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사진 일기

2017. 10. 14. 사진 일기(치과 치료)

무봉 김도성 2017. 10. 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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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니스대회 호주 오픈 바브리카 우승 장면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7e9xRbwbUYsww44RbUpRY

 2016. 7. 15. 김용복 이준찬/장대원 박승혜 테니스 경기 동영상

http://tvpot.daum.net/v/v5b08ff7BiwuOBEnjfnmijm

아내가 기적처럼 다리 통증이 가셨다며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적같은 일에 얼마나 고마운지 딸들에게 연락을 했다.


요며칠 무리하게 걷기 운동을 한 것이 문제 였나 보다.

보건소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층계를 오르고 내린 것도 무리였을 것같았다.

무릎위 허벅지가 아파서 발을 디디지 못했다.

뇌경색 환자라 다시 재발하지 않았을 까 걱정을 했다.

뇌경색 증상이면 다리에 힘이 빠진다는데 아내는 다리에 힘은 빠지지않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원인일까?

어제 정형외과 전문의 말에의하면 골다공증약을 5년이상 복용하면

다리아픈 증상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아내는 유방암 수술후 골밀도가 떨어져 7년째 복용중이다.

그래 10월 26일 MRI검사와 뼈스캔 검사를 하기로 예약했다.

그비용이 80만원이 넘는다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아내가 통증이 없다며 잘 걷는다.

하루종일 살펴 보았는데 저녁에까지 점점 걷는 자세가 종전처럼 안정이되었다.

오 하나님감사합니다.

10시경 진순분 시인 김치통을 전달하고 오목천동 치과에 다녀왔다.

잇몸과 충치치료 두 번째 했다.

앞으로 두 번 더하고 이를 씨우면 된다.

1시경 집에 왔다.

요양사에게 물어 보니 아내가 잘 걷는다고 했다.


저녁 5시경 상해 큰 딸이 주문해 보낸 당료환자가 먹는 밥과 국 그리고 반찬 4일분이 택배로 왔다.

내가 반찬하는 것이 고생스럽다며 아내가 먹을 당료식 식사를 주문해 보냈다.

아내가 딸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짓는다.

국과 반찬이 넉넉하여 나도 함께 먹을 양이다.

1개월분을 큰 딸이 주문했으니 돈걱정 말고 먹어 보라했다.

저녁에 아내와 겸상으로 먹었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 딸과 손자에게 보낼 옥수수를 삶았다.



아침 8시경 아파트 후문 거리 풍경



장안구청 주차장



아파트 주차장



택배음식



각종 찌개류



잡곡바과 반찬들






2017/10/14(토) -조선의 꿈, 한국의 꿈- (3454)

 

“꿈이 있는가?”라는 물음은 난세(亂世)에만 필요한 질문이 아니고 태평성대에도 필요한 질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꿈’이라고 할 때 대개 ‘봄날의 한바탕 꿈’(일장춘몽), 즉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류의 문명을 여기까지 끌고 온 이들은 모두 꿈이 있는 분들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출범한 것은 1948년 8월 15일이었고 북의 인민공화국이 출발한 것은 같은 해 10월 10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단군의 고조선이 개국한 날은 3250년 전 10월 3일이어서 그 날을 개천절(開天節)로 명명하고 공휴일(국경일)로 삼았으니 엉뚱한 논쟁들은 삼가야 합니다.

그런데 단군의 고조선은 아무런 이념도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나라가 아니고 ‘뚜렷한 이념’ 즉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시작된 나라라는 사실에 오늘 남북의 지도층은 큰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고 믿습니다. <천부경(天符經)>에는 그 이념이, 그 꿈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고 명시돼 있으니 고조선의 후예들은 사나 죽으나 자랑할 만 합니다.

홍익인간이란 이 시대의 용어로 하자면 ‘세계 평화’가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는 평화가 필수적임을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비무장지대 2억 7천만 평을 세계 평화의 제단에 바치는 것이 한반도의 꿈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13일 금요일


    김도성


    피를 뽑으려

    공복에 종합병원에 갔다.


    채혈하는데 순서가 있어

    번호표 뽑는 곳이라는

    팻말이 있다


    공복의 환자 얼굴에

    모두 어두운 그림자다


    피 뽑기 순서 표를 뽑은

    앉은자리가 바늘방석이다


    보호자로 온 젊은 남자가

    죄 없는 코털을 뽑는다


    치과에서는

    충치를 뽑고 있다


    촌로의 대나무뿌리손마디로

    힘들여 잡초를 뽑는 모습 그려 본다


    바늘방석 장관 후보 청문회

    엉덩이에 박힌 바늘은 언제 뽑힐까?


    저승으로 가는 번호표에는

    순서가 없이 뽑혀 간다.


    2017. 10. 13.