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20. 3. 21. 사진 일기(황태 무국을 끓이다)

무봉 김도성 2020. 3. 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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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오늘도 이른 아침 식사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토요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코트가 활기가 넘쳤다.

연속하여 젊은 회원들과 어울려 2세트 경기를 하여 이겼다.

타이트한 경기로 전신에 땀을 흘려 젖은 몸을 샤워하고 나니 상쾌했다.

10시경 집에 도착해 오늘 밤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차를 지하에 주차했다.

아내는 요양 보호사와 아파트 산책을 나갔다.

나는 점심으로 냉면 3인분을  삶아 맛있게 먹었다.

점심식사후 잠시 티브를 보다가 낮잠에 들었다.

5시경에 일어나 저녁 식사 준비로 황태국을 끓였다.

먼저 무 대패 양파 오가피 표고건버섯 멸치 청양고추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냈다.

그리고 황태를 잘게 잘라 물에 담그고 무를 얇게 썰었다.

저녁식사용 쌀을 씼어 쌀뜸물도 받았다.

전골냄비에 식용류 약간 붓고 물기를 제거한 황태를 달달 볶았다.

다시 유수와 무우 다진 마늘 뜸물을 붓고 약불로 오래 끓여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했다.

아내가 저녁식사를 황태국으로 맛있게 먹었다.

저녁식사후 아파트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2020/03/21(토) 이런 일도 있다 (691)

 

이런 일도 있다

     1980년대 초에 세상에 알려진 에이즈라는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한동안 긴장했던 일이 있다. 그때 어떤 잡지에 이런 기사가 났었다. 그 병에 걸린 어떤 젊은 여자가 그 재앙이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하여 그들 모두에게 그 병이 감염되게 하였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였다. 아무리 자기 자신이 그 병에 걸린 것이 억울하다 하더라도 그런 극단의 행동을 취하는 것은 용서하기 어렵다.

     최근 일본에도 이런 사나이가 있었다고 들었다.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젊은 양성 환자인데 자기가 감염됐다는 사실이 화가 나서 음식점과 다방을 두루 다니며 고의적으로 그 병원균을 퍼뜨렸다고 하는 것이다. 얼마나 심보가 고약한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자기가 겪는 고통을 같이 겪자 하였다니 세상에 그런 나쁜 놈이 또 어디 있는가.

     그가 죽기 직전에 자신이 그랬노라고 고백을 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 한마디 언급도 안하고 죽었으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성선설을 믿는다면 그런 고약한 인간은 없어야 마땅한데 그런 인간이 있는 걸 보면 성악설이 오히려 타당한 학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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