 

웃음이 나는 정경이지만 운동을 하다 보면

 

 

리시브 자세가 좋다.

 

 

국화부 출신답게 서브 폼도 파워가 있어 보인다.

 

 

서브후 임펙트 장면

 

 

높은 토스로 안정되고 파워 있는 서브를 구사 한다.

 

 

유** 국화분 선수

 

 

 

2016/04/16(토) -국민의 화풀이- (2908)

 

이번 총선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왜 그런지 ‘국민의 화풀이’라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한 마디가 떠올랐습니다. ‘화풀이’는 ‘한풀이’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화’는 풀면 풀립니다. 그러나 ‘한(恨)’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끈질긴 그 무엇을 내포하고 있어서 엄청난 비극의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는 한번 풀면 그만입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던가 할 만큼 깡그리 잊혀지게 마련입니다. 국민은 박근혜의 새누리당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왜 정치를 그렇게 못하는가? 왜 혼자서 당도 국회도 쥐고 흔들려고 하는가?

국민이 대통령의 참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국회가 제구실을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당의 후보자 공천에 일일이 간섭하면 그 당을 지킨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국회가 청와대의 들러리 노릇을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유권자인 국민이 왕창 화가 나서 여소야대의 기형적 국회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국소수의 반동분자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한국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합니다. 결코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은 다 싫어합니다. 왜 그런가? 박 대통령의 편애를 믿는 나머지 방자하게 구는 자들이 없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이 저지른 일이지만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한구가 총선 후보자를 선택하는 일에 왜 개입하도록 대통령이 허락했을까요? 우리로서는 이해가 곤란한 것입니다. 대구사람 유승민에게 새누리당 공천을 안준 것은 잘한 일입니까? 그가 70%가 넘는 득표율을 자랑하게 된 것은 누구의 덕분입니까?

새누리당이 국민의 당의 안철수를 떨어뜨리기 위해 젊은 사람 한 사람을 후보로 내세운 것은 과연 잘한 일입니까? 정치가 아무리 각박한 몸싸움을 하게 하는 ‘비정의 예술’이라 하여도 한 당의 당수에 대한 예우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것도 동방예의지국에서! 당 대표인 김무성에 대한 청와대의 공세가 너무 가혹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거 참패의 책임을 홀로지고 즉시 그는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계속 밟히기만 하는 처지에서 끝까지 가만있을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를 다시 등장시키지 않고는 안 될 일이 새누리당에 있는 것 아닐까요? 친박이 생기니까 비박이 생기고 친박이 있으니까 진박(眞朴)이 나타나는 것이죠. 비박이 있으니까 반박(反朴)도 생겼을 것입니다. 같은 새누리당의 울타리 안에서!

이제라도 가능한 일은, 그리고 꼭 필요한 일은, 친박‧진박‧비박‧반박의 깃발을 다 걷어치우고, ‘자유민주주의’라고 쓴 큰 깃발 하나만 들고 나가면 대한민국은 다시금 활기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엎질러진 물

 

누구나 뜻하지 않게

인생의 소중한 물을 엎지르게 됩니다.

그럴 때는 이미 엎질러진 물 때문에 울 필요는

없습니다. 왜 이 물이 엎질러졌을까 하고

물을 쳐다보고 우는 일은 나중에 해도 됩니다.

일단 물을 다시 길어오거나 담아오는

일부터 먼저 해야 합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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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그믐 소크라테스였던가 플라톤이었던가 비스듬히 머리 괴고 누워 포도알을 떼 먹으며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 몇 날 며칠 디스커션하는 거 내 꿈은 그런 향연이었어 누군가와는 짧게 누군가와는 오래 벌거벗고 누운 그랑드 오달리스크처럼 공작새 깃털로 뒷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살짝 뒤돌아 누군가의 손을 기다리는 팜므의 능선들 그 파탈의 능금들을 깨물고 싶었어 누군가에게는 싸게 누군가에게는 비싸게 오 마리아의 팔에 안긴 지저스 크라이스트! 누군가의 품에 그렇게 길게 누워 나 다 탕진했노라 쭉 뻗은 채 이 기립된 생을 마감하고 싶었어 누군가는 하염없이 울고 누군가는 탄식조차 없고 검은 관 속에 누운 노스페라투 백작처럼 그날이 그날인 이 따위 불멸을 저주하며 새벽마다 목숨을 걸고 내 사랑의 이빨을 누군가의 목에 꽂고 싶었어 누군가처럼 목욕탕에서 침대에서 누군가처럼 길바닥에서 관속에서 누운 사람을 보면 나도 따라 눕고 싶어 누구든 누워야 바닥에 가까워지고 누워야 누구든 쉽게 들고날 수 있을 테니 그렇게 다시 차오를 수 있을 테니 詩/정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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