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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도 평소처럼 아침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테니스 동호인들과 전신에 땀이 흐르도록 타이트한 운동을 했다.
테니스 를 마치고 정리운동으로 테니스 장 주변 성곽 둘레길을 걸었다.
요즘은 아침 테니스 운동이 고작이라 운동량이 턱없이 모자라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매운탕 끓이고 남은 야채로 조기 매운탕을 끓였다.
나는 점심에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가 먹지 않아 속이 상했다.
아마 내일까지 내가 먹어 치워야 겠다.
음식이 까다로운 아내를 보면 열불이 난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며 테레비젼도 보고 습작도했다.
저녁 식사후 아내 데리고 아파트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사랑은 꽃처럼
김도성
돌 틈을 비집고 나오는 잡초들
벚꽃 가지에서 내미는 꽃봉오리
봄은 새 생명 탄생의 위대한 계절
바다 저 멀리 몰려오는 밀물처럼
들판 구석에 돋아나는 생명들
처음으로 찾아온 나의 첫사랑
수선화 목련처럼 아름다운 사랑
볼 때마다 떨린 가슴 잊을 수 없어
설친 밤 지나고 본 파란 하늘가 꽃들
고백할 때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느새 꽃잎은 하얀 나비로 떠나고
꼭 할 말이 있었는데 또 꽃잎이 지네
2020. 3. 26.
해당화*
김도성
달빛 푸른 밤 남실바람이 일고
파도가 수런대는 내 고향 사기포
백사장 붉은 옷고름 바람에 펄럭인다
적실 듯이 파도는 들락날락 일렁이고
달빛 받은 물결은 별들을 받아먹고
붉은 꽃 미인이 잠든 모래밭 첫사랑
가시 꽃 만발한 오뉴월의 깊은 밤
온화한 꽃말처럼 다정하던 그 꽃잎
두둥실 썰물에 밀려 소리 없이 떠난다
2020. 3. 26.
*해당화 꽃말 - 온화, 원망, 미인의 잠결
저녁마다 아내와 산책하는 그림자
테니스 코트 주변의 벚꽃
수원 성곽에서 내려 본 테니스 코트
조기매운탕끓이다.
◆2020/03/26(목) Lucy를 나도 보았다 (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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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를 나도 보았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그 변두리에 있는 초라한 국립박물관에 Lucy가 뼈만 남은 채로 잠들어 있다. 1974년 에티오피아의 아파르 지역 하다르 마을 근처에서 인류학자 도널드 요한슨에 의해 발견된 고인류 여성 화석(Australopithecus)이다. 키가 3.5피트로 (1m 6cm 정도) 성인이지만 체구가 어린아이처럼 왜소한 그녀의 뼈 화석은 투명한 관 안에 들어있었다. 70년대에 가장 유명했던 비틀즈의 노래 중에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는 그 루시를 떠올려 붙혀진 이름이라고 들었는데 그 노래 때문에 루시는 한때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이기도 했다. 뼈 조각들을 분석한 결과 루시는 두 발로 걸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직립보행하는 유일한 포유동물인 인류의 조상 또는 최초의 인류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그런데 2016년 같은 나라인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고인류 두개골이 루시보다 앞선 것으로 밝혀져 그에게 붙혀진 ‘최초’라는 수식어가 더 이상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루시는 여전히 인류의 진화 과정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화석이다. 퍼즐게임을 하듯 화석들을 찾아내는 그 순간은 얼마나 감동적인 순간이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인류의 조상들은 정말 대단하다. 수백만 년을 참고 살아 주었으니 영광은 그들에게 돌리고 오늘 우리는 합심하여 코로나바이러스나 퇴치하자. 김동길 Kimdonggill.com |
사진작품 / 우승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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