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20. 5. 7. 사진 일기(경북 고령군 가야읍 헌문리 나드리)

무봉 김도성 2020. 5. 7. 05:24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은 오랜만에 멀리 경상도에 나드리 가는 날이다.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 49-4에 살고 있는

 

태양테니스 창설자 백마 조 상 희 (010-8020-4811) 여사를 만나러

이준찬이 운전하는 차로 박승혜 한동수 이명희 5명이 아침 테니스 코트에서 만나 8시 출발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 챙겨 아내와 겸상후 8시경 약속 장소인 매향여중 주차장에 갔다.

약속한 시간에 경북 고령군 가야읍 헌문리를 향해 장장 4시간은 운전으로 도착했다.

12시 철갑상어 회로 점심 식사를 했다.

백마 내외와 백마 여동생도 함꼐 했다.

오늘 식대를 한동수 교장이 부담했다.

기분 좋은 한동수 교장이 술을 많이 드셔 며칠은 속이 불편해 걱정이 된다.

식사후 백마님 농장을 두러 보고 귀경 길에 올라 5시경 덕평에서 염소탕 저녁 식사를 했다.

또 식대를 한교장이 계산했다.

나는 왕복 휘발류와 참외 땅콩 커피등등 해서 17만원 부담했다.

8시 30분경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데리고 아파트 걷기 운동후 피곤하여 잠이 들었다.




























 

2020/05/07(목)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데 (736)

 

도둑이 제 발이 저리다는데

     도둑은 대담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소심한 사람이어서 남모르게 도둑질을 한 사실이 맘에 걸려 갑자기 일으켜 세우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것인지 모른다. 남을 속여먹고 사는 사기꾼들도 다소간 양심의 가책을 받기 때문에 상대방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

     이 글을 쓰면서 링컨의 명언이 생각난다.

모든 사람을 한동안 속일 수는 있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속일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거짓말은 언젠가는 탄로가 나게 마련이다. 한 시대의 국민을 속이는 정치 지도자가 있다고 하면 일시적으로 많은 국민을 속여 이득을 누릴 수는 있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들통이 나게 마련이고 민중의 돌팔매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따져보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 어제와 오늘의 대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그런 대화를 통하여 거짓말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안다. 히틀러도 스탈린도 무솔리니도 태평양 전쟁의 전범 도조도 그들의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여 막강한 권력행사를 하였지만 결국은 그들의 거짓말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스탈린은 자연사를 하긴 했지만 그의 말년은 매우 괴로운 것이었고 사후에는 러시아 국민들에 의하여 홀대받은 사실을 우리는 안다.

     부정 선거가 불가능한 작업은 아니다. 그러나 그 부정 선거 때문에 한 시대의 권력이 폭삭 무너질 수도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바람의 울음 - 박재근 파도를 가로 질러 허공으로 가는 울음 달빛 벼랑의 늑대와 함께 울다가 그 울음 잡고 휘어지게 울어 본 적 있는가 밤비 때리는 주막에 엎질러진 여인의 울음이 바람의 울음이라는 것을 이해한 적 있는가 취하면 바람은 더욱 슬피 울고 울다가 보낸 세월 모두다 바람이었다는 사실 내가 빈 들판의 꽃을 찾아 나설 때 어둠은 내리고 서리가 내리고 가난한 마음의 이음새로 빠져나간 신음 다, 바람의 울음이었다 너무도 허술하게 기약 없이 떠난 당신도 덧없이 흘러간 바람이었다. - 젊은 날에 쓴 유서 시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