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Wind - Eric Chiryoku |
당신에게
김도성
처마 밑에 벗어 놓은
고무신에 빗물이 고였습니다
떠나려는 당신을 잡으려고
무심하게 가을비는 내립니다
언젠가는 싫어도 가야 할 몸
비 그치면 떠나가시기 바랍니다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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