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님의 글
"후회는 입에서 나오고 믿음은 행동에서 나온다"
제가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연애할 때나 아니면 신혼때 추억여행을 하시면 앞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를 탄다면 해외의 오지로 가시고 시간이 부족하면
일주일 정도로 국내를 자전거로 여행을 해도 좋습니다 시시하다구요 돈 많은 여행은 80에도
가능합니다 무전여행 형식으로 해보시면 부부를 묶어주는 아름다운 추억이 생깁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혼을 마음껏 즐기라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으네요 젊을 때 피가
나도록 절약을 하고 환갑이 지나서 해외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벌써 관절이 쑤시고 아파서
돈이라는 건~ 벽장에서 관상용의 역할 밖에 못하는 경우가 주위에도 허다하지요 또~ 한가지
이유는 아기를 가지면 보고싶은 영화 한 편도 제대로 못 봅니다
인간들의 교감이란 서로의 공통된 추억이 많을 수록 돈독해진다고 하며 친밀도라고도 하지요
행복한 가정이란 말보다는 훨씬 어려운 단어입니다 여기서 도덕경의 명언을 소개해 볼까요?
명가명 비상명(名可名 非常名)...
"지어진 이름을 이름이라고 할 수 있으나 항상 그러한 이름은 아니다" 정말로 멋진 명언입니다
이 세상에 만물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만 변해야 살아남습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지요 지금까지는 여자로 살았지만 앞으로는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되거던요
계집아이에서 처녀로~아줌마로~어머니로~ 할머니로~ 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이러한 과정으로
삶을 꾸려가야하는 것이 여자의 숙명입니다 남자는 단순한 동물이라서 늙어가는 과정도 단순합니다
총각에서 아저씨로~ 할배로 이렇게 저물어 가지만 여자들처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자들이 이를 거부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애를 쓰지요 천년만년 처녀로 살려고 했는데
저~ 인간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자학을 하신다면 어머니로서의 자격은 없습니다
이때 부터는 내가 낳은 자식과 데려온 남자를 함께 키워야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음양에 음이라는 본분을 충실하게 지키는 길이지요
지구상에 모든 수컷들의 공통된 본성이 있습니다 수컷은 씨만 뿌리고 다니고 암컷은 거두는 거지요
사람도 자연과 더불어 생태계의 일부라서 이러한 버릇을 가지고 있지만 이성(理性)이라는 카테고리가
다른 길로 새는 것을 막아주고 있는 겁니다 남자란 결혼을 했다고 이 버릇이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속으론 아쉬워하겠지만 쏟아진 물이지요
그래도 요즘의 젊은이들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제 부모 세대만 하더라도 빈번하게 축첩 행위를 해도
가슴만 쓰리고 아팠지 입을 열지 못했지요 어찌보면 지구도 돌 듯이 인간의 역사도 함께 돕니다
부부싸움을 예방하는 또~ 한가지... 남편을 옆 집 아저씨로~ 아내를 옆 집 아주머니로 바라보세요
아마도 이미지를 좋게 보이려고 웃음 띤 얼굴로 가볍게라도 예의를 차릴 겁니다
부부싸움도 존댓말로 하세요 아니면 핑크색 종이에 편지로 싸워 보세요 물론 먼저 콜~을 부르는
쪽은 남자 쪽이겠지요 빨라진 IT문화로 감성은 혀 끝 보다도 예민해졌지만 부부는 같은 쪽을 바라 볼
때 행복이라는 미소는 항상 내 편이 되어 줍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지만 정말로
사막보다도 삭막한 곳이 도시 생활입니다
내 것이 없으면 이웃도 냉대를 하고 옆 집에서 사람이 죽었는데도 신고가 없으면 부패의 과정을
거쳐야만 알게 되는 곳이 도시의 인심이지요 그래서 가정이 화목이라는 접속어가 없다면 차라리
사막을 홀로 걷는 외로운 삶과 다름이 없습니다 결혼 5년차 이하라면 암수(暗手)라고 이름을
붙히겠습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캄캄한 시기라는 것이지요 이 기간에는 이혼도 많이 합니다
10년쯤 되어야 비로소 하수(下手)소리를 듣고~ 20년이 되면 中手~ 30년 이상 되어야 高手라는 소리를
들을 자격이 주어집니다 30년 이상을 살면 맹물처럼 무덤덤하지만 이것이 진짜 사랑란 걸 알려면 한
쪽이 없어져 보면 그 자리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압니다 30년 이상을 살았다면 바위처럼 굳어진 겁니다
이 시기에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릴 수는 없습니다 기나긴~ 세월을 참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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