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8. 10. 29. 사진 일기(배문석 출판기념회 참석/혜화동 함춘회관)

무봉 김도성 2018. 10. 2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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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전국문인대표자대회 이틀에 토요일 저녁 추도식에 먹은 술이 과했는지 속이 더부룩해 불편하다.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오랜에 테니스 코트에 나갔다.

어제 내린비로 아직 땅이 젖어있어 조기운동 회원들이 적게 나왔다.

몸에 땀이 나도록 한게임 후 이발소에 갔다.

이발소 가는 길에 소화제를 사서 먹었다.

이발을 마치고 집에 오니 11시가 넘었다.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아내가 저녁으로 먹을 반찬을 챙겨 상을 차려 놓았다.

오후 2시경 서울회화동 함춘회관에 갔다.

오늘은 한국문학발전포럼 시민과 함께하는 제28회 책읽기 한마당  초대작가 배문석 시인 출판회를 가졌다.

4시부 6시까지 행사를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후 8시경 집에 왔다.

집에 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는 아내를 데리고 아파트 산책운동을 했다.




























2018/10/29(월) 1950년 가을에 인천 항구 (182)

 

1950년 가을에 인천 항구

 지금으로부터 68년 전,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915일, 맥아더 장군의 주도로 연합군의 인천 상륙이 감행되었고, 928에는 서울이 탈환되었다. 23살의 청년이던 내가 그 뒤를 이어 인천 상륙을 한 것은 그해 10월의 초순이었다. 부산 영도 앞바다를 떠난 10톤 쯤 되는 경찰 경비정이 열댓 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인천을 향해 떠났을 때에는 날씨도 화창하고  바다도 잠잠 하였다.

 

그러나 항해 중에 갑자기 밀어닥친 폭우와 거센 풍랑을 만나 탑승객들과 3.4 명으로 기억되는 경찰 경비원들은 배에 차오르는 물을 퍼내느라고 기진맥진 하였지만 천우신조로 단 한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모두가 무사히 인천 항구에 상륙할 수 있었다.

 

함포 사격을 당한 인천항은 사실상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지만, 아침 해는 간밤에 겪었던 폭우와 풍랑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듯 아직도 인천 앞바다에 집결되어 있던 260여 척의 해군 함정들을 찬란하게 비쳐주고 있었다. 75천여 명의 병력이 투입되었다는 유엔군은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 또 북진, 평양을 탈환하고 이미 신의주를 향해 돌진하고 있던 중이었다.

 

유엔군이 김일성의 불법 남침을 저지하고 한반도를 통일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희망의 날들이 이어졌다. 우리는 믿었다. 전쟁이 마침내 한반도에 민주적 통일을 성취하였다고.

 

김동길

Kimdonggill.com




-----꽃게장 요리-------------


며칠전에 담았던 양념게장을 조금 막내 딸에게

주었는데 맛이 있다며 다음에 게 값을 줄테니

담아달라고 아내를 통해 부탁했다.

아내가 건강하면 챙겨 줄텐데 그리 못하는 어미 심정이...


그래서

오늘 가을비도 내리고 할 일이 없어 오전 내내

싱싱한 냉동게 킹마트에서 사다가 담았다.

맛벌이 부부교사로 집에서 찬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오늘 꽃게장을 담아 주었다. 

돈을 내놓으려는 것을 거절했더니 고맙다고하며 돌아 갔다.

후일 친정아버지 꽃게장 두고두고 생각할 것이다. 




꽃 게장

 

 

                                  김도성


파도처럼 출렁이는 먹구름이

심술궂게 가을비를 뿌린다

 

얼마 전 양념게장을 담아 준 것을

맛본 막내딸의

입맛 다시는 소리가

소라 귀로 파고든다

 

하루 종일

양념게장을 담갔다

친정아버지의

바다처럼 넓은 사랑으로

 

끝 사랑 막내딸에게

어미 사랑을 대신해

바다 같은 사랑으로

버무린 꽃 게장

 

     20181028

 







냉동게



살이 꽉차고 싱싱하다



양년맛이 먹음직하다


양념/ 냉동게 12마리 기준 36,000원 - 신선한 중국산도 괜찮아요.  


1. 생강 500그램 정도 깨끗이 물에 씻어 잘게 썰어 믹서에 가능한 물을 최소화해 간다.

2. 사과 2개 잘게 썰어 믹서기에 분쇄한다.

3. 매실청 1/2 컵

4. 왕소금 1큰술

5. 멸치액젓 큰술

6. 대파 2개 잘게 썰어 넣는다.

7. 고추장 2컵정도

8. 코추가루 1컵 정도

9. 깨소금 1큰술

10. 다진 마늘 2큰술


2,3일 후 먹으면 됩니다.

양념에 밥비벼 먹으라고 양념을 넉넉히 넣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생강맛이 식욕을 돋군다.


특히 입에 씹히는 생각맛이 식욕을 돋운다



게를 다시 절반으로 잘라 양념에 버무렸다.



막내딸에게 줄 양념게장



우리 부부가 먹을 양념게장



오전에 시장보아 양념을 준비해 오후에 버무려 꽤소금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