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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이른 아침 아내가 좋아하는 호박전과 가재미 생선 조림을 했다.
아내와 함께 아침 겸상을 한 후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은 아침부터 습도가 높아 무더웠다.
테니스 한 경기를 마치고 땀에 젖은 몸을 샤워했다.
그리고 9시경 문학인의 집에 갔다.
반바지 바람에 에어컨이 약간 추웠다.
내일 출판 기념회에 따른 회장과님을 모시고 황시인과 협의후 집으로 왔다.
어제 조은 구슬님이 백합꽃 봉오리진 꽃대
몇 송이 꺾어 물병에 꽂아 주었다.
참으로 못된 일을 했다는 생각이다.
야생 정원에 있으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련만
백합의 희망을 꺾어 버린 죄 누구에게 심판 받을 것인가?
가끔은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갑질은 절제 없이 자행 됨이 슬프다.
어린 초등학교 여학생이 처음보는 들꽃을 선생님에게 보이며
이게 무슨 꽃이냐고 질문을 했다.
선생님도 모른다며 집에가서 식물도감을 찾아 내일 알려 주겠다고 답했다.
학생은 선생님은 모르는게 없는 줄 알았는데 실망이 컸다.
꽃을 집으로 들고가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선생님에 물었는데 모른다니 말이 되냐며 실망했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물으니 나도 처음 보는 꽃으로 잘모르겠다고 했다.
더욱더 실망이 큰 것은 식물 박사이며 교수인 아버지가 모른다니 이해를 할 수가 없어 실망을 했다.
다음 날 학교에 가서 선생님으로 부터 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은 다시 선생님에 대한 실력과 신뢰를 갖고 존경했다.
사실은 질문을 받은 아버지가 학생 모르게 선생님에게 꽃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학부모와 상담해 보면
우리 아이는 절대로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아이의 말만 변호한다.
아이들은 거의가 저의 잘못은 숨기고 거짓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절대적으로 믿는 부모가 자녀 교육을 망치고 있다.
◆2019/07/16(화) 제3차 세계 대전은 불가피한가?(II) (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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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 대전은 불가피한가?(II) 제1차 세계 대전으로 희생된 사람의 숫자는 엄청나다. 1568일 동안 계속된 전쟁은 동원된 인원이 6천5백만 명, 그 중에서도 무려 1천3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으니 다섯 사람에 하나 꼴로 사망한 것이다. 대략 2천2백만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그중 7백만 명은 평생 불구자로 살아야만 했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류가 겪은 시련은 몇 배나 더 큰 것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놀라운 한가지 사실은 1945년에 전쟁이 끝나고 7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음에도, 미국와 소련의 냉전이나 한국전, 월남전 전쟁이 있었지만, 대규모 세계 대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까닭이 무엇일까? 유엔의 활약이 크게 주효한 것이 아닐까?
내가 보기엔 유엔의 역할이 큰 것은 아니었고, 미국도 소련도 원자탄을 소유한 입장에서 그 가공할 원자탄을 실전에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사이 핵무기를 재조해 온 북조선의 인민공화국이 머지않아 핵보유 국가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 한다.
원자탄보다 몇 배 더 무서운 핵폭탄이 날아오면 인류가 살아남을 수 없음을 뻔히 알면서도 미국은 이란과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가고 있고, 김정은의 방자한 협박,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 공갈이 결국 제3차 세계 대전을 불가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그런 우려가 없지 않음이 작금의 세계정세다. 그렇게 되는 날엔 지구상의 인류는 자멸할 수밖에!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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