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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오늘 역시 날씨가 추운 탓인지 5-6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울려 타이트하게 한게임 후 남아 나는 오전 내내 서각작업을 했다.
오늘 숭원시 이순테니스 대회가 있는 날인데 불참했다.
그동안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경기에 참석했는데
금년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 불참했다.
오후 2시경 집에 오니 상하이 살고 있는 큰 딸이 왔다.
딸이 좋아하는 간식 옥수수 고구마 밤을 삶아 놓았다.
4시경 아내 저녁을 챙겨 주고 문협 임원회 참석차
5시 30분 양승본 교장을 태우고 문집에 갔다.
문집에서 협의회를 마치고 수원예총회장 전애리 회장 저녁초대에 다녀 왔다.
◆2018/10/31(수) 나를 원망한다지만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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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원망한다지만 나를 가까이 아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들을 나에게 전해 준다. “이렇게 답답한 판국에 김 교수께서는 왜 한마디도 하시지 않는가?” 요약하면 대개 그런 내용이다. 옛날에는 국민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마다 꼭 한마디씩 위로의 말을 던져주던 그 사람이 요즘은 어찌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그런 투로 이 노인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많이 듣게 되는 이런 비난에 대해 약간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반세기가 넘게 나름대로 할 말은 하면서 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그 어느 때라도 답답한 국민의 속이 시원해질 만큼 말을 한 적은 없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문, 방송 등 대중 매체에 글도 쓰고 말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나이가 많아진 탓인지 요즘은 그런 부탁을 받는 일이 많지 않다.
그러나 예전과 다름없이 누가 듣건 말건, 누가 읽건 말건, 내가 할 말은 하고, 써야 할 글을 쓰면서 살고 있다는 사실도 변명삼아 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교회나 예수 모임에서, 그리고 링컨 아카데미 또는 ‘70. 80세 젊은이들’의 모임인 목요 서당 등에서 여전히 할 말은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매일 쓰던 <자유의 파수꾼> 컬럼을 올해 4월에 마무리 하고, 5월 1일 부터 <석양에 홀로서서> 라는 컬럼에 매일 원고지 석장 분량의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
김동길 Kimdonggi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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