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작시 원고
東天紅(동천홍) 김도성 동쪽 아침 햇살이아내 얼굴을 비췄다뇌경색으로 빗질 못한머리가 까치집이다 두 손으로 아내 얼굴감싸 눈을 마주했다나 예뻐요?갓 시집온 새색시 같소 붉은 해가 아내의 볼을빨갛게 물들었다 2018. 1. 21.
東天紅(동천홍)
김도성
동쪽 아침 햇살이
아내 얼굴을 비췄다
뇌경색으로 빗질 못한
머리가 까치집이다
두 손으로 아내 얼굴
감싸 눈을 마주했다
나 예뻐요?
갓 시집온 새색시 같소
붉은 해가
아내의 볼을
빨갛게 물들었다
201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