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9. 3. 3. 사진 일기(광교동에 살고 있는 막내 딸 초대로 우리 부부 꼬막정식 외식하다)

무봉 김도성 2019. 3. 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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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 수원시 장안구(현재접속지역) 읍·면

하루를 시작하는 매일 아침이면 아내밥상을 차리는 일로 버겁다.

어제밤 잠이들기전에  멸치 다시바 대파 양파로 푹 끓여 낸 육수에 콩나물국을 끓여 놓았다. 

여기에 게란후라이 하나 김 김치에 밥을 떠 놓고 테니스 코트로 나갔다.

어제 음주로 테니스 코트에 차를 두고 왔기에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 테니스 회장차로 갔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테니스 코트가 활기가 있었다.

타이트하게 땀 흘려 한경기를 마치고 샤워한 후 집에 왔다.

집으로 가는 길에 점심으로 먹을 만두와 도토라묵 그리고 귤울 샀다.

오늘 점심은 광교동에 살고 있는 막내딸이 초대를 했다고 아내가 가자고 했다.

오전에 잠시 컴퓨터 습작시에 댓글을 달고 12시경 막내 딸 만나러 광교에 갔다.

사위 막내 딸과 함께 꼬막 정식으로 점심식사후 딸 집에서 차를 마신후 집으로 왔다.

오후에 피곤하여 6시까지 낮잠을 잤다.

7시경 아내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파트를 산책했다.


















2019/03/03(일) 영생을 위하여 (307)

 

 영생을 위하여

 미국의 16대 대통령 Abraham Lincoln 은 기성 종교에 대하여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링컨의 마음속에는 흔들리지 않는 깊은 신앙을 가졌던 사람이었음이 확실하다. 계몽주의 시대의 과학적 사고를 많이 받아드린 링컨은 기성 종교에 무리한 신앙의 일면을 간파하고 되도록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는 한평생 기독교 신자였지만 어느 교파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연설이나 담화에서는 “Almighty God"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무슨 계기엔가 이런 말을 하였다: 조물주가 인간을 오늘 하루만 살도록 창조 했을 리가 없다. 천만에, 그럴 수는 없다. 그러면서 이렇게 결론지었다. Men was made for immortality. 바꾸어 말하자면 인간의 생명은 영원하다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H. L Mencken 이라는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은 “Eternity and I are one" 이라고 하였다. 멩켄은 영생이 자기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었고, 그 한마디는 링컨의 주장과 별로 다르지 않다. 얼핏 보면 인간이란 허약하기 짝이 없는 약한 동물이어서 바다에 휩쓸려 떠내려가기도 하고 강풍만 몰아쳐도 날라 가버리는 보잘것없는 존재인 것 같지만, 그의 가슴 속에는 영원이 있고 영생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참된 가치는 링컨이 말한 대로 인간이 지니고 태어난 ‘immortality’ 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동길

Kimdonggill.com


 

 

 

나무가 된 자연인

 

김도성

 

순박해 보이는 50대 젊은 자연인의

이야기가 머리에 남는다.

30대에 산에 들어와 자연인으로 살게 되었다.

그는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준비했으나

여러 번 실패했다.

그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겨

도저히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자연으로 돌아와 살다 보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자연은 절대로 속이지 않는다.

자기가 노력한 만큼 자연은 제공한다.

내일 먹거리가 없어도 자연에 나가면

먹을 것이 지천이다.

 

자연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먹을 것을 주는 자연 믿음이 가는 자연

욕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 늘 행복하다.

 

나는 지금 이대로

여기서 늙어서 죽는 것이 소망이다.”

사회를 생각한다든지 사람을 대하게 되면

가슴에 남는 번민이 자신을 괴롭혔다.

그래서 가슴을 비워 무아로 돌아가려고

명상을 자주 한다고 했다.

 

나를 버리면 무엇이 남을까?

바람이 되고 물이 되고 흙이 되고 잡초가 되고

나무가 되고 자신도 자연이 될 것 같다.

201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