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3. 4. 사진 일기(아내아주대 비뇨기과 진료, 수원시문화재단 공모지원 서류 작성)

무봉 김도성 2019. 3. 4. 20:34

   


 http://blog.daum.net/ybok1004/ 

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새벽 5시부터 수원시 문화재단 문화예술발전기금 공모지원 접수 서류를 작성했다.

2017년 2018년 연속 2년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번번히 젊은 사람 위주로 선발한다는 이야기이다.

금년을 마지막으로 또 신청서류를 작성해 내일 접수할 것이다.

서류를 작성하다보니 아침 8시이다.

부지런히 아내 아침상을 차려 주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젊은 테니스 동호인들과 한 셑경기후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우체국에 들려 손자 모자를 택배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미진한 공모지원 서류를 작성했다.

용량이 많은 홀더를 알집으로 압축해 첨부하라는 방법을 몰라 애를 먹었다.

수원문학 조혜연 간사의 도움도 받고 그래도 몰라 삼일공고 젊은 선생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점심으로 만두국을 끓여 아내와 겸상후 1시경 아주대학 병원으로 아내를 데리고 갔다.

3시 15분 비뇨기과 진료인데 2시경 소변 검사후 4시경 진료를 받았다.

아직도 소변에 염증이 있어 새로 처방한 약 복용후 15일후 두주일 다시 오라 했다.

병원에서 진료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지쳤다.

병원을 나와 약국에서 약처방을 받아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집앞 파도수산 식당에 들려 저녁사를 했다.

저녁 7시경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2019/03/04(월) 행복하지 않다면 (308)

 

행복하지 않다면

 미국 헌법의 기본 정신은 1776Thomas Jefferson이 초안한 미국의 <독립선언문>에 밝혀져 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문서에서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라는 세 마디로 축약하였다. 건국에 참여했던 당시의 유지들은 생명, 재산, 그리고 행복의 추구로 하려고 했지만 재산'보다는 자유가 더 소중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자유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한다.

 

 영국의 식민지 상태에 있던 13주가 그 엄청난 희생을 마다않고 독립을 쟁취한 가장 큰 목적은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할 수 있다. 돈도 명예도 개개인의 행복과 바꿀 수는 없다.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싸우는 것은  자유 없는 불행한 시대가 후손들에게까지 전해지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한평생 군인으로 살기 위하여 사관학교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나는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왜 자진해서 군인이 되겠다는 것인가? 자기의 목숨을 던져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하려는 것이 아닌가. 나라를 위해 죽을 용기가 없다면 한평생 군인으로 살겠다는 뜻을 버려야 한다. 국민 전체의 행복을 위해서 개인의 행복을 포기하는 것은 역사에 남을만한 자랑스러운 일이다.

 

  뉴욕 시청 앞에 서있는 애국청년 Nathan Hale의 동상에는 그가 마지막 남긴 한마디가 적혀있다: 나는 내가 내 조국을 위해 버릴 목숨이 하나 뿐인 것을 유감으로 생각할 따름이다(I only regret that I have but one life to lose for my country). 내이단 해일은 워싱톤 장군의 휘하에서 활약하다 영국군의 포로가 되었다. 예일 대학생이던 21세의 이 청년의 마지막 한마디라고 생각할 때 가슴이 뭉클하다. 그의 죽음이 있었기에 오늘 미국인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엄마 꽃


    김도성

    산 같은 등에 업혀

    배고파 울먹일 때

    찔레 순 꺾어 주며

    토닥이던 엄마손

    해마다 찔레꽃 피면

    엄마 얼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