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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어찌보면 바보 같은 일과인지 모른다.
이렇게 아침 테니스를 치며 살아 온것이 올해 47년이 되었다.
테니스 인여능로 삼일 학교를 근무했고 퇴직한 지금도
그 테니스 코트에서 고집스럽게 매일 아침에 운동을 하고 있다.
그나마 80이 된 나이에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규칙적인 테니스 생활 덕인가 보다.
오늘 아침에도 젊은 회원들과 운동후 10시경 문학인의 집에 들렸다.
정유광 시인이 고맙게도 문집을 지키고 있었다.
차한잔 마시며 고맙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산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예총에서 2018-19년 정부 지원금에 대한 내역을 보고해 달라는데 한 바탕 소동이 있었다.
참으로 힘든 하루 였다.
마치 젖은 빨래를 입은것처럼 몸이 무겁고 개운치가 않다.
연말 행사를 앞두 문집 업무가 많아 힘이든것 같았다.
12월 부터 문집 업무를 재택하겠다고 하여 사무차장과 부회장들이 근무조를 편성하기로 했다.
빨리 마무리고 싶은데 히이들어도 끝까지 마무리해야할 것 같아 힘겹다.
문집에서 4시 30분 나오며 집에 가서 저녁 준비가 불편하여 화철갈비식당에 들러
갈비탕 1인분을 포장해 왔다.
아내와 저녁 식사후 아파트 걷기 운동후 집에 왔다.
그런데 8시경 신재정 시인이 ㅈ너화를 했다.
김장김치 한 통을 문앞에 놓고 간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황혜란 싱니께서 김장하면서 김치 한통을 신재정 시인편에 보냈다.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데 없다.
눈물 나도록 고마워 감사의 전화를 했다.
금년은 얻어 온 김치가 3통에 인터넷에서 1통 막내딸이 2통해서 6통이다.
주변에 있는 분들이 모두가 고마운 분들이 있어 살 맛이 난다.
◆2019/11/27(수) 인물과 시대 (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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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시대 한 인물이 나타나 한 시대를 바로 잡는다는 말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나 난세가 인물을 만든다는 말도 또한 부인 할 수 없다. 이래저래 시대와 인물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776년 독립을 선언한 미국 역사에 있어서 남북 전쟁은 독립 전쟁 못지않게 중대한 큰 사건이었고, 바로 그 시대에 아브라함 링컨이라는 한 지도자가 등장했으니, 시대가 인물을 만들고 역사를 발전시킨다는 주장은 타당한 주장이다.
역사를 보는 눈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역사는 위인의 전기”라는 단정은 무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링컨이 없는 남과북의 대 충돌은 오늘의 미국을 무슨 꼴로 만들었을까 생각하면 한 시대의 길잡이로서의 지도자의 필요를 절감하게 된다.
링컨은 언제나 타협할 수 있는데 까지 타협도 하고 양보도 하였지만 원칙 하나만은 시종여일 굳건하게 지켜나갔다. 그의 대 원칙은 무엇이었는가? 그에게는 미합중국을 살리는 것이 대통령에 취임한 최대의 과제였다. 그 큰 명제에 비하면 흑인 노예들의 문제는 링컨의 입장에서는 사소한 문제였다.
1948년에 출범한 대한민국은 예기치 않았던 풍랑을 격고 난파 직전에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황교안이라는 이 시대의 정치 지도자는 초겨울의 추위 속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단식에 들어갔다. 그 단식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 전체의 마음이 공포에 사로잡힌 듯하다. “그를 살려야 한다. 그가 단식으로 목숨을 잃으면 대한민국은 북조선 인민공화국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난세에 인물이 등장하였다. 나는 그렇게 믿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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